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실에서 지갑 분실

... 조회수 : 1,531
작성일 : 2016-11-18 21:57:59
고1이 교실에서
현금 2만에 학생증과 교통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을 잃어버렸어요
전날 교실에서 대청소가 있었는데
아이가 지갑을 책상 서랍안에 넣어두고 책상을 모두 뒤로 밀고 바닥 청소를 했다네요
자리는 중간자리이고 청소중간에는 책상끼리 붙어 있는 상황이라 아이 책상 서랍에 일부러 누가 접근 할수는 없는 상황이였구요
종례는 청소전에 끝나 청소후에 책상을 다시 재배치후 아이들이 각자 알아서 교실에서 나가고 몇 안남은 상황에서 아이가 서랍속을 보니 지갑이 없어졌더래요
그즉시 담임샘과 몇몇 남은 아이들과 같이 교실 안을 샅샅이 찾아봤지만 찾지 못했고 샘은 일단 없으니 집에 가라하고 아이도 반톡에 지갑분실 글을 올리며 양심있음 내일 돌려 달라 글 남겼구요
저는 아이에게 속상하겠지만 지갑 관리 못한 너도 잘못이 있고 일단 내일까지 기다려 보고 못 찾으면 학생증을 다시 만들라 했구요
속으로는 찾을거란 기대는 전혀 안 했지만 그래도 내일 아이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샘이 전날 있었던 상황에 대해선 언질이 있으시겠지...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아이말이 샘이 저희 아이한테 조차 아무 말씀도 없으셨다네요
이미 전날 있었던 일을 샘이 다시 거론 한다고 가져간 아이가 나타날거란 순진한 바램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샘이 모르면 모를까 알고 있는 교실안 절도일을 아무일도 없듯이 넘어가면 가져간 그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소는 잃었지만 다른 소를 잃지 않기 위해 외양간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는 샘이 아이들에게 사건 인지를 시키고 찾으려는 시늉이라도 하셔야 가져간 아이가 앞으로는 견물생심일때 조금이라도 자제하려 하지 않을까...그래서 제2 제3에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다보니 담임샘에 무심함이 안타깝게 생각되네요
IP : 124.56.xxx.2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6.11.18 10:05 PM (222.98.xxx.28)

    상황을 보니
    담임쌤도 어찌해야할지 난감하겠네요
    최대한 좋게 넘어가려 했는데
    그렇다고 가방을 뒤지면 개인 인권이 있다는둥
    이야기 나올상황이네요
    선생님께서 연령대가 어찌되는지도
    궁금하네요
    주말지나고 월요일 학교에가면 선생님께서
    다른이야기가 하실수도 있겠어요
    한번 기다려보심이..

  • 2. 이래서
    '16.11.18 10:13 PM (121.145.xxx.205)

    교실에도 cctv가 필요해요

  • 3. ...
    '16.11.18 10:41 P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선생님 아주 좋으신 분이고, 아이들 마음 많이 헤아려주시고 상황 배려해주시는 분이예요.
    그렇지만 분실물은 더 이상 처리할 방법이 없고 교훈 삼으라시더군요.
    요즘은 가방 검사 같은 것도 하면 안된대요.

  • 4. ..
    '16.11.18 10:55 PM (222.109.xxx.62) - 삭제된댓글

    잘못했다가 고발당할걸요
    못잡으면요
    잔소리하면 학원간다고 난리일것이고요

  • 5. ..
    '16.11.18 11:46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우리애도 돈 잃어버리고 우야무야 넘어갔어요.
    딱히 방법이 없다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5651 친일후손 보수주의자가 새누리 의원들에게 1 추천글 2016/12/04 693
625650 2,3도에도 둘레길산책이나 가벼운 등산 하시나요 8 등산 2016/12/04 1,090
625649 스포트라이트 보는데 경찰은 아직도 정신 나갔네요. 6 ㅇㅇ 2016/12/04 2,264
625648 70대 중반 노모 40대여자 10대 남자아이 2명 해외여행 추천.. 5 찜찜 2016/12/04 1,761
625647 수정 13 우앙 2016/12/04 1,929
625646 이렇게 한땀한땀 노력하다 보면..... 1 탄핵한다 2016/12/04 396
625645 오ㅏ.스포트라이트에 82깃발 5 보셨죠 2016/12/04 1,645
625644 밥좀ㅁ먹고살고싶어요 5 하얀쌀밥 2016/12/04 1,821
625643 정말 끔찍한 세월을 살았네요 -스포트라이트 보세요 13 김기춘 ! 2016/12/04 5,027
625642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 ‘친문 광신도’ 발언 해명 26 ㅇㅇ 2016/12/04 2,477
625641 지금 홍성담 화백 분노하는거. 7 스포트라이트.. 2016/12/04 2,616
625640 [펌] 어제 광화문 타임랩스 모습 멋있네요. 1 샬라르 2016/12/04 1,412
625639 혹여 ㅂ 그네 4차 담화한다하면... 7 Helen 2016/12/04 1,359
625638 광우병 쇠고기 촛불집회 이후로 오랜만에 로긴하고 글 남겨요. 1 aireni.. 2016/12/04 379
625637 조대위 구출해야될거 같네요 8 으쌰 2016/12/04 2,938
625636 트럼프측 "죽은 정부와 상대 안해" 39 ㅇㅇ 2016/12/04 16,050
625635 스포트라이트 대단해요 6 ... 2016/12/04 2,538
625634 박근혜 쳐 자빠져 자고 5 박근 2016/12/04 2,245
625633 눈썹 그리고 몇시간 동안 거의 안 지워지게 하는 방법 없을까여.. 6 눈썹 2016/12/04 2,072
625632 개콘 대통형 재밌네요. ... 2016/12/04 723
625631 삼성 휴대폰개발하는부서는 엄청바쁜가요? 9 ㅇㅇ 2016/12/04 1,471
625630 간호장교들 둘 다 젊은거 같은데 7 ㅡㅡ 2016/12/04 3,614
625629 새누리 비주류가 뭔 꿍꿍인지.. 2016/12/04 314
625628 새누리당 또 머리 쓰기 시작하네요 16 ... 2016/12/04 5,439
625627 비염수술할수 있는 이비인후과 찾고 있어요 11 병원 2016/12/04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