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홈스타일링이 직업이신 82회원 계시나요?

또로로로롱 조회수 : 3,002
작성일 : 2017-08-04 00:34:36
제가 디자인전공하고
웹디자인만 십년했어요.
그러다 결혼해 아이낳고 육아하느라 5년 쉬었더니
다시 돌아가긴 힘들 것 같아 새로운 일을 해볼까 합니다.
예전부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꾸준히 스크랩하고 찾아보는게 취미인데
결혼할 때 저희집 사진을 본 지인들이
스탠드 하나를 사도 조언을 구할 때가 많아요.
제 입으로 자랑하기 뭣하지만
주변에서 감각있다고 하고요. (죄송합니다 =.=)

근데 어떻게 일을 배우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참, 나이도 마흔인데 늦은 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61.82.xxx.19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4 12:50 AM (218.51.xxx.164)

    제가 너무 좋아하는 홈스트일링 블로거가 있는데
    그 분에게 쪽지라도 보내심 어떨까요?
    저는 그 분과 일면식도 없지만;; 그냥 생각니 나서요.
    네이버에 꿈꾸는 집 이라고 검색하심 나올거에요.

  • 2. 원글님
    '17.8.4 12:53 AM (221.140.xxx.157)

    만약 홈스타일링 의뢰 받으면 얼마 받으실 거예요? 전 27평인데 원글님 본격적으로 하시면 맡기고 싶다는 생각이 파바박!!!
    그리고, 본인 집 스타일링하신거 블로그에 포스팅 하시고, 작업의뢰 받으면 그것도 올리고, 지인들 집도 해주면서 포스팅하고 하면 고객 생기실 것 같아요. 요즘엔 포트폴리오도 블로그 먼저 보고 보여달라고 많이 하더라구요

  • 3. 원글
    '17.8.4 12:54 AM (61.82.xxx.194)

    제가 그 분 팬도 아닌데
    막 그렇게 들이대도 괜찮을까요? ^^;;
    그래도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해요!
    제 스타일과 맞는 분 찾아서 공부 좀 하고 길을 물어봐야겠어요.

  • 4. ㅇㅇ
    '17.8.4 1:02 AM (218.51.xxx.164)

    한번 들어가서 보세요~ 그 분은 홈스타일링에서 시작해서 아예 인테리어 공사도 중간에서 소개? 하시는 듯.. 혼자서 그 일을 어떻게 하는지 모를 정도로 규모가 커보여요. 항상 몇달 뒤가 마감 돼있고 바쁘고.. 인턴처럼 배우고 싶다고 하면 환영할 것 같은데, 또 워낙 유명해서 배우고 싶단 사람들이 있으셨을 걱 같기도 하고요. 쪽지야 뭐 대순가요. 님이 하실 수 있는 일들만 얘기하면 되는거죠.

  • 5. 원글님!
    '17.8.4 1:04 AM (61.82.xxx.194)

    제가 막 덤비는 성격이 못되서
    일도 좀 배우고 공부가 필요해
    맨땅에 헤딩하듯 글을 올렸는데 ㅎㅎㅎㅎㅎ
    내년에 저희집이 이사를 해서
    제가 이년째 인테리어 준비중이예요. =_=
    블로그도 하고 인스타도 해볼까 하는데
    정말 그렇게 시작할 수도 있나요?????!

  • 6. 원글님
    '17.8.4 1:09 AM (221.140.xxx.157)

    네 원글님 저도 홈스타일링 관심 많아서 (재주 절대 없고 소비자 입장에서) 검색 엄청 해요
    윗분이 추천해주신 블로그도 알아요 ^^
    근데 다른 분들두요. 뭐 배워서 하시는게 아니고요. 자기집 셀프로 꾸미는 과정 자세히 올리고..
    지인들 집 해준 거 올리고 하면서 유명해져서 일들어오지. 어디서 배워서 딱 하지 않더라고요~~
    그럼 2년째 인테리어 준비하는 그 과정을 세세히..
    어디가서 장보고 이런것도 올리구요
    사람들이 보통 인테리어 소품 정보 찾으러 많이 오니깐.. 그런거 정보도 올리기도 하고요.
    그렇게 하다보면 사람 많아져요.
    저는 지인중에 이거 하다가 지금 공구하는 사람도 있어용ㅋㅋㅋㅋ 근데 이렇게 될줄 모르고 했어요
    그분도 디자이너긴 디자이넌데 다른 디자이너인데 우연히 자기 신혼집 꾸민게 대박나서~~
    다들 맨땅에 헤딩하면서 서서히 팬층 생기고 하던데요

  • 7. ㅇㅇ님,
    '17.8.4 1:10 AM (61.82.xxx.194)

    지금 들어가서 보고 나왔어요 ㅎㅎㅎ
    저와는 좀 다른 스타일이지만
    포트폴리오 보니 진짜 대단하시네요.
    팬도 많을 것 같고 쪽지도 엄청 받으실 것 같아요.

