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무현 국밥집 수사와, MB의 뻔뻔함. 정치보복이라고?

작성일 : 2017-11-28 06:45:33

탄핵당한 대통령 박근혜의 비리와 더불어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리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좁혀오는 수사망을 의식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적폐청산이 정치보복의 의심이 들고 있으며, 안보외교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죠. 그러나 이것이 과연 정치보복일까요?


1. 보복수사 안하겠다던 MB, 그러나 보복수사는 표적수사를 겸하고 있었다

MB는 2008년 9월 9일, 취임 100일이 되던 날, 표적사정설과 관련하여, "보복적 차원에서 (수사)하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상상도 못하며 그런 공권력을 용납하지 못한다."고 언급하며 이전 권력에 대한 보복수사는 없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말과는 다르게,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수사는 집중되고 있었습니다. 2008년 12월에는 박연차 회장이 구속되었고, 2009년 3월에는 친노 핵심이었던 이광재 의원이 구속되었습니다.

이어 그 해 4월에는 마침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씨가 소환조사되고 전 영부인 권양숙 여사도 수사대상이 됩니다.
(참고 : 2008.09.10. 동아일보 https://goo.gl/xiHXMz)


2. 단골 국밥집까지 세무조사, 노무현의 곁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다

이명박 정부는 당시 의혹과는 아무 상관없는 노무현 대통령의 단골 국밥집과 허리치료를 받았던 우리들병원을 세무조사 했습니다. 이는 명백히 노무현 대통령을 죽이기 위한 표적수사 였습니다.

이런 압박 속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4월 22일, 자신의 홈페이지 '사람사는세상'을 닫아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는, 장문의 글을 올립니다.

"이제 제가 말할 수 있는 공간은 오로지 사법 절차 하나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노무현은 여러분이 추구하는 가치의 상징이 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미 민주주의, 진보, 정의, 이런 말을 할 자격을 잃어버렸습니다."

"저는 이미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수렁에 함께 빠져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참고 : 2009.04.22. 노컷뉴스 https://goo.gl/Ew1RB8 )

오늘날, MB 정부의 국정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목적으로 언론에 현금을 제공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MB정부의 정치 보복은 노무현이라는 걸출한 정치인을 영원히 잃도록 만들었습니다.


3. mb의 부정부패, 고구마 줄기보다 더 한 적폐의 온상

이명박 정부에서 행한 사건들은 민주주의 헌법을 유린한 국가 내란에 가깝습니다.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국정원을 이용했으며,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국방부 장관이 깊숙이 개입하기도 하였고, 최종적으로 MB의 청와대까지 보고되었습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블랙리스트를 작성하여 조직적으로 진보 인사들에 대한 불리한 여론을 조성하기도 하였습니다.
(참고: "국정원·군·경찰 동원 '여론 조작' MB에 매일 보고" 2017.10.26. 경향신문 https://goo.gl/4uLTsQ )

또한 이명박 임기 내에 팔렸던 무궁화 위성 매각사건, 4대강 사업의 특혜 의혹, 자원외교를 빌미로 한 수십조 이상의 국부 유출 등 다양한 사건은 아직도 빙산의 일각만 짐작할 수 있을 뿐 그 실체는 모두 드러나지 못했습니다.


4. 부정한 자에 대한 법적 처벌은 보복이 아니라 적폐청산

부정했던 과거를 조사하고 처벌하는 일에, MB는 정치보복이라 언급했지만. 국민들의 뜻은 어떨까요? 여론조사에서는 MB도 수사 대상이라는 의견이 77%에 달했고, 정치보복이 아니라는 의견이 70%였습니다. 이는 탄핵 여론과도 비슷한 수치로,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적폐청산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참고 : 2017.2.10. 프레시안 https://goo.gl/bakSXz)

 MB가 자행했던 민주주의 유린과 국부유출, 박근혜의 국정농단에 대한 조사와 처벌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한다면, 세상에는 권선징악이 없는 것이고, 앞으로 누구에게도 바르게 살라는 말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적폐청산을 통해 반드시 잘못을 처벌하고 후대에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unfull-movement&logNo=2211500235...
IP : 175.223.xxx.2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운 사람사는세상
    '17.11.28 6:49 AM (175.223.xxx.202)

    노무현 대통령은 최소한의 사생활을 보장해 달라고 외쳤다.

