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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공포증인데요. 옆집 개. .

켕켕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7-11-13 10:49:14
집을 보러 다니는 중입니다. 복도식 아파트구요.
2집을 봤는데 맘에 드는 집이 있었어요. 구경하고 나오는데
옆집에서 개 짖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 . .하아
저 개 공포증 너무 심하구요ㅜㅜ아기까지 있어요.
혹시라도 문 열린 틈으로 갑자기 뛰쳐 나오면 어쩌나
개 짖는 소리때문에 일상이 힘들진 않을까 오만가지 생각이 드네요. 부동산에서는 제가 얘기해도 별로 귀담아 듣지도 않구요.
계단식이면 모를까 복도식이면 벽 사이에 두고 같이 사는건데.
어쩌죠. 맘에 안드는 집으로 그냥 선택해야하나 고민됩니다.
전세 씨가 말라버린 서울 동네라서 다른 아파트 알아볼 수가
없어요. 여기가 저희 예산에 맞고 다른 아파트는 다 30년되서
재건축 진행중입니다. . . . ㅜㅜㅜ
어차피 2년 살고 다른 곳 매매해서 나갈거긴한데 그래도
옆집 개는. . . 좀 그래요.
집 구하는데 옆집 개까지 신경써야하다니. . . 속상하네요
IP : 211.218.xxx.2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3 11:02 AM (114.204.xxx.212)

    공포증이면 피해서 다른데 구해야죠

  • 2. ........
    '17.11.13 11:02 AM (114.202.xxx.242)

    그 개때문에 다른 아파트 구해서 가도, 개는 또 마주치면서 살겠죠.
    요새 아파트에서 개들은 아파트 정원이나, 엘리베이터 복도 등등 늘 마주치며 살지 않나요.
    개 공포증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아파트에서 남들하고 같이 사시려면, 본인이 현실적으로 극복은 하셔야할꺼예요.
    저는 아파트 살다 주택으로 이사나왔는데. 여기는 개를 마주칠 일은 거의 없어요.개들이 다 주인 집 마당안에서만 있어서요. 정 극복이 안되면 이런 주택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 3. ...
    '17.11.13 11:25 AM (14.39.xxx.18)

    윗분, 공포증을 극복하라고 한다고 해서 극복되는거 아니에요. 고소공포증있는 사람, 정신력으로 이겨내거나 높은 곳에서 가두고 버티라고 한다고 극복될까요?

  • 4. ...........
    '17.11.13 11:38 AM (114.202.xxx.242)

    윗님.. 고소 공포증있는 사람은 높은곳에 올라가질 않죠.
    극복을 못하면, 개가 있는곳에 본인이 가지 않는 방법밖엔 없죠.
    개 공포증이 있다고, 이웃에게 개를 치우라고 할순 없는거잖아요.
    아파트에서 개키우는거 저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개 키우는거 막을수 없어요.
    그럼에도 본인이 아파트에서 살고 싶으면, 극복을 하든지.
    극복을 못하겠으면, 그런곳 말고 개를 잘 안마주칠수 있는 공간도 있다고 알려드린거예요.

  • 5. 애기까지 있으면
    '17.11.13 11:47 AM (175.223.xxx.213)

    가능하면 개공포증 극복하세요.
    애 엄마가 개 무서워해서
    호들갑떨면 애까지 개 무서워해요.

    애가 개보면 무서워해서
    님처럼 생활에 제약을 받는 사람으로 크면 좋겠어요?

    아님
    개보면
    멍멍아 안녕~~~할수있는 동물 사랑할줄 아는
    사람으로컸음 좋겠어요?

  • 6. dd
    '17.11.13 11:52 AM (110.8.xxx.9)

    공포증이면 피해서 다른데 구해야죠22222

    이미 개가 있는 집인데 개공포증이라면서 그 집이 마음에 든다는 건 그 개를 없앨 수 있다고 보시는 건지..뱀공포증 있는 사람은 뱀 키우는 집 옆집이 맘에 들 리 없잖아요.

  • 7. 사실...
    '17.11.13 11:56 AM (175.116.xxx.126)

    개바개이긴 한데 개가 문 열고 뛰쳐 나올가능성은 적고, 저희 옆집에서도개를 키우는데 거의 마주친 일은 없습니다만, 그래서 그 개가 매일 산책을 나오는 개일수도 있고, 사람이 집을 비우면 짖은 개일수도 있으니 장담할수는 없는 노릇이죠.

    다른 선택이 전혀 없으면 모를까, 그 정도로 개 공포증이 심하다면 우선 이 집은 차선으로 두고 다른 집을 구해 보겠습니다. 저는 무지무지한 새 공포증이 있어서 님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하거든요.
    극복 하라는분..그거 안됩니다. 저도 노력해 봤지만, 회사 다닐떄 지각을 하는 일이 있더라도 새 있는 곳은 절대 못 지나가고 돌아서 갔거든요.

    근데 그게 아이들까지 대물림 되는건 아니에요. 저희 아이들은 새 안 무서워 해요. 엄마랑 같이 가면 알아서 새 쫒아 줍니다 ㅠㅠ

  • 8. 아이고..
    '17.11.13 11:56 AM (175.223.xxx.70)

    원글님은 속상해서 하는 말에 애견인들은 죽자고 달려드네요...참나
    안그래도 집구하기 힘든데 거기에 개까지 신경쓰야 하니 얼마나 짜증나겠어요??

  • 9. 경험자
    '17.11.13 12:02 PM (175.223.xxx.90)

    어릴때 개한테 물려서
    개공포증 어마어마 했는데
    서른넘어 극복했음.

    막상 개를 키우게 되니 개 공포증이 극복되더라고요.

  • 10.
    '17.11.13 12:24 PM (182.222.xxx.109)

    같으면 다른집 구해요
    저도 개(정확히 말하면 모든 동물) 무서워하는데
    그게 몸에서 반응을 하는거라ㅡ바퀴벌레나 쥐 보면 소름돋고 순간 몸이 움찔하듯이ㅡ 고쳐지기가 힘들어요
    집 드나들면서 매번 마음 조마조마하느니 다른집을 알아보겠어요

  • 11. 본인나름
    '17.11.13 12:46 PM (175.223.xxx.185)

    본인이 심하면 다른곳 구하셔야죠 ... 원글님이야 아쉬운 마음에 이런 고민글을 올리셨겠지만 최시원이 사건 이후의 풍조에 편승하여 공동주택 내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문제로 까지 확대해석 하시는 분들이 댓글중에 보이네요...

  • 12. ........
    '17.11.13 1:24 PM (222.106.xxx.20)

    그렇게개가무서운데 그럼 어찌하나요 옆집보고나가라료ㅜ도없잖아요 그집은안되겠네요

  • 13. 결국
    '17.11.13 2:20 PM (73.193.xxx.3)

    양자택일의 문제는 경중을 저울에 올리고 재실 수 밖에 없어요.
    어느 것이 더 절실하신지... 어느 것이 포기 가능하신지..
    근데 제가 뱀에게 느끼는 공포정도를 원글님이 개에게 느끼신다면 공포감극복이 쉬운 게 아닐 듯 해요.
    문제는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늘지않을까 싶어서.... 그 집이 너무 좋으시면 행동주의 요법같은 것의 도움을 받으셔서 개 공포를 극복해보시는 시도를 해보시는 것도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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