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고딩 되고나니 육아 잘못한 거 깨달았어요
작성일 : 2016-09-28 20:28:19
2197403
첫 아이라 어찌
키워야 하는지 모르고
사는데 치이고 넘 힘들었다는 건 핑계고
그냥 내 기분대로
애한테 소리지르고 윽박지르고
애 화나게 만들고 등
친정 엄마가 나한테 하던 방식 너무 싫어했는데
그대로 한게 너무 후회되어요
IP : 90.214.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6.9.28 8:31 PM
(114.207.xxx.6)
저도 그렇게 컸어요
아이가 어떤가요 안그러려고 부단히 노력하지만
쉽지않아 좌절하고 후회하곤합니다
따끔하게 알려주세요
2. ᆢ
'16.9.28 8:33 PM
(39.113.xxx.79)
또다시 키우게 된다면 잘 할것 같아도 똑같습니다
그게 사람 성정이라서 내의지로 고쳐질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성격은 정말 타고나는게 맞는것 같아요
지나간 일 후회하는것 보다 지금부터라도 사랑 듬뿍주며 관계회복하는것도 괜찮습니다
3. 지금이라도
'16.9.28 8:39 PM
(210.221.xxx.239)
내가 꿈꾸던 엄마가 되시면 돼죠..
전 엄청 노력했는데도 가끔 아픈 기억이 있네요.
4. 타고난게 아니라
'16.9.28 8:44 PM
(59.86.xxx.55)
친정엄마가 하던 방식 그대로 따라 하신 거네요.
며칠전 우연히 특정 운동을 계속해주면 그 운동에 해당하는 유전자의 배열이 그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과 다르게 변했더라는 논문의 내용을 담은 기사를 읽었습니다.
유전자라는 것이 그저 태어나는 것으로 게임 끝이 아니라 노력 여부에 따라 어느 선까지는 조정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이해했네요.
5. .............
'16.9.28 9:19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라도 잘 하세요..
6. //
'16.9.29 12:17 AM
(14.45.xxx.134)
진심을 담아 미안하다고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몰랐으며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인데 표현방법이 나빴고 감정조절이 미숙한 인간이라 그랬다.
지금부터라도 달라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편지 한 통 쓰세요.
그리고 오은영 선생님 책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는 어린 애 대상 육아책이긴 한데 이럴때 읽으면 반성이 많이 됩니다.
좋은 말도 많고요. 한 번 읽어보시고 편지 한 통 쓰세요.
그 뒤에 실수를 또 할 때 하더라도
엄마 진심이 이렇구나 알면 아이도 나쁜 영향을 조금은 덜 받을 수 있어요.
7. 흠
'16.9.29 12:28 AM
(175.192.xxx.3)
제가 고딩때까지 온갖 구박 다 받으며 멍청하다고 나가 죽으라는 말 들으면서 살았어요.
저 고3 때인가..엄마가 신앙의 힘으로 변하기 시작하더니 저 38인 지금은 엄마가 정말 인자해지고 절 사랑하는게 느껴져요.
제가 20대 중반에 엄마가 '내가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자식을 몰아세우며 키웠다 지금이라면 안그럴텐데 미안하다'고 하셨어요.
제가 잘 때 방에 들어와 제 손 잡고 우신 적이 있는데 그 후로 엄마에 대한 미움이 사라지더라구요.
좀더 일찍 미안하다고 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니깐 엄마에게 고마웠어요.
8. ..
'16.9.29 5:09 AM
(211.201.xxx.68)
알아차리는것 만으로도 대단해요
엄마가잘못했다 알아차리는게 힘든분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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