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님들 가장노릇 못하는 남편은 버려야할까요, 아이를 위해 참아야할까요

미워 조회수 : 3,905
작성일 : 2011-09-05 10:36:07

정말 사람노릇 못하는 남편..

시댁에서도 무시하는 남편..

 

별거도 했었는데 아이가 아빠를 유독찾고 속상해 해서

다시 한 집에 살지만

울컥울컥 울화통이 터져서 못 살겠습니다.

 

정말 어른들 말씀대로 참아야 하는지

냉정하게 버려야 하는지..

정말 아이만 없다면 참을 이유가 없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제 팔자는 평생 요모양으로 지내다 끝나려나 봅니다...

제가 가장 경멸하는 가장의 모습을 한 남편을 택한 제 눈을 찔러 버리고 싶네요...

IP : 14.35.xxx.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5 10:36 AM (116.40.xxx.4)

    딱 저네요...자도 고민중입니다...

  • 2. ..
    '11.9.5 10:37 AM (125.152.xxx.58)

    사람 노릇도 못한다면...버리세요.

    시댁에 다시 갖다 놓으세요.

  • 미워
    '11.9.5 10:51 AM (14.35.xxx.1)

    그래야 할까요... 전 아이의 아버지로서 최소한 부끄럽지 않기만을 바라는건데 그게 무리일까요..

  • 3. 에고
    '11.9.5 10:38 AM (36.39.xxx.240)

    어려운이야기네요
    아이가 어린걸보니 원글님이 젊으신것 같은데
    도저히 남편분 회복가능성없으면 남은 인생을 생각해서라도 새출발하시는것도...나쁘진않겠네요
    평생 뒷치닥거리하고살기엔 내인생이 가엾잖아요

  • 4. ㅇㅇ
    '11.9.5 10:40 AM (211.237.xxx.51)

    사람노릇 못한다면 혹시전업주부로서의 역할도 쓸모가 없나요?;;;
    전업주부+ 애들 양육자 역할이라도 할만 하면 고쳐서 사시고요...

  • 미워
    '11.9.5 10:49 AM (14.35.xxx.1)

    생각 안해본건 아니지만, 도저히 용납이 안됩니다. 그리고 제가 생활비전부를 감당할 능력도 안되구요. 사실 모르겠어요. 아이의 엄마란 이유만으로 나를 어디까지 참아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 5. 라플란드
    '11.9.5 10:48 AM (125.137.xxx.251)

    결혼하고 가장노릇안하는 남편데리고 살다...다시 반납한 1인 여기있습니다.

    여전히 제가 가장노륵하느라 돈때문에 힘들긴하지만...그꼴안보고 사니 속은 편합니다..^^

  • 6. 여기한마리추가요
    '11.9.5 10:52 AM (203.248.xxx.6)

    사람노릇이 쩝...
    욕설에 지랄까지하는 넘 여기하나더있어요 정말 답이없어요
    왜이리 남편복이 없는지... 어제오늘 폭풍눈물 밀려와 표정관리힘들어요
    여기에나열하려면 3박4일도 부족해요
    지는 마눌잘못만낫다고해요...참 억울하다 못해 정말 ...죽고싶은심정이지만 울애들 에게 화가 돌아갈까봐
    자존심도 버리고 하루하루 버티고 잇어요 애들이 너무어리고 갸들 대학보낼때까지면 난 정년퇴직해야해요ㅠ.ㅠ

  • 미워
    '11.9.5 11:02 AM (14.35.xxx.1)

    님, 저도 오늘은 정말 관리가 안되네요.. 하루를 버텨내며 사는게 저도 너무 자존심이 상합니다. 속상하구요. 제 시간을 계속 남편에게 투자해야 할까요...

  • 반납녀2
    '11.9.5 7:17 PM (175.205.xxx.114)

    전 능력이 없으면 착하기라도 했음 반납은 안했을텐데 하두 ㅈㄹ ㅈㄹ 남탓만하다 떨어져 나갔어요. 전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요 지금 맘이편해서 얼굴이 보름달?이랍니다.

  • 7. ...
    '11.9.5 10:56 AM (175.193.xxx.110)

    그 사람 노릇못하는 딱 한사람 우리 친정아버지 때문에 엄마가 칠순이 바라보도록 지끔까지 고생하십니다..
    저희는 이혼하래도 엄마는 그놈의 미운정 때문에 다 포기하고 살아요.. 참 그렇습니다...ㅠ

  • 8. >
    '11.9.5 11:43 AM (1.254.xxx.252)

    저도 아이들에게만이라도 벌벌 떨면서 잘하면 참고 살아보려고하는데
    위님 말씀대로 늙어서까지 그꼴을 보면서 정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싶지 않아요.

    내인생도 가엾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43 9월 6일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프레시안 만평 2 세우실 2011/09/06 2,262
13842 지금 불당 들어가지나요? 7 .. 2011/09/06 2,377
13841 3 하늘이짱 2011/09/06 2,204
13840 초등 5학년 여자아이에게 줄 선물 추천해주세요 3 2011/09/06 2,762
13839 ㄴㅇㄹ 3 하늘이짱 2011/09/06 2,403
13838 혼전 관계 글 보면 이젠 지겹다 8 2011/09/06 5,091
13837 너무 잘생긴개 사진을 봐서요..그냥 가볍게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3 .. 2011/09/06 4,465
13836 인간승리jpg 6 인간승리 2011/09/06 3,640
13835 처음으로 방금 수면제를 먹어봤어요. 5 좋은 밤 2011/09/06 3,891
13834 커피 마셔서 잠이 안와요 4 아기엄마 2011/09/06 2,752
13833 혹 이침대제품 이름 아시는분 계신가여? 3 준마마 2011/09/06 2,680
13832 정말 다들 쌀 불려서 밥 하시나요? 25 무늬만주부 2011/09/06 25,465
13831 카드대금 연체때문에 통장 가압류되었는데 잘 아시는분??? 1 압류 2011/09/06 5,792
13830 해몽검색괜히 했어요ㅠㅠ 이루어짐 2011/09/06 2,700
13829 보냈는데..상대방이 받지 못한경우..어찌해야 하나요? 1 택배 2011/09/06 2,224
13828 연신내 역주변에 침 잘놓는 한의원 소개해주세요. 4 푸른잎새 2011/09/06 5,664
13827 그래도 내겐 1박2일 3 갈바람 2011/09/06 2,595
13826 과장이라는 직함은 영어로 어떻게 쓸까요... 3 음.. 2011/09/06 2,805
13825 주한 미대사관 MB라디오연설 "그래서 어쨌다고?" 1 블루 2011/09/06 2,639
13824 저희 남편, 분노조절장애가 있나 봐요.-- 10 ㅠㅠ 2011/09/06 4,998
13823 추석 이브,추석날 옷 차림 어떻게 입으시나요? 3 추석 2011/09/06 2,886
13822 용돈 5 헤라 2011/09/06 2,447
13821 아이고.... ,,,,, 2011/09/06 2,059
13820 영희를 찾아라! 3 ㅎㅎㅎ 2011/09/06 2,496
13819 마사지 받으면 잠이... 6 ... 2011/09/06 3,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