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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조리 도와줘야 할것 같은데 팁좀주세요.

오마토 조회수 : 1,766
작성일 : 2011-08-26 14:58:53
만난지는 오리 되지 않았지만 말도, 마음씀씀이도 참 예쁜 동생이 있어요. 
10월이면 그 동생이 아가를 낳는데 친정엄마가 사정이 있으셔서 못 오실 가능성이 많은가봐요...

저번부터 산후조리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던데 ...  오늘 슬쩍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정말 미안하지만 언니가 아이들 유치원 보내고 와서 좀 도와주면 안될까요 하고...
 
사실 전 쌍둥이 아이가 있지만 제왕절개로 낳았고, 재수술 하는 바람에 모유수유도 제대로 못해봤고... 
재수술로 병원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산후조리원도 못가봤고... 쌍둥이라 뭐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해봤거든요...

산후조리 받아보신 분들 (조리원 생활이라면 더 좋구요...아니면 산모도우미 통해 하신분들도) 팁좀 주세요. 
식단이 대충 어떻고 (어떤 반찬이 좋고, 먹으면 안되는게 어떤거고...) 
산후조리 받을때 '이렇게 해주니까 좋더라' 하는것...

10월이라 아직 시간이 있지만 반찬도 연습 해 보고 계획도 좀 세워보려구요...

참, 만약 가게 되면 9시 정도 가서 약 1시 전후로 돌아오게 될거구요. 동남아다 보니 오후 1시부터는 일하는사람이 청소,세탁같은건 해 줄거구요...

  
원래 아기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정말 아끼고 예뻐하는 동생이라 제가 막 설레여요 ^^;; 정말 잘 챙겨주고 싶어요... 
소소한 거라도 꼭 답글 부탁드려요.   ^^


IP : 1.52.xxx.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8.26 3:02 PM (119.64.xxx.57)

    맘편하게 해주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근데 산후조리해주다가 서로 불편하게 된거.....맘상하게 된 주변을 많이 봐서....친정엄마가 산후조리 해주다가 서로 틀어진 경우를 몇건 봐서요....
    지금 좋은 사이라면 산후조리해주시는거 말리고 싶지만...일단 해주기로 하셨다하니...
    맘 편하게 해주시는게 좋을듯....

  • 2. ....
    '11.8.26 3:08 PM (121.160.xxx.41)

    이쁘네요..살이 좀...

  • 3. 오마토
    '11.8.26 3:10 PM (1.52.xxx.23)

    아무래도 그렇죠...? 근데 그 동생이 여기 온지 오래 되지 않아 말도 통하지 않고 혼자서 첫아기 끙끙대며 볼 생각하니 안쓰러워서요...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오전에만 가서 아기좀 봐주고 (동생 좀 잘수 있게) 미역국이나 밑반찬 같은것만 해주면 될것 같아서요... (청소,설거지,다림질같은건 안하고)

    말씀해주신 그 부분까지 생각하고 있을게요...

  • 4. 오마토
    '11.8.26 3:12 PM (1.52.xxx.23)

    그 사이에 또 답글이... ^^ 매운음식은 모유때문에 그런거죠?
    그리고 녹두는 괜찮나요?
    여기 녹두가 많다보니 밥에도 넣어먹고 숙주도 많이 먹고 하는데...

  • 5. 홧팅!
    '11.8.26 3:13 PM (123.254.xxx.222)

    산후조리 쉬운 일 아닌데... 어려운 결심하셨네요.
    일단 산모가 밤중에 잘 못자니깐요. 오전엔 잘 수 있게 해주시면 좋구요.
    고맘때 신생아는 젖 먹으면 계속 자니깐요. 목욕은 오후가 좋긴한데 메이드 아줌마가 시켜줄런지 몰겠네요.
    저도 산후 두달 내내 미역국만 먹었어요. 조리원에서도 그렇고요. 미역국엔 조개들어가도 되고 마른새우도 좋고, 쇠고기도 좋죠. 가끔 아욱국, 사골국도 먹고.
    모유 잘 나오려면 따뜻한 물(차)와 미역국, 두유, 과일 많이 드시게 해주시되 찬 과일은 피하세요.
    고춧가루 들어간 음식도 안먹어요.
    절 도와주신 도우미 아줌마께선 멸치볶음 많이 먹으라고.. 나이들어 골다공증생긴다구 그러시데요.

  • 6.
    '11.8.26 3:17 PM (121.162.xxx.48)

    조리원에 있을때 전 안했지만 유방마사지를 수시로 받는거 같았어요.
    이건 어려울수도 있을테고...
    자연분만 하면 좌욕하고 아기 안고 수유하는거 연습하고 이때 팔목에 무리오지 않게 좋은 자세 배우고요.
    저는 딱딱한거 차가운거 빼고 다 먹었는데 모유수유하면 조심조심 먹어야 되더라고요.
    파인애플 같은것도 많이 먹으면 아기 변에 이상이 온대요.
    식단은 미역국이 지겨우면 사골국도 먹고 오이선, 생선 데리야끼 조림, 안심스테이크, 갈비찜, 숙주나물 같은 식으로 한식 많이 먹었는데 조리원에서 나와서 한동안 한식 먹기가 싫었어요.
    간식은 과일 몇조각, 떡이랑 안 차가운 과일쥬스 같은거 주더라고요.
    기본은 찬 바람 안 쐬고 양말 신고 있고 잠 많이 자고... 였던거 같아요.

  • 7. 오마토
    '11.8.26 3:21 PM (1.52.xxx.23)

    아... 그러고 보니 울 아이들도 저녁때 목욕을 시켰었군요...ㅠ.ㅠ
    일 도와주는 사람은 젊은 아이라 목욕을 맡길수 없을듯하고... 산후 조리 기간동안만 제가 오기 전에 씻기고 조리 기간 끝나고 시간을 바꾸라고 해야겠어요.

  • 8. 오마토
    '11.8.26 3:25 PM (1.52.xxx.23)

    아... 파인애플도 안좋군요...
    맞다... 집에 전기 좌훈기도 있는데 빌려줘야 겠다...^^

    숙주나물도 되는거 보니 녹두도 괜찮은가보네요.

    가슴 마사지는 현지 병원 산부인과 간호사가 집에와서 (일주일에 한 두번) 해 줄수 있나봐요. 아... 수시로 체크하면서 받아 적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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