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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870
작성일 : 2016-10-31 08: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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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담을 떠받치고 있는
가느다란 나뭇가지 하나,
휘어지고 미끄러져 땅속으로
파고들어갔다

무너지는 담은 힘겨운 짐이었고
그 짐은 덜어지지 않았다

조금 더 기울었을 뿐
담은 무너지지 않았다

겨울이 지나가고,
마른 나뭇가지 밑에서
이파리가 피고 있다
푸른 불꽃이 타고 있다

더 미끄러질 곳 없어
허리 부러지는 나뭇가지,
결딜 수 없는 짐을 지고
절벽을 타오르고 있다


                 - 이윤학, ≪견딜 수 없는 짐을 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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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31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6/10/30/201610319292.jpg

2016년 10월 31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10/30/201610315252.jpg

2016년 10월 31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68028.html

2016년 10월 31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7fc0b5e143d045ae83dec7c12bbfa15c




최태민 컬트의 진짜 쇼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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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당신이 비밀을 바람에게 털어 놓았다면
바람이 그것을 나무들에게 털어 놓는다고 원망해서는 안 된다.

             - 칼릴 지브란 - (from. 페이스북 페이지˝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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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dnight99
    '16.10.31 8:13 AM (94.3.xxx.155)

    유독 마지막 인용 문단이 가슴에 와닿는군요. 그러나 정작 이 말을 들어야 할 자는 죽기 전엔 깨닫지 못하고 비밀을 누설한 과거 하수인들을 족치려고 혈안이 될 듯.

  • 2. 감사합니다
    '16.10.31 8:14 AM (175.223.xxx.233)

    개돼지를 면할 것인가
    화내는 개돼지로 남을 것인가

    개돼지는 아니라고 우기기만 할 것인가


    정말 중요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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