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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진차량에 부딪힌 인사사고..

콩콩이 조회수 : 2,337
작성일 : 2017-01-01 18:10:29

아파트 상가 앞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리다가 뒤에서 누가 콱 밀길래깜짝 놀래서 엄마야 하고 돌아봤더니 왠 봉고차가 있더라구요
후방경보기가 없는 낡은 봉고차였나봐요.

아저씨도 놀랬는지 괜찮냐고 하길래 그렇게 세게 부딪힌건 아닌거 같다고 그랬어요. 누가 달려오다가 확 밀쳐서 튕긴정도?

놀래서 뒤에 잘 보고 후진을 하셔야죠 하고 괜찮다고 했더니 별 말없이 슝 가더라구요. 저도 괜히 차 뒤에 있어서 조심해야겟다 하고 늦어서 얼른 셔틀을 타고 왔습니다.

와서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엄청 놀라면서 몸은 괜찮냐 연락처 안받구 뭐했냐구 그러네요.
좀 가난해보이던 사람들이라 보험금도 올라갈텐데 했고 겨울외투도 두꺼운거라 아픈데도 딱히 없어서 괜찮은줄 알고 왔다 그랬더니
우리 미련하고 착한 마누라 이럼서 보험회사에서 다 알아서 해줄거고 후진하면서 나를 못본 운전자가 잘못한건데 내일 되서 아프면 어쩔거냐고 걱정 반 놀림 반 그래요. 본인은 손가락 하나 부딪혔을때도 연락처 받아서 나중에 아플때 다 청구했다고..
그사람도 아무리 내가 괜찮다고 해도 연락처를 주고 가야지 그렇게 가버리는게 어딧냐며...남편이 노발대발

ㅠㅠ제가 바보같이 하고 온건가요 임신한 상태라 엑스레이도 못 찍는데 복잡한 일 만드는거 같아 그냥 온게 이렇게 타박을 들을줄이야 ㅠㅠㅠ 그 차는 다시 못찾겠죠?? 내일 아프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네요ㅠㅠ

IP : 218.156.xxx.2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 6:13 PM (222.98.xxx.28)

    임신중이라면 더욱 놀랄일입니다
    그냥 가버린 봉고차 뺑소니예욧

  • 2. zzz
    '17.1.1 6:17 PM (119.70.xxx.175)

    네 바보같이 하고 오신 거 맞네요
    그것도 임신한 상태인데..

    번호판 기억하시는지요?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몸이 안 좋다면..그리고 번호판 기억하신다면
    경찰서에 가서 한 번 문의를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3. dlfjs
    '17.1.1 6:20 PM (114.204.xxx.212)

    연락처는 주고 받아야해요
    그분도 그래야 나중에 뺑소니 안되고, 님도 혹시 아프면 연락 할수 있고요

  • 4. 콩이
    '17.1.1 6:22 PM (218.156.xxx.231)

    10시간 전의 제가 바보였네요 ㅠㅠ 내일 안아파야 할텐데 ㅠㅠㅠ

  • 5. 콩이
    '17.1.1 6:26 PM (218.156.xxx.231)

    경황이 없어 번호판도 못보고 차 외관이랑 운전자만 기억해요. 상가에서 일하는 사람 같기도 해서 남편도 몸이 정 안좋으면 혹시 모르니 내일 상가쪽에 가보자 했어요. 그냥 오늘 주차하고 간 사람이면 못찾겠지만...ㅠㅠ

  • 6. ...
    '17.1.1 7:11 PM (211.117.xxx.91) - 삭제된댓글

    내일 아프시면 그곳 주차 차량 블랙박스나 근처 cctv도 찾아보세요

  • 7. 애기가 안놀랬어야 할텐데요
    '17.1.1 8:26 PM (124.199.xxx.161)

    좋은 일 하신게 되시길 바랍니다.
    예쁜 아기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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