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침에 지주막하출혈에 대해 물어본

사람인데요 조회수 : 2,171
작성일 : 2016-10-06 12:25:12

자꾸 글 올려서 죄송해요

저는 지인들 통해 여기저기 묻고 하는데

검색해 봐도 딱히 제가 정말 궁금한 부분은 안나와요

일단 오늘 면회 방금 갔다 왔는데 눈뜨고 눈 깜빡임으로 의사소통 가능 했어요

인공 호흡기 하고 있어서 답답해 하는데 아내 알아보고 손가락으로 원인이 뭐냐

글로 써서 묻고요 의사 선생님이 괜찮다고 하는데요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답답하고 눈물만 나요

저기 이 정도면 괜찮을까요

질문이 참 멍청하지만 ...

의식이 없다고 눈 뜬거 보니 반가운데 뭐라고 알고 싶어요

자꾸 글 올려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IP : 118.44.xxx.2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0.6 12:30 PM (49.142.xxx.181)

    뇌출혈중에 지주막하라는 부분에 출혈이 있는거죠.
    원래 예후가 안좋은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의사소통이라도 된다니 그래도 처치를 잘하신것 같고 다행입니다.
    운 나쁘면 사망할수도 있는데 그래도 깨어났고 의사소통이 된다는건 그만큼 손상이 덜 됐다는거죠.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겁니다.

  • 2. ㅇㅇ
    '16.10.6 12:32 PM (49.142.xxx.181)

    출혈이유는 종류가 많아서 외상이나 혈액응고의 문제등 일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뇌동맥류 파열이고
    이런 경우는 혈압이 높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혈관에 혈압이 높아서 터진거죠. 평소 혈압이 있으셨는데 몰랐다가 뇌혈관이 터지는 수가 있으니 평소 혈압관리 잘하는게 중요합니다.

  • 3. . . .
    '16.10.6 12:37 PM (117.111.xxx.191) - 삭제된댓글

    저도 환자가족인데 네이버에 뇌출혈카페 있어요
    가입자수 많은 곳에 가입해서 질문도 올리고 의지하는
    곳이에요

  • 4. masca
    '16.10.6 12:41 PM (183.107.xxx.5)

    아까 댓글단 이입니다.
    의사가 괜찮다하면 일단 믿어주시고
    제남편의 경우 평소 혈압은 정상이었습니다.
    가족력도 전혀 없었고요, 다만 업무적으로 스트레스는 심하게 받았고
    그즈음에 갑자기 사전증상없이 쓰러졌던거지요.
    건강하다가 갑자기 그렇게 되었으니 본인도 가족도 당황스럽고 두려울거예요.
    예후에 맞게 의료진이 신경써줄테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라 말씀드리고 싶고
    차라리 중환자실에 계실수 있다면 다행이예요.
    힘내세요, 수술잘받았고 환자의식도 있다면 예후가 그리 절망적일거 같지 않습니다.

  • 5. 원글이
    '16.10.6 12:44 PM (118.44.xxx.239)

    정말 정말 다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런데 아직 지켜 봐야 한다고 의사 선생님이 그러셔서 ...
    그리고 까페는 가입을 했더니 글이 세개뿐이고 정보는 없더라고요
    더 찾아 볼게요 우왕좌왕 하고 정신 없고 잠도 못잤는데 잠도 안오고
    정말 답답해 미치고 뛰겠는거에요

  • 6. 오내갓
    '16.10.6 1:03 PM (203.244.xxx.34)

    지주막하출혈이라면 일단 수술 후 숨 붙어서 나온 것으로 한 번 다행이고

    수술 이후 눈 뜨고 의사소통을 했다는 면에서는 기적이라고 해도 할 만한 정도의

    매우 치명적인 병입니다.

    일단 큰 고비 넘기신 것 같으니 의료진 믿고 잘 따르세요. 마음 굳게 먹고 추후의 재활에도

    미리 대비하셔야 할 겁니다.

