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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만먹으면 시비를 거는데요

d 조회수 : 8,381
작성일 : 2016-09-23 14:38:47
결혼생각하고있는 남자친구입니다.
나이도 꽉 찼고

평소에는 멀쩡한데

폭력성이라기보다는..

아니 어떻게보면 폭력성이라고 할수도있겠네요(하지말라고해도 계속하는거)

술먹으면(몸을 못가누는 만취는 아니고 얼큰히 취한정도)

평소에 쌓아두었던 그런이야기를 억울하다는듯이 갑자기 툭 내 뱉으면서
시비를 겁니다.

일년정도만나면서 대충 생각나는건

술먹는데 제가 연락했는데 전화 안받아서 제 목소리가 의심했다는말투라는 둥 그러는걸로


내가뭘 그렇게 잘못했냐며
니 짜증나는 말투 행동 써서 메일로보내.

그거 보고판단할테니까
(이런 말도안되는 얘길 술취해서 하구요)


너는 나 차없으면 안만났잖아
너는 내가 이 회사 안다녔으면 안만났지

이런식으로 자꾸 상대방이 들었을때 기분나쁠말들을 합니다.

저번에도 그러지말라고 얘기했고
과거 경험때문에 노이로제 걸리는 수준이라고 얘기해도 저래요
이거 고쳐지나요



IP : 59.10.xxx.25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3 2:41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과 결혼할 생각은 아닌거죠?

  • 2. 끝내시길
    '16.9.23 2:41 PM (216.40.xxx.250)

    그거 주사에요ㅡ 술주정이고.. 술주정중에 제일 질나쁜거에요.
    술버릇 나쁜거 나이들수록 심해져요. 결혼전에 안게 다행이네. 저런 주사있으면 술자리에서 정신놓고 얻어맞죠.

  • 3. ..
    '16.9.23 2:42 PM (210.90.xxx.6)

    그거 못 고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할겁니다.

  • 4. 그리고
    '16.9.23 2:44 PM (216.40.xxx.250)

    나중엔 님이 옆에 있음 손도 올릴걸요.
    저렇게 말로 빈정거리다 때리고 그게 순서임.
    전 하도 술주정에 질려서 동성이든 이성이든 술먹고 말투 변하고 시비거는건 안만났어요.
    저거 술버릇중에 제일 최악인것만 알아두세요.

  • 5. 주사
    '16.9.23 2:45 PM (125.180.xxx.136)

    주사 맞구요.
    평소엔 말못하고 술먹고 지랄하는데,
    사람 잠도 못자게하고 괴롭힙니다.
    그냥 듣고있어야지 반박이라도 하면, 폭력이 시작돼죠....
    얼른 정리하세요.

  • 6. 비겁..
    '16.9.23 2:45 PM (125.129.xxx.194)

    속 마음 평소엔 말 못하고,
    술김에 하고싶었던 응어리 다 얘기하는거예요.
    비겁한거져...

    (여기서 더 비겁한 사람은,
    아니 그때 술김에 한 얘기라서 기억안나는데?
    나는 안그런데? 하며 모른척 하는 사람....)

    헤어지고 안헤어지고 결혼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맨 정신일때 서운한거 있으면 다 풀자고
    술김에 얘기하기 말고 맨정신일때 얘기하라고 얘기해보세여.

    그거 감정앙금 해소 안되면 계속 그런식으로 얘기할꺼예요

  • 7. ....
    '16.9.23 2:47 PM (211.36.xxx.223) - 삭제된댓글

    앙금 해소 되어도 저런 사람은 술 취하면 계속 저래요.
    앙금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시비거는 술버릇이에요.
    못 고칩니다.

  • 8. ....
    '16.9.23 2:48 PM (112.220.xxx.102)

    결혼해서 애낳으면
    애한테도 저래요

  • 9. ....
    '16.9.23 2:48 PM (211.36.xxx.223) - 삭제된댓글

    앙금 해소 되어도 저런 사람은 술 취하면 계속 저래요.
    앙금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시비거는 술버릇이에요.
    못 고칩니다. 오히려 나이 먹고 술 약해질수록 점점 더 심해져요.

  • 10. 평소엔 멀쩡??
    '16.9.23 2:49 PM (115.140.xxx.74)

    한게 아니구요.

    늘 불이 가득차있는 활화산 상태인거에요.
    평소엔 참고 있는겁니다.
    그게, 술마시면 (분출하고싶을때 술마시는것도 있어요)
    화산이 분출하는거구요.
    피해의식에 쩔어있는거에요.

    님 인생은 소중합니다.

  • 11.
    '16.9.23 2:50 PM (121.128.xxx.51)

    그거 주사예요
    착한 사람들이 맨정신으로는 얘기 못하다가 술 취하면 꼭 그래요
    나이 들수록 더 해요
    남편이 젊었을때는 술 먹고 조용히 자더니 점점 그러더니 이젠 밤을 새서 술이 깰때까지 그래요 그만 두세요 술 끊기전에는 못 고쳐요
    술 주정 받다보면 내 팔자 한탄이 다 나와요
    자식에게도 할 짓이 못 되요
    뒤도 돌아보지 말고 원글님 손을 놓으세요

  • 12. ..
    '16.9.23 2:54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평생 참고 살 자신있으면 결혼하세요
    술만먹으면 그렇다는건 평소에 얼마나 담아둔다는거에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음흉해요
    자기생각 술의 힘 빌려서 말하는 사람들 성격 장애라고 봅니다.

