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친구

[말습관]

중학동창인 친구에요
우연히 같은 지역에 살다보니 친하게된 친구인데 말습관중'사실'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해요
예를들어 수업중 여행에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사실'나는 예전에 파리를 여러번갔었다
'시실'나는 아주 알뜰하다
'사실'나는 집요한부분이 있다....

친구가 지역에서 참여활동을 많이했고 사람들과 많이 만나고 여러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일이 많기도해요
전직승무원이고요
어느순간보니 과하게 '사실'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걸 느꼈어요
손발이 오그라들때고 많고요
문학수업중 자기소개때 처음보는 사람들앞에서 1~2분정도 자기소개중에도 여러번 말해서 이상해보이기도 했고요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제가 예민한건지 불편하더군요

[....]

사실 솔직히 솔까
이런말 여러번 쓰는거 별로임

[뭐 그냥...]

한번 거슬리면 계속 거슬릴 수는 있는데 어쩌겠어요.
하지말라고 할 수도 없잖하요.
전 연예인들이 개인적으로 그런말 쓰는 게 자꾸 거슬려요.
그리고 말할때는 못느끼는데 저도 답글 달다보면 계속 반복되는 단어를 쓸때가 있더라고요.
자기가 몰라서 그렇지 자주 쓰는 단어가 다들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