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다가도 모르겠는 시어머니 속내

라일락 조회수 : 2,891
작성일 : 2017-11-22 13:20:32
시어머니랑 현재 시한부 합가중입니다

합가한지 한달정도밖에안됐구요

같이살고있는데 어제 갑자기 본인방에서 작년에 선물드린

금카네이션 가지고오시더니 이거 작년에 너가 준거다 하시면서

원래 살던집에있을때 어디 쳐박아놔서 어디있는지도 모르더니

짐정리하니까 나왔다 그러시더군요

거기까지는 그럴려니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누구누구는 꽃바구니해줬는데 이러는겁니다

누구누구는 동서인데 그때는 시동생 여자친구였었구요

기분이 확 상하더라구요

신랑이 어버이날에 돈없다고 오리고기로 퉁쳤는데

제가 마음이쓰여 제 용돈으로 양가 어머니들께 똑같이 금카네이션한건데

그렇게말하니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별거아닌데 제가 과민반응인가요

화장품도 안바르시고 옷도 안사입고 본인 꾸미지도 않으시고

그렇다고 뭘 좋아하는것도 없다 그래서 그냥 자식된도리로

카네이션 드리자한건데

전 신랑한테 용돈 30마넌타쓰는데 그거 쪼개서 해드린건데

너무하드라고요
IP : 223.39.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2 1:22 PM (221.149.xxx.82)

    꽃바구니보다 금카네이션이 좋은 거 아닌가요?
    어떤 뉘앙스인지는 원글님이 아실 거고,
    금카네이션이라 지금도 남아 있구나 그런 거 아니고요?
    어쨌거나 시한부 합가라니 얼른 다시 분가할 그 날이 오길 바랍니다.

  • 2. ...
    '17.11.22 1:44 PM (122.38.xxx.28)

    노친네 하는 말에 아무런 의미를 두지 마세요. 그러다가 병나요. 뭐라고 하는구나..걍 그렇게만 생각하시고..뭐라하면 음소거하고 보세요.

  • 3. ...
    '17.11.22 1:46 PM (104.222.xxx.165)

    치매가 아닌이상 금붙이가 꽃바구니보다 훨 비싸다는건 알텐데 혹 잘못 이해하신건 아닌가요. 오히려 동서보다 원글님이 해준게 더 좋았다 고맙다는 뜻으로 말씀하신거요.
    아님 그냥 그얘기 나온김에 아무생각없이 그때 니동서는 꽃바구니 줬다 팩트만 말씀하신거일수도 있어요. 연세드심 그렇게 떠오르는대로 의미없이 말씀하기도 하시더라구요.

  • 4. 겨울겨울
    '17.11.22 2:05 PM (123.214.xxx.153) - 삭제된댓글

    사람이 말할때 뉘양스가 있으니 기분 나쁘신거겠지만...
    동서가 꽃바구니 해줬다 난 그게 더 좋더라 그리 말씀 하신거도 아니고
    노인네가 그냥 말씀하신것일수도 있을터 지레 기분나빠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예민하게 생각하시면 말씀하나하나하나가 신경쓰이고 기분오르낙 내리락
    스트레스만 받아요...너무 신경스시지마세요

  • 5. 제일
    '17.11.22 2:06 PM (121.190.xxx.73) - 삭제된댓글

    쓰잘데기 없늠 일이
    시어머니 의도가 뭘까 고민하늠 일이더라구요
    말하면 액면 그대로 받고
    액면 아니면 내 의도 대로 삽니다
    원하는게 있으면 바로 말을 하던가
    돌려돌려 말하는 거 짜증나요
    뭐든 말하는대로만 하세요 그외엔 신경끄시구요
    그럼 돌려 말하는 일이 좀 줄어요

  • 6. ,,,
    '17.11.22 2:35 PM (121.167.xxx.212)

    지나가는 동네 개가 짖는구나 생각하세요.
    일일이 신경 쓰다가는 원글님 암 걸려요.
    한집에서 얼굴 맞대고 있는것도 큰 효도예요.
    하실만큼만 하세요.
    자꾸 비교하고 그러면 동서네 집으로 가시라고 하세요.

  • 7.
    '17.11.22 5:53 PM (116.127.xxx.191)

    그냥 추억삼아 이야기하신 거 아닌가요?
    그때 넌 뭐했고 동서는 뭐했었지 그래 그런 때가 있었지 캬
    너무 깊이 생각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5268 보온병 헬리오스는 어떤가요? 2 .... 2017/12/05 869
755267 gsi수퍼 새벽배송 추천해요 8 vgx 2017/12/05 1,331
755266 요새 방송 일본이 장악했네요 17 요새 2017/12/05 4,139
755265 애가 우리 부부 보며 11 2017/12/05 4,479
755264 오리털 빠지는 패딩.. 방법 없나요?? 4 12233 2017/12/05 2,057
755263 헬조선이라서 이런건가요? 직장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3 근로자이고 .. 2017/12/05 1,428
755262 윗집에서 백일떡을 가져왔네요-글삭제합니다. 87 .. 2017/12/05 22,891
755261 여러분은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하고 싶은가요? 15 엘살라도 2017/12/05 4,723
755260 하루종일 위생모 쓰고 일하시는 분^_~ 2 주니야 2017/12/05 1,068
755259 30년 넘은 중고피아노 7 &&.. 2017/12/05 2,081
755258 저도 덜 늙어보이는 방법 12 2017/12/05 7,806
755257 무말랭이 건조기에서 말렸는데 색깔이 검게됬어요? ... 2017/12/05 1,102
755256 디딤돌 대출 1억5천 받았어요. 14 2017/12/05 9,427
755255 캐나다 이민 고민입니다.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27 아스아빠 2017/12/05 7,811
755254 이케아로 부엌 꾸미려면 이케아에다 말하면 와서 실측하고 시공해주.. 4 후후 2017/12/05 1,651
755253 스쿼트 운동 방법, 오유펌 17 ... 2017/12/05 4,610
755252 급)쑤세미에 뜨건물 끼얹어도 되죠? 6 소독 2017/12/05 1,146
755251 영흥도 시신 다 찾았네요 36 ㅇㅇㅇ 2017/12/05 6,757
755250 운명을 담담히 겪어내는..그런 영화 있을까요 ? 43 따라쟁이 2017/12/05 4,033
755249 둘마트와 생협 물건 중 고기 과일은 어디가 더 저렴한가요? 13 비교 2017/12/05 1,017
755248 햄 쏘세지에 고기함량 표시 없는게 있네요..? 4 육가공품 2017/12/05 495
755247 고3 딸이 학교에 안가고 싶어해요 7 고 3 맘 2017/12/05 3,917
755246 연금저축 어떻게 받게돼있으시나요? 4 연금저축 2017/12/05 2,137
755245 삼반수 2 재수생맘 2017/12/05 876
755244 중국 대학 등록금 2 헤깔려 2017/12/05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