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행 오늘 승주의 육아일기 정말 너무한거 아닌가요?

너무한다ㅠ 조회수 : 13,851
작성일 : 2017-03-04 21:19:29

우연찮게 오늘 동행을 봤는데 정말 가슴이 터질려고 했네요ㅠㅠ

17살 승주

이제 고1인데 아빠는 아프고, 고등학생 오빠에, 너무 어린 4살짜리 동생이 있어요

엄마는 가출을 자주 병행한듯한데 7년전부터 집나간 엄마를 대신해 살림을 하면서 컸더군요

초등때부터 ㅠㅠ

집나가고 반복하던 엄마는 두달전부터 4살 승지를 맡겨놓고 가출했는데

세상에 정말이지 아이가 너무 착하고 또 착해서 가슴이 미어졌네요ㅠ

승주가 그 어린 동생 챙기고 먹일려고 인터넷서 레시피도 찾아보고

동생이라기보다 아기인 상태라 옆에서 거의 엄마처럼 돌봐주는데 얼마나 손이 많이 갈까요ㅠ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승주지만 올겨울에 계속 집안일 살림한다고 장보고 아기보고ㅠㅠ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요

이 엄마 어디간걸까요?
세상에 저리 생떼같은 자식이 3명이나 있는데 도대체 어딜간걸까요?

고등학생이 되어버린 아들과 딸은 그렇다치고

아직 핏덩이 4살짜리요 ㅠㅠ

고 아들 볼이 통통한게 넘 귀여워서 눈물이 났어요ㅠ

얼마나 엄마가 보고프고 엄마품이 필요한 나이인가요

저 엄마는 이런 자식들 떼놓고 집나가면 자기는 밥이 목구멍에 넘어갈까요

잠이 잘 올까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엄마는 자식을 키워야지요

아무리 돈없어도 엄마가 있어야죠 어딜 나갑니까 도대체 저 아이들을 어떡하라고!!!


승주가 한없이 착해서 저 어린나이에 닥친 인생이 가련해서 

어찌 저럴수가 있나싶게 참 이쁜 아이입니다

엄마가 방송 봤을까요? 오늘 방송 봤다면 속히 집으로 돌아가세요

그 어린 핏덩이에게 아이들에게 더이상 죄짓지 말고 얼른 들어가세요


 

IP : 220.72.xxx.2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3.4 9:57 PM (103.10.xxx.90)

    짐승이 새끼친것 같은 느낌이예요.

    생기면 낳고 생기면 낳고 곤란해지니 엄마인 본인은 발빼는 거죠.

    만사 귀찮으니...

  • 2. ...
    '17.3.4 10:17 PM (203.128.xxx.13)

    저도 오늘 우연히 끝부분만 봤는데..
    아이가 정말 넘 선하고 예쁘고
    그런 애미 밑에 어쩜 저런 아이가 태어나고 자랄수
    있었을까요? 전 엄마가 지병으로 돌아가셨나 했네요
    그 동생은 엄마처럼 엄마보다 더 사랑해 주고 챙겨주는
    누나가 있어서 그런지 그늘이 없이 예쁘더라구요

  • 3. 하늘
    '17.3.4 11:17 PM (112.150.xxx.153)

    저도 너무 가슴아파서 아까 글 남겼어요

    아이가 너무 선하고 착해보여요 ㅜ

    나쁜 엄마!!

  • 4. 사과향
    '17.3.5 12:03 AM (59.8.xxx.166)

    저도 맘이 아파서 울었네요
    어쩜 그리 착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518 고등 아이 4 궁금이 2017/03/04 1,126
658517 광화문집회 마치고 갑니다 35 촛불 2017/03/04 3,000
658516 동행 오늘 승주의 육아일기 정말 너무한거 아닌가요? 4 너무한다ㅠ 2017/03/04 13,851
658515 네이버 아이디 3개가 비슷하다고 갑자기 로그인이 안되는데요. 5 . 2017/03/04 1,219
658514 상도역 근처 아파트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2 2017/03/04 1,713
658513 초3이면 휴대폰을 사줘야 할까요? 5 고민 2017/03/04 1,363
658512 대구에 플랫화이트 맛있는 카페 알려주세요~ 커피 2017/03/04 681
658511 죄책감에서 벗어나고싶어요 6 직장 친구 2017/03/04 2,141
658510 취업했는데 직속 상사 조심하라는 말 5 궁예질 2017/03/04 1,752
658509 특검, "우병우 영장 재청구하면 100% 구속".. 8 재판은 계속.. 2017/03/04 1,220
658508 어린이집 적응중인데요 4 ᆞᆞ 2017/03/04 984
658507 홍준표 막말 "고의적 허위사실 유포. 법적책임 물을 것.. 5 사법처리 2017/03/04 1,204
658506 요즘 고구마 한박스 사면 어떻게 보관하나요? 12 다 상해버려.. 2017/03/04 2,874
658505 세월호1054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에게 안기게.. 15 bluebe.. 2017/03/04 491
658504 사람관계에 대해 조언 좀 해주세요 14 인간관계 2017/03/04 3,303
658503 베스트간 조선시대 노비 이야기 안타깝네요.. 27 dd 2017/03/04 6,981
658502 글읽다보면 시누이입장에서 감정 이입 될때 있으세요..?? 8 .. 2017/03/04 1,450
658501 공짜는 없는 인생. 일하기는 힘들고 4 .. 2017/03/04 2,568
658500 이 금액으로 서울에 소형아파트 알려주세요 5 ㅜㅜ 2017/03/04 2,905
658499 갱년기 우울 짜증 18 에휴 2017/03/04 5,822
658498 진짜 밤고구마 구해요 19 ㅁㅁ 2017/03/04 2,755
658497 공황장애인지 생리전증후군인지 헷갈려요ㅠ 8 ... 2017/03/04 4,660
658496 명절 번갈아 가는 거 이해해줄 시댁 드물겠죠? 8 .... 2017/03/04 2,432
658495 급_) 떢을 튀김옷입혀서 튀기면 안되나요? 15 ., 2017/03/04 2,598
658494 학군 좋다고 아이한테 무조건 좋은게 아니예요. 13 경험자 2017/03/04 5,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