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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토론을 보며 느낀 문후보의 강점

rolrol 조회수 : 1,053
작성일 : 2017-04-26 11:55:49

어제 토론까지 본 중간 소감입니다
전 토론의 내용만큼 토론의 자세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토론할 때에 각각의 후보가 대통령의 자리에 있을 때
그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야당의 대표라고 가상 설정을 하고 보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어느 후보가 좀 더 적합한 지의 제 나름대로의 분별이 보입니다.
토론의 자세를 보며 나름 대통령에 대한 저 나름대로의 검증을 한 셈이지요

버르장 머리 운운하는 고압적인 모 후보는 말할 것도 없고
내가 옳다 내가 잘 아는데 당신이 틀린 것이다, 잘못 알고 있다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후보에게는 좋은 점수를 주지 못하게 되더군요
상대 야당의 대표를 만났을 때 
야당의 대표 역시 그 당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의 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말싸움과 논리에서 이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설득과 합의를 이끌어 내는 대화의 자세를 누가 더 취하느냐를 보려고 했습니다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토론의 승자가 되기보다
토론을 통해 보다 올바른 답을 찾는 것에 누가 더 집중하는가
토론자 자신이 토론의 승자가 되는 것보다
토론의 내용에서 서로 다른 지지를 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수렴하려는 사람이 누구인가

보기에는 답답해 보일 수도 있고
공격적이지 않고, 선명함이 부족하거나 단호함이 적다고 해도
설득의 자세를 잃지 않는 문후보가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는
대통령의 자리에 올라간다해도
독단의 일처리를 하지는 않겠다
끊임없이 정책을 보완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는
확신이 드네요

이기는 토론이 아닌 
다수의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공감하는 정답을 찾기 위한 토론을 좀 더 기대해 봅니다


IP : 59.29.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26 12:02 PM (39.115.xxx.56)

    공감합니다.

  • 2. ...
    '17.4.26 12:06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더도 덜도 말고 품격의 차이가 현저하게 느껴집니다 솔직히.
    문후보가 제일 나아요.

  • 3. 옳소~
    '17.4.26 12:17 PM (58.143.xxx.193)

    제 말이 그 말이예요.

  • 4. ...
    '17.4.26 12:32 PM (175.205.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인품이 보였어요.
    어떻게 그 틈에서 같이 휩쓸리겠어요.
    보는 저도 그 저렴함에 입이 다물어지는데..

    속이 깊어서 함부로 말을 내 뱉지 않아요.
    그게 답답해보이고 피해간다고 생각할 수 있는 답변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그래서 오류를 남발하는 발언이 적지요.
    절대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 전 그게 강인한 단단함으로 저 정치꾼들 사이에 속에서 보이네요.

  • 5. ....
    '17.4.26 12:32 PM (175.205.xxx.41)

    저도 인품이 보였어요.
    어떻게 그 틈에서 같이 휩쓸리겠어요.
    보는 저도 그 저렴함에 입이 다물어지는데..

    속이 깊어서 함부로 말을 내 뱉지 않아요.
    그게 답답해보이고 피해간다고 생각할 수 있는 답변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그래서 오류를 남발하는 발언이 적지요.
    절대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 전 그게 강인한 단단함으로 저 정치꾼들 사이에 속에서 빛나 보이네요.

  • 6. 도저히 숨기려해도
    '17.4.26 12:34 PM (114.204.xxx.4)

    숨길 수 없는 것이 40대 이후의 얼굴이더군요.
    성격과 인품이 그대로 드러나죠.
    분노게이지가 급상승해서 최대치로 화를 낼 때 나오는 말이
    "이보세요"인 분.
    솔직히 저 같으면 지금 뭐라고 했느냐고 난리 쳤을 듯...

  • 7. 날개
    '17.4.26 12:40 PM (222.99.xxx.14)

    원글님 의견에 백프로 동감합니다. 제발 이나라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문후보님의 진심이 통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내 가족이 다시는 세월호같은 일을 겪지 않으려면 말입니다.
    그리고 윗님이 적어주셨듯이 "이보세요" 가 문후보님이 하시는 가장 높은 수위의 "욕"이라는 걸 홍준표도 아니까 그렇게 오바 삼바 하고 흥분했겠지요. 문후보님의 인품과 인격이 정말 드러나는 대목이었어요

  • 8. ㄱㄱㄱㄱ
    '17.4.26 11:15 PM (192.228.xxx.76)

    댓글들 모두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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