    이명박, 노무현 단골 삼계탕집까지 세무조사 '지시?'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3283

    노 전 대통령 "'사람세상' 닫아야 할 때.."
    http://v.media.daum.net/v/20090422183607753

    '논두렁 시계' 배후엔 MB국정원…"언론에 흘려 망신줘라"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437&aid=0000165818

  • 2. 이명박은
    '17.11.28 7:34 AM (211.228.xxx.49)

    삼족을 멸해야 하는 족속임.

  • 3. 똑똑히 기억해야 함
    '17.11.28 9:00 AM (121.173.xxx.20)

    명바기의 사악함 끝까지 파헤쳐서 벌받게 합시다.

  • 4. ...
    '17.11.28 9:08 AM (117.111.xxx.4)

    그 사악함의 끝은 어디인가

    보복수사라고라?

  • 5. 양이
    '17.11.28 11:47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더럽고 사악한 놈. 우리나라 망쳐먹으려고 태어난 놈.

  • 6. 쥐박이
    '17.11.28 7:58 PM (61.99.xxx.14)

    쓰레기 그자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555 저같은 사람은 전략적으로 회식을 일부러 안가는게 더 유리할까요?.. 1 dd 07:00:40 302
1742554 온라인에 쓴 글 1 온라인 06:57:12 203
1742553 남편이 가난했던시절 이야기 대답어떻게해요 13 82 06:49:30 805
1742552 한동훈 페북- ‘노봉법’은 ‘낙타를 쓰러뜨리는 마지막 봇짐’ 9 ㅇㅇ 06:21:21 554
1742551 해외나가서 처음 티팬비키니 입어봤는데 6 ;; 06:03:46 2,146
1742550 운동화 구멍 1 서울 05:09:48 390
1742549 아까 올라온 트레이너 글과 남을 불쌍히 여기는 것에 관한 제 생.. 5 ... 04:59:39 1,610
1742548 와 주차하는거 보세요 2 ........ 04:52:46 1,617
1742547 도토리 가루로 머리염색 6 ㅇㅇ 03:24:45 1,993
1742546 이 시간 발망치 1 하아 03:14:27 551
1742545 자녀에게 증여 9 아리쏭 02:46:16 1,868
1742544 손톱 깍아달라는 애인.. 13 음~ 02:00:37 2,474
1742543 이번 금쪽이 편을 보고 드는 생각이 2 육아 01:45:26 2,103
1742542 러브버그 가고 대벌레 온 울나라 근황 5 미치겠네 01:38:00 3,088
1742541 남편이 시계 사준대요 6 01:25:47 2,007
1742540 더워도 너무 덥네요 1 자다깨서ᆢ 01:21:37 1,926
1742539 에르메스 구매이력없이 살 수 있는 가방 2 0011 01:06:01 2,139
1742538 우아한 지인 26 노마드 00:54:08 5,571
1742537 대문에 짠돌이 부자글 읽고 생각난 지인 5 ... 00:48:16 2,274
1742536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 ../.. 00:15:03 1,684
1742535 신종 벌레 출현에 학계 들썩 2 으… 00:07:38 3,186
1742534 새 차도 살 수 없고 아파트도 못 사요 … 16 00 00:00:50 5,808
1742533 서울역 근처 조용히 술마실곳 추천해주세요 1 ㅁㅁ 2025/08/02 480
1742532 만두속 첨 만들었다가 당면 폭탄 맞았어요 ㅎㅎㅎ 6 ........ 2025/08/02 2,042
1742531 그알. 불륜의심으로 남편을 살해한건가봐요. 24 사람무섭다 .. 2025/08/02 7,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