  • 8. 원글님! 원글이예요.
    '17.8.4 1:12 AM (61.82.xxx.194)

    원글님 댓글에 자신감이 막 생기네요.
    정말 차근차근 시작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 9. 일단
    '17.8.4 1:41 AM (1.219.xxx.144)

    네이버에 블로그 개설하시고 원글님 집을 스타일링 해서
    올리세요.
    유명 인테리어인들도 대부분 그렇게
    시작하더라구요.
    82에선 리빙 코너에 올리시구요.
    회원들 눈 호강도 시켜주세요.

  • 10. 원글님
    '17.8.4 1:44 AM (221.140.xxx.157)

    네! 블로그에 포스팅 하시고 본격적으로 시작하시면 꼭 알려주세요!!
    윗분 말씀대로 리빙 코너에 올리셔도 좋을 것 같아요! 검색하다 보면, 별 재주없는데 물건팔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고 장삿속 블로그도 많은데 왠지 재능 많으신 분일듯. 대박나세요

  • 11. . .
    '17.8.4 6:29 AM (1.229.xxx.117)

    홈스타이링

  • 12. ...
    '17.8.4 7:59 AM (39.118.xxx.102)

    한성아이디에서 하는 홈스타일링 과정 있어요..
    셀프스타일링 과정도 있고 전문가과정도 있으니 한번 알아보세요...
    참고로 지인은 예전에 이곳에서 본인집 고치다가 픽업되서 일시작하신분도 있어요

  • 13. 꿈꾸는집
    '17.8.4 8:05 AM (211.201.xxx.8)

    꿈꾸는집 실장이예요:) 제가 82쿡 너무좋아하는데 제가 언급이되서 깜짝놀랐어요^^; 저도 5년전에 저희집 공사를 직접하면서 그게 인테리어잡지에 나오게됐어요 그때 오신 기자분이 이쪽일해보는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용기를가지고 도전해보게되었어요 아이둘키우다 갑자기. 시작한거라 정말맨땅에 헤딩이었구요. 제가 가진거라고는 감각 그거하나였어요
    처음에스타일링비 50만원을 받고 지인이소개해주신분집을 300만원예산으로 시작했구요 그다음고객이 스타일링비 100만원에 500예산 .. 지금생각해보면 그비용으로 어떻게했지 싶지만 그예산으로 집을거의다바꿨었어요^^;
    그걸 블로그에올리면서 정말 생각치도않게 많은의뢰가 들어왔구요. 점점 저를믿고 맡겨주시는예산도 늘어났고 제가 받는 스타일링비도 인정해주시는만큼 늘어났습니다:)
    사실 그때도 제가82쿡을 알던때여서 홈스타일링 하시는분을 찾기힘들때라 이런일을하면 누가맡겨주실까요 글도올린적이있었는데 90프로이상안하실거같다는 답변이었어요. 누가가구고르고 커튼고르고하는데 그런돈을쓸까 안될거라고 우려하셨지만 제가 너무좋아하고 잘할수있는일이었기때문에 그냥시작했어요:)
    그냥 저희집을고치듯 고객집을 고쳐드렸어요
    인테리어공사를 아무리멋지게해도 그안에들어가는 가구가 조화롭지못하면 저는 인테리어안하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인테리어공사는 기본바탕을 깨끗이한다는 느낌으로 힘을빼고 화이트로만 해도 가구와 액자 커튼등을 잘선택하면 그게 훨씬 보기좋아요 예산도덜들구요
    하다보면 도배하시는분 목공하시는분 조기기사님. 이런기술자분들이 재산입니다
    특히 저희같이 디자인을신경쓰고 작은부분도 중요시하는 디자이너들 일은까다롭기때문에 일하다 안한다고 공구던지고 가버립니다. 일하다실수한것도 책임지려고하지않기때문에 모두디자이너의 몫으로남게되요 그런것들을잘 해결하고 좋은기술자를 만나는것이 가장큰재산인데 쉽지않고 저도 아직 계속 바꿔가며 좋은분을 찾고있는 시공분야도 있어요
    그래서 큰공사가쉽지않고 멀쩡한이가 그냥빠질정도의 스트레스를 받기도합니다 열심히 경험하고 부딪히세요 하다보면 배우게되고 실수도점점줄어들고 사람을다루는것도 조금씩나아집니다. 정말 우아하게 디자인만하고싶지만 이분야는 겉으로는 멋져보여도 실상은노가다에 더가깝습니다 체력도필수이구요 현장가야해서 여기까지만남길께요 화이팅하세요^^