  • 13. ...
    '16.9.23 2:57 PM (211.224.xxx.201)

    평생 그꼴...더한꼴 보고싶으면 결혼하세요
    진짜로 아이들에게도 그래요

    저희아빠...
    어려서 시골사는데
    술만 마시고 오면 다 깨우고
    죽는다고 농약병찾고 우린울고

    진짜...계단에 술취해서 쿵쾅소리만 나도 심장이뛰는게...평생 그렇게 살다 결혼했는데
    옆집아저씨 그 발자국소리에 또 심장이 ㅠㅠ

    다행히 남편은 술마시면 바로 자니까 살거같아요

    진짜...애들도 아빠 늦으면 미리걱정합니다

    절대 반대

  • 14. .........
    '16.9.23 2:58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주사 맞고요
    대부분 주사 있는 사람들 저럽니다
    평소에는 내색도 못하다가 술만 들어가면 그때는 간이 배밖으로 나오는지
    온갖 지난간일 다 꺼집어내어 시비를 겁니다
    그러다가 정색하면 정색한다 지랄...
    웃으면 웃는다고 지랄.. 절대 못고치니 도망 가세요
    고치는건 고사하고 점점더 심해집니다
    주사는 술이취해 만취해서 하는 행동 아닙니다
    만취를 하면 깨꼬라져 자면 되는데 저렇게 술취한 기색도 없이 사람 갈구면 반 미칩니다

  • 15. 어머
    '16.9.23 2:59 PM (121.161.xxx.86)

    술힘을 빌어서 저런 말 마구하는건 비겁이 아니라 폭력인거죠
    언어폭력
    윗분들 말마따나 신체폭력 나올 확률도 높아보이네요
    그게그거라

  • 16. ㅇㅇ
    '16.9.23 2:59 PM (223.62.xxx.45)

    속에울분있네요. 만나지마세요. 저도 그런사람 만나본적있는데 반대

  • 17. ...
    '16.9.23 3:01 PM (1.229.xxx.193)

    아주 좋지않은 징조입니다

  • 18.
    '16.9.23 3:01 PM (119.194.xxx.150)

    그거 주사예요.
    술을 끊기 전까지 절대 안고쳐져요.

  • 19. .....
    '16.9.23 3:11 P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주사의 가장 끔찍한 점이 고스란히 자식들에게 평생고통으로 간다는 거.

  • 20. ㅇㅇ
    '16.9.23 3:12 PM (223.62.xxx.121)

    조상님이 도우시는듯합니다
    빨리 달아나셔요

    우리 남편 주사심했습니다
    저도 아이도 맞아봤고 시비에 욕에..
    결혼전엔 술도 안 마신다고 하더군요
    환갑넘어 의사협박에 술 끊었습니다
    ㅡㅡ

  • 21. 모닝콜
    '16.9.23 3:30 PM (123.248.xxx.147)

    님..절대 절대 그런남자랑 결혼하면 큰일납니다..주사중에 최악이고..엄청 심하게 변합니다..완전 시비걸고 피터지는 싸움이 되거나 주변에 친구 지인들 다 도망가게됩니다..결혼전에 알게된걸 큰 복으로 아시고 ..주변에 그런분 겪어봐서 너무 잘압니다..

  • 22. dlfjs
    '16.9.23 3:42 PM (114.204.xxx.212)

    주사에요 된통 당하면 고칠수도 있지만... 저라면 안만나요
    아마 그집 남자들 다 그럴수도 있고요

  • 23. 힌트예요
    '16.9.23 3:44 PM (218.52.xxx.86)

    결혼 전에 언듯 보이는 단점은요
    결혼하면 그게 수백배 고민거리로 부상합니다.
    지금고민은 빙산의 일각이라는거죠.
    잘 생각하셔야 할 듯.

  • 24. 헤어지세요
    '16.9.23 4:35 PM (14.47.xxx.196)

    자식도 힘들어져요..

  • 25. 우리집에
    '16.9.23 4:42 PM (61.82.xxx.129)

    한사람 있습니다
    젊어선 남들과 시비붙어 파출소 들락거리더니
    나중엔 저한테도 정말 아무것도 아닌걸로
    시비걸더군요
    요즘은 그래서 만취한 거같다 싶으면
    제가 딴곳으로 피해요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가끔 그버릇이 나오네요
    이혼도 여러번 시도했지만 잘안되고..
    어쨌든 옆에있는 사람의 삶이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 26. 주사는
    '16.9.23 8:54 PM (59.6.xxx.151)

    못고칩니다
    알콜중독은 차라리 고치지만
    주사는 술 끊었다 백년뒤 한잔만 마시면 나와요
    주사 있는 사람들은
    술 마셔서 하는게 아니구요
    하고 싶어서 술 마시는 거에요

  • 27. ...
    '16.9.23 9:14 PM (58.143.xxx.210)

    주사하는 사람 징글징글해요...
    지가 끝까지 잘했다고 술 깨고도 확인받으려 함.
    자기가 주사한것도 다 남탓임,절대 자기는 잘못한거 없다고 발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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