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500을 보너스로 줬어요~

보너스탔어요! 조회수 : 4,307
작성일 : 2011-09-16 18:01:58

신랑은 개인사업을 하느라, 그 동안 빠듯하게 적금붓고 또 그걸로 사업에 보태고 하느라 명절같을때, 신랑이 보너스를 잘 주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저나 식구들에게 절대 인색하진 않은 신랑이에요...마음만큼은 ^^

우와 어제 생활비 넣어주면서 500만원을 더 넣어줬어요!!!!

헐헐, 저는 엄청 좋았지만, 전업주부 몇 년차 돈도 많이 안 써보기도 했고,, 돈을 어디로 써야할지 느므 귀한 돈이라,그냥 오십만원 더 보태서 다른 통장으로 넣어놨어요. 저는 정기예금으로 아마 묶어놓을 것 같아요...

왜냐면 내년에 또 큰돈 들어갈 일이 있어서요., 신랑이 사업상 빌려쓴 돈을 내년에 갚아야하는데 아마 내년 적금은 거기로 많이 들어갈것 같아요. ㅎㅎㅎ 그 중에 제가 적금 부은 걸로 2,000만원 정도 보탤 수 있을 것 같구요.. 거기에 이번 보너스도 함께 보태겠죠 ^^;;;

그래서 이번 보너스로는 그 동안 사고싶었던 나*키 운동화 한 켤레 신랑하고 나하고 하나씩 사 신으려고요... 아까 낮에 어느 식당에서 보라색 예쁜 운동화가 있길래 나도 이런거 신고싶다,,작게 이야기하니 돌아오는 차 안에서 우리 토요일에 운동화 사러가자 그러네요. 평소에 얼마나 돈을 못 쓰는지, 오백만원 보너스에 운동화 한 켤레라,,, 신랑이 그러더라고요

우쨋든 다시 나갈 돈이어도 마음이 정말 뿌듯해요 뿌듯해~~

IP : 112.166.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아
    '11.9.16 6:06 PM (175.203.xxx.25)

    신랑분, 복이 많으시네요 참 좋은 아내와 함께 사네요
    풋풋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내가슴이 훈훈해 집니다 행복하세요 ^^*

  • 2. 부럽네요~
    '11.9.16 6:07 PM (116.127.xxx.145)

    사업하는 울신랑 월급도 겨우 주네요 ㅠㅠ
    저도 몇십만원 생기면 팍팍 쓸거 같은데..
    몇백은 좀 고민될거 같네요..ㅎㅎ

  • 3.
    '11.9.16 6:07 PM (115.139.xxx.45)

    축하해요. 예쁜 운동화사세요.
    신랑분이 아내를 잘 얻으셨네요.
    아내덕에 사업도 금방 번창할꺼에요

  • 4. ..
    '11.9.16 6:08 PM (59.27.xxx.60)

    그러게요.
    지금 사귀고있는 여친은 이걸 알고나 있는지 몰라요.
    속 좀 썩이겠죠?

  • 5. 차곡차곡 모으세요
    '11.9.16 6:10 PM (118.217.xxx.245)

    친정아버지가 사업을 하셨는데 항상 돈때문에 힘들어 하셨지요
    그래도 월급은 꼬박 꼬박 주시고 더 가져가지 않으시고
    아버지용돈은 다른 돈으로 쓰셔서 월급 몽땅 어머니깨서 관리 하셨어요
    가끔 님 처럼 보너스도 타구요.
    전업주부였던 어머니가 보너스 모아 당신 비자금 만들어 놓으셨구요.
    IMF 때 사업 망하면서 가세가 기울어졌는데 어머니께서 본인 비자금으로
    아버지 빚도 갚아주시고 지금도 그 비자금 으로 생활해 나가고 있어요.
    어머니의 비자금 아니였다면 자식들이 부양하며 조금은 원망도 했을텐데요.
    아버지와 어머니가 서로 고마워 하십니다.
    알뜰하게 살림하고 비자금 만들었다고요.
    어머니는 아버지가 사업이 어려워도 생활비는 전혀 건드리지않아 고마웠다구요.
    사업을 하는게 참 어려운 일이라 님이 돈을 열심히 잘 모으시는걸 칭찬해 드리고 싶네요.

  • 6. 소리
    '11.9.16 6:13 PM (211.117.xxx.45)

    안팎이 다예쁜 부부네요 훈내가 진동하네요

  • ..
    '11.9.16 6:54 PM (125.152.xxx.150)

    훈내.....ㅎㅎㅎ

  • 7. 애플이야기
    '11.9.16 7:28 PM (118.218.xxx.130)

    정말 좋으시겠다 사업을 하니까 가능한 일이네요 부러워요

  • 8. 코스모스
    '11.9.16 9:00 PM (1.251.xxx.113)

    하~~ 존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8 홍어는 무슨맛으로 먹는건가요? 이해하고 싶어요. 36 ㅠㅠ 2011/09/18 20,396
15987 지하철에서 황당한경험 ㅋ 11 pipi 2011/09/18 4,108
15986 만기 얼마안남았는데 가지급금 바로 신청하는게 나을까요? 2 영업정지 저.. 2011/09/18 2,523
15985 어제인가 그저께 올라온 발라당 누워서 자는 시츄 사진 1 강아지 2011/09/18 3,687
15984 장터 본문 수정하는 기능없나요? 1 ,,, 2011/09/18 1,635
15983 택배 아르바이트 글... (퍼온글) 재미 2011/09/18 2,421
15982 분당 사시는 분들께 여쭈어요(야탑-이매-서현 부근) 6 .. 2011/09/18 3,951
15981 매매계약 파기를 한다구 하는데요. 9 매매 2011/09/18 5,633
15980 간 큰 농협직원들…고객예금 396억원 횡령 2 밝은태양 2011/09/18 2,549
15979 실종된 지 일주일된 사람을 찾습니다.-분당 정자동 19 사람을 찾습.. 2011/09/18 9,941
15978 초5 눈높이 국어를 계속 시킬지 그만 두게 할지 조언 좀 부탁드.. 8 ........ 2011/09/18 12,715
15977 국민카드 쓰시는 분 계세요? 7 이제 2011/09/18 3,753
15976 저축은행에 관한 궁금증 3 궁금 2011/09/18 2,037
15975 나경원 서울대모교에서 대굴욕 21 *^^* 2011/09/18 16,907
15974 체온이 높아진것 같아요 6 잠좀편히자고.. 2011/09/18 3,070
15973 안양에 소규모돌잔치 장소 추천해주세요. 1 안양맘 2011/09/18 2,422
15972 요즘은 야채를 무얼 사야 하나요? 3 아기엄마 2011/09/18 2,766
15971 올해햇고추아닌거 사도 괜찮겠죠? 4 고춧가루 2011/09/18 2,283
15970 대리점서 베가x로 바꾸었는데요 5 하늘 2011/09/18 2,633
15969 이렇게 살 자격밖에 없는 국민들, 정말 노통령님 마지막 떠올리면.. 13 맹꽁이국민 2011/09/18 2,764
15968 며칠전부터 남편한테 담배찌든냄새가 나요. 1 킁킁. 2011/09/18 2,813
15967 부부간의 불화 -어제 신랑이랑 얘기좀 했어요 12 .. 2011/09/18 7,407
15966 맛없는 시골고추장 10 고추장 2011/09/18 4,794
15965 택배가 안왔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3 속상해요 2011/09/18 2,262
15964 부모가 아이를 자퇴시켜 세계여행떠난이유 2 삼땡이 2011/09/18 3,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