  • 14. ...
    '17.8.4 8:48 AM (1.1.xxx.124)

    꿈꾸는 집 실장님. 너무 멋지시네요. ^^

  • 15. 꿈꾸는 집
    '17.8.4 9:43 AM (223.62.xxx.84)

    한쌤이세요?
    정말 멋지세요!
    수익금의 일부도 기부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 16. 우왓!
    '17.8.4 10:21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꿈꾸는 집 실장님!! 이런 분도 초반에 맨땅에 헤딩하듯 하셨었군요^^ 넘 신기~ 멋지십니다. 블로그 잘 보고 있어요!

  • 17. 원글
    '17.8.4 10:33 AM (61.82.xxx.194)

    너무 신기하네요!
    꿈꾸는 집 실장님이 제 글을 보시다니요 >_

  • 18. 레모네이드
    '17.8.4 11:45 AM (222.236.xxx.78)

    원글님도 꿈꾸는 집 실장님도 모두 멋지세요. 앞으로 두 분 하시는 일 대박 기원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877 Em 활성액 사용하시는 분들이요 ..... 12:31:44 13
1596876 역대급 폭염 극한 장마…싹 다 한반도 몰려온다 ㅇㅇ 12:31:10 79
1596875 이거 묘하게 기분 나쁜데요 ㅇㅇ 12:30:10 94
1596874 넷플릭스 저렴하게 보는 방법 뭐가있나요 ㅇㅇ 12:26:45 45
1596873 유투브 수퍼땡스 결제정보 바꾸는법 아시나요? 왕돌선생 12:21:01 43
1596872 간병인구하기 6 ... 12:16:48 468
1596871 그릇 그만 살려고 했는데 특히 무거운 도자기 .. 12:16:20 186
1596870 민들레 국수 내용 업뎃 계속 합니다 유지니맘 12:10:15 195
1596869 뇌에 칩 심으려는 머스크의 구상 4 12:08:13 584
1596868 강형욱 장인. 첫만남에 이런 질문을... 10 12:07:36 1,174
1596867 고춘자 무당 잘 맞추나요? 로또번호좀 12:07:34 168
1596866 푸바오는 방법이.... 3 ........ 12:06:32 419
1596865 욕실 청소 세제 추천해 주신분 감사합니다 1 뭉크22 12:05:56 529
1596864 꼬꼬무 사랑의 집...솔직히 부모들이 버린 거 아닌가요. 3 ... 12:05:27 566
1596863 드라마 졸업을 보면서 국어란 무엇인가 국어 12:01:48 375
1596862 요즘 초등분위기 어떤지요? 4 궁금 11:59:50 505
1596861 기침감기약 먹으며,비타민c 3g 정도 함께 먹어도.. 11:58:43 127
1596860 근 10년째 다이어트 유지어터인데.. 4 .. 11:56:47 575
1596859 수제비 끓일때 국물이요 6 ... 11:56:47 399
1596858 레깅스 이젠 흔해졌어요  16 ..... 11:55:53 1,060
1596857 집 천장 높이기 00 11:51:35 234
1596856 무플절망 관내전학할수있는 방법없을까요?? 2 전학 11:47:31 210
1596855 음악 제목좀 알려주세요(외국음악) 2 ㅇㅇ 11:44:50 136
1596854 현재 외국에서 아이키우시는 분들 5 .. 11:43:50 360
1596853 샐러리 이파리 부분도 버리지 않는거죠? 6 ㅇㅇ 11:36:26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