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가 안고파요.

ㅇㅇㅇ 조회수 : 4,108
작성일 : 2017-12-01 14:36:32
한..2,3년 된 것 같아요.
40 넘어가며 입맛이 뚝 떨어지더니
요즘은 배도 고프지 않아요.
잠깐 배고픈가 싶다가도 금방 사라져버리고요.
사는데 큰 지장은 없는데..
그냥 나이드니 그런가보다 싶다가도
요즘 더 심해지니 좀 걱정이 되네요. 어디가 안좋은 건가.
처음엔, 입맛없는 상태가 좀 짜증이 났었는데
이제 익숙해져버렸어요.

예전엔 82쿡에 올라오는 요리들 보면 막 따라해보고, 무슨 맛인지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이젠 맛이 다 뻔하다 싶어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
어떤 음식을 봐도 먹고 싶단 생각이 별로 안들어요.
그냥 이 나이 되면 그런건지..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IP : 112.220.xxx.1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7.12.1 2:40 PM (175.121.xxx.11)

    40후반을 달리는 아짐...
    글쓴님이 세상 부럽다가도....
    아닌가??? 맛있는 음식 찾아먹거나 해 먹는것도
    삶의 즐거움중의 하나인데...(물론 그 삶의 즐거움의 대부분인듯 하지만...쿨럭..)

  • 2. 깜박이
    '17.12.1 2:47 PM (14.52.xxx.252)

    쪼기 아래 다엿식 소고기 100그램이 조리전이냐 후냐
    질문글 있던데... 그분 보시면 울컥하시겠네요.
    열쒸미 운동하셔도 식욕이 없으시던가요?

  • 3.
    '17.12.1 2:47 PM (119.205.xxx.97)

    50대 직장다니는데 저도 그래요
    예전엔 점심때 조금만 지나도 다리가 후둘거렸는데~
    요즘은 아침에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점심 안먹어도 배가 안고프네요
    저녁만 제대로 차려먹긴하는데 배고파서라기 보다는 걍먹어야 한다는 생각땜에 먹는거예요
    소화기능이 떨어져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있네요

  • 4. ㅇㅇ
    '17.12.1 2:53 PM (119.193.xxx.54) - 삭제된댓글

    우리 시어머니 그러시는데요
    누구랑 전화통화 하시는데
    ㅡ난 요새 배 고픈걸 몰러~ 배가 안고파.

    제가 7시에서 8시 사이에 아침 차려드리고
    12시에서 1시 사이에 점심 차려드리고
    5시에서 6시 사이에 저녁 차려드리고
    밤참 드리고 사이사이 군것질거리나 새참 드리는데요 ㅠㅠ

  • 5. ㅇㅇㅇ
    '17.12.1 2:53 PM (112.220.xxx.163)

    운동을 안하지요.TT
    먹기 위해 운동까지 해야 하나..싶기도 하구요.
    윗분처럼, 저 지금까지 커피만 마시고 밥을 안먹었는데 배가 안고파요.
    그래도 살아야 하니까...뭐라도 사먹어야 하나, 사무실인데 잠깐 나갔다 올까 말까...오락가락 하다가
    짜증이 나서 글 올려봤어요.아이고...

  • 6. 저도
    '17.12.1 3:08 PM (39.7.xxx.30)

    운동을 안하는데 그래서 그런걸까요?
    신기할 정도 입니다
    왜 배가 안고플까요?

  • 7. 아이고
    '17.12.1 3:22 PM (1.241.xxx.6)

    저 위에 ㅇㅇ님 시어머니 넘 웃겨요.ㅋㅋ

  • 8. 저도
    '17.12.1 3:48 PM (111.65.xxx.56)

    34살 기점으로 입맛이 확줄어드네요.
    뭘먹어도 맛이그닥없고......

  • 9. 넘쳐요
    '17.12.1 3:55 PM (117.111.xxx.179)

    나이.40후반..
    예전만큼 못하지만 여전히.식욕 넘쳐요.
    묵은지 김치찜 밥도둑이라 엄청 먹고 있구요.
    연근 버섯전. 동그랑땡 미역국 먹고파서 어제 오늘 열심히 넉네요. 주말엔 조미령처럼 꺈풍기 해먹으려구요^^

  • 10. 행복감사
    '17.12.1 4:06 PM (49.169.xxx.100)

    부럽다는 말밖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399 위궤영과디카페인커피 1 j가을 12:50:19 73
1742398 무한도전은 진짜 없는게 없음!! 123 12:50:11 136
1742397 곱슬머리 감는법 알려주신분 복 많이 받으세요 4 곱슬 12:44:26 370
1742396 24세 개발자에 3400억 보수·연구자 1명에 GPU 3만개…메.. ㅇㅇ 12:44:07 273
1742395 오늘이 더위의 고비인듯 hh 12:43:00 341
1742394 40 넘으니 이제 3 ㅇㅇ 12:41:17 396
1742393 닌자쵸퍼 좋네요~~~ 4 ... 12:40:49 248
1742392 집에서 치킨 배달해서 먹어보란 소리도 없이... 8 요즘애들 12:39:59 476
1742391 퇴촌에 잘못들어왔는데 속초를 가야해서요 4 도와주세요 12:38:38 257
1742390 다들 보통 수준의 외모 아닌가요? 13 음.. 12:36:15 538
1742389 저도 나이든 미혼 이야기.. 2 ㅇㅇ 12:35:28 382
1742388 시누여러분 2 ㄱㄴㄷ 12:34:25 269
1742387 중1 남자아이가 나솔을 좋아해요;;; 12 .. 12:26:00 497
1742386 무슨 수로 부자 돼죠? 진짜 뭘 하지? 13 12:23:40 873
1742385 직장에 노총각이 있는데 8 12:07:56 1,217
1742384 브랜드 추천 해주세요~^^ 두유제조기 12:06:20 184
1742383 왕복20km가 먼가요? 9 ㄱㄴ 12:01:58 833
1742382 자전거도로에서 뛰는 사람들 11 ... 11:58:27 604
1742381 어깨 드러나는 원피스 5 ㅇㅇ 11:53:19 936
1742380 기가 막혀서 진짜ㅠ 13 대문 11:51:45 2,414
1742379 남편이 제가 한 반찬?은 안먹어요 23 .... 11:46:55 2,322
1742378 노동법문의드려요 2 ..... 11:45:45 287
1742377 16평 소형 아파트 혼자 살기에는 적당할까요? 28 소나기 11:41:24 2,429
1742376 후견인제도 비용 4 111 11:36:37 378
1742375 폰 바꾸면 카톡대화 사라지나요 3 11:31:00 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