  • 7. 오내갓님
    '16.10.6 1:07 PM (118.44.xxx.239)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기적이라는 댓글 ㅡ보니 눈물이 나네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 8. . .
    '16.10.6 1:12 PM (175.212.xxx.155) - 삭제된댓글

    치료 잘되고 다시 일상생활하시길 기도합니다

  • 9. 스누피50
    '16.10.6 1:34 PM (71.178.xxx.204)

    저희 친정엄마가 지주막하출혈이셨는데 다행이 예후가 좋아서 지금 다른 부작용없이 잘 지내세요.
    Daum에 지주막하출혈 카페 있어요.
    그리고 의식이 돌아오셨다니 일단 한고비 넘기신건데
    초기에 사람 좀 못알아보고 그러실수 있어요.
    후유증이 오래가는 분들도 꽤 있으신 걸로 압니다.
    마음이 답답하시겠지만 가족들이 마음 단단히 잡수시고
    카페 가입해서 미리 공부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10. ..
    '16.10.6 1:36 PM (220.118.xxx.57)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지주막하출혈은 일반출혈과 많이다릅니다 지금멀쩡히 깨어났더라도 2주안에 합병증이오면 식물인간이 될수도 사망할수도 있어요 지금 어느병원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합병증와서 뇌를 여는 수술할 경우를 대비해 서울대 아산 세브란스등 실력자계신곳 뚫을수 있으면 얼른 옮기세요 저희도 멀쩡히 깨어나 일주일간 정상인이었다가 합병증으로 일년 넘도록 식물인간상태입니다 온갖 합병증은 2주안에 거의다 오니 잘 살펴보시구요

  • 11.
    '16.10.6 2:53 PM (110.8.xxx.132) - 삭제된댓글

    전번에 뒤로 넘어졌단 분이신가요?

  • 12. 친정엄마
    '16.10.6 11:54 PM (210.121.xxx.62)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친정엄마 뇌지주막하출혈로 개두술 받으셨어요.
    한군데가 아니라서 두번 수술하셨고
    첫번째 수술 이후 일단 장애 없는 것만으로도 기적이라 하셨어요.
    눈이 나빠지거나 마비가 오거나 여러 장애가 온다고 하더라구요.
    며칠 간은 기억을 잘 못하시거나 아이처럼 쉽게 화를 내거나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점차 좋아지셔서 지금은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계세요.
    힘내세요.
    그리고 환자분 앞에서 절대 눈물 흘리거나 하시면 안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576 유아인 기사 보는데 놀랐네요 46 유아인 2016/10/06 23,260
604575 해외여행지 동물교감체험 추천 좀 해주세요 10 여행.. 2016/10/06 762
604574 희한하게 최고 지성인들에게는 16 gg 2016/10/06 3,832
604573 학교운동장은 대체 왜 개방하나요? 17 ㄴㄴ 2016/10/06 3,211
604572 얼굴도 잘모르는회사직원 시부모 장례식 회사직원 다 알리는게 일반.. 4 쪼들려 2016/10/06 2,708
604571 여의도에서 마포로 이사가서 혁신초 보내는거 이상한짓인가요 ? 13 초딩이 2016/10/06 2,620
604570 부정적인 얘기 많이 하는 사람 힘드나요? 23 ..... 2016/10/06 7,776
604569 바닷가 전망좋은 아파트... 2 ㅇㅇ 2016/10/06 1,968
604568 캘빈 색깔있는바지요 코스트코 2016/10/06 237
604567 충무김밥집 쟁반 참 드럽네요. .... 2016/10/06 780
604566 수학선생님이 결혼하신데요ㅠㅠ 10 고민... .. 2016/10/06 3,433
604565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과일 트럭이 몇시간 동안 계속 방송하네.. 2 sansom.. 2016/10/06 1,301
604564 베스트의 김하늘을 강하늘로 보고 고려시대옷이 좋다고? 4 나이먹으니ㅠ.. 2016/10/06 1,227
604563 아..sk텔레콤 너무 어이없어거 말이 안나오네요 3 홍콩할매 2016/10/06 2,064
604562 신당동 삼성아파트 장단점 알려주세요 5 ... 2016/10/06 1,355
604561 남편이 아이와 약속해놓고서 펑크내는데 2 샤방샤방 2016/10/06 639
604560 착한데 매사에 부정적인 친구.. 4 ㅇㅇ 2016/10/06 2,905
604559 성격 급한거 말 빠른거 넘 힘들어요.| 5 e222 2016/10/06 1,572
604558 아줌마 이사 시기 조언 듣고파요 1 어리버리 2016/10/06 604
604557 중3 딸과 함께가는 일본자유여행 조언부탁드립니다 20 여행 왕 .. 2016/10/06 2,568
604556 식욕 줄이는 방법 있을까요? 3 아픈 거 외.. 2016/10/06 2,700
604555 달의 연인...원작처럼 비극으로 전개할까요?? 안되는뎅... 4 보보경심려 2016/10/06 1,484
604554 빗자루(방 청소) 추천해주세요! 4 플로라 2016/10/06 2,457
604553 상가주택 건물 화재보험 1 보험 2016/10/06 640
604552 "우리가 혁신과 창업가 정신의 사회에 살고 있나를 알 .. 주동식 2016/10/06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