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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가미 시어머니에 대한..

올가미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17-09-18 10:59:44
밑에 올가미 시부모에 대한 글보고 제 얘기 씁니다.
그냥 속풀이니 읽어주세요.
결혼20년차에요.
중매결혼인데 강남에 집가진남자 시부모 기독교이고 상식있단 얘기만 듣고 남편을 만났는데,첫인상 착해보여 끌렸고 6개월 만에 결혼했어요.저도 대기업 나름 괜찮은 스펙이었어요.
결혼당일부터 시어머니 갑질 시작되더니 남편.시어머니 한뜻으로 저를 괴롭히더군요. 구구절절 말하기 너무 많지만 일단 신혼집이 시댁옆동이었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오셔서 혼수가구가 이상하다서부터 너희엄마(장모)는 딸 시집보내면서 이것밖에 못하냐 넌 대기업 다니면서 시누 (지금까지도 결혼안한 50대시누)남편감도 못챙기냐...암튼 온갖 구박 받았음에도 그땐 82도 몰랐고 힘들게 살면서 남편은 신혼부터 옆에 누가 있으면 못자는 사람이라 각방쓰며 살았어요.(시어머니도 아세요.이런 남편인건) 너무 외롭고 힘들게 살며 어찌 어찌 애 겨우 둘 낳고 여기까지 왔어요..애 낳고 섹스리스에다 분노조절남편 폭력.외도 있었지만 미련하고 그저 애만 생각 하잔 제 소신에 지금입니다.
그 와중에 시어머니 사기당해 경제적으로 힘드니 시댁생활비.저희생활비 그냥 겨우 버텨요..집하나 차하나 딸랑 있습니다..돈아쉬워 외식한지 오래되었어요
결혼 19년되었네요.다행히 남편복없지만 자식복있는지 아이들이 너무 이쁘고 착해요..ㅠ 이 아이들 결혼하고 독립하면 남편과 이별하고픈데 제 마음 누가 알까요....
저한텐 너무나 힘든남편이 시댁만 가면 한없이 마마보이에요.시어머니도 저한텐 막말하시는데 아들한텐 착한엄마구요.
정말 이걸 누가 알까요..저만 나쁜년되는 상황...창피하고 미안해서 또 이해못할듯해서 아무한테도 얘기 못하겠어요.
부인은 그저 밥 차려주는 여자.며느리는 우리집에 들어온 애 낳은 종.이렇게 여기는 시댁...언젠가 일탈.뒤집고 나가고 싶습니다.....
IP : 218.48.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준비하세요
    '17.9.18 11:01 AM (182.239.xxx.146)

    결혼 20년 지나면 재산분할 반반 가능한걸로 알아요
    폭력 외도 등 문제 다 증거 남겨두시고요

  • 2. ...
    '17.9.18 11:01 AM (222.120.xxx.24)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도 졸혼. 사후이혼 같은것 대유행 할 것 같아요.
    다음 세대는 이렇게 살지 말아야죠. 과도기라고 봅니다.
    제사도 없어질것 같고요.~~~

  • 3.
    '17.9.18 11:13 A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경제적 독립이 되셔야만 가능하죠. 뒤엎고 나가실 수 있으면 아이들 좀 크면 그렇게 하세요 저도 비슷한데 집형편도 겨우 노후대비가 될지 말지 모를정도이고 애들 더 크니 또 큰데로 몫돈 들 일이 많더라구요 서울 인근에라도 살게 하려면 지들 힘만으로는 힘들 것 같고...그래서 제 바람은 물건너 갔어요 지금은 그저 나를 다스리며 하루하루 즐겁게 살려고 하고 있구요

  • 4. 그땐
    '17.9.18 11:15 AM (117.111.xxx.120) - 삭제된댓글

    82가 없었어요 ㅜㅜ

  • 5. .....
    '17.9.18 11:27 AM (222.108.xxx.167)

    나중에라도 이혼 생각 있으시면
    지금 시어머니에게 당하는 거 하나하나 다 일기장에 날짜, 시간까지 상세히 써서 괴롭다는 내용 남기세요..
    그런 게 다 증거가 됩니다.
    돈 모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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