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아이 씩씩하게 키우는 방법 좀 .... ㅜㅜ

엄마 조회수 : 1,533
작성일 : 2011-08-25 23:37:42

 

6세 남아.... 너무 기가 약해요 ㅠㅠ

집에서만 이불쓰고 만세..입니다

책 좋아하고 ... 음악 좋아하고... 말하는거 보면 감수성 만땅인 아이라

기질적인 면도 있을거라고 생각은 해요...

그런데 집에선 목소리 와방커서 ,하루에도 몇번씩 소리 좀 줄이라고 다른 집 시끄럽다고 할정돈데

(저녁때되면 목이 쉬어있기 일수 ;;)

유치원만가면 기를 못펴내요

유치원 입구부터 엄마 치마뒤에 숨기 바쁩니다 ㅠㅠ (그나마 웃으면서;)

그럼 5살 동생이 와서 손잡고 들어가주고 ㅠㅠ

겁이 많아 화장실 앞에 방에 불 꺼져 있으면 ...엄마 불켜줘~~ 합니다

다른 반이랑 함께 하는 바깥놀이를 너무 싫어해서 항상 스트레스 받아하구요

그러니 기가 좀 센 남자애들은 울 아들을 상대도 안해줍니다

멀쩡히 줄서있어도 새치기하기 일수고 , 엄마 xx는 놀이할때 나랑 짝하는 게 싫은가봐.. 다른애랑 놀고 싶다고 하더라

이러고 ㅠㅠ

넘 마음이 아프네요... 그냥 기질이려니... 하고 넘겨야하는걸까요?

제가 도와줄수잇는 일이 없을지.....

IP : 112.170.xxx.2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비
    '11.8.26 12:13 AM (122.35.xxx.67)

    그런 모습이라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답답하겠지만,
    아이들은 한살 한살 커갈수록 진짜로 부쩍 자라서 언제 그랬냐는 듯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떤 모습을 보이든지, 엄마가 사랑하는 걸 알게 해주면 건강하게 성장할거예요.
    답답어라~~~! 하고 그 모습을 너무 부각시키면 아이는 자신의 자아상을 그렇게 고정시켜버릴지도 몰라요.

    너무 어렵겠지만(저도 너무나 어려워서 마치 스스로에게 말하고 있는듯...) 그냥 그모습 그대로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세요.
    분명 성장할겁니다.

  • 원글
    '11.8.26 12:20 AM (112.170.xxx.219)

    맞아요... 답답...해요... ㅠㅠ 보고 있으면 가슴 아프고 답답하고 속상하고...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셨네요....
    치마 뒤로 숨는 아이한테,, 제가 어쩔땐 참지 못하고 그러거든요
    자꾸 이러면 애들이 너 바보라고 생각한다... 정말 나쁜 엄마죠
    아이 상처받으라고 막 해버리고...

  • 2. ..
    '11.8.26 10:27 AM (115.143.xxx.31)

    전 기질 센 아들때문에 걱정이예요.
    차분하고 책 좋아하고 님같은 아들이였음 좋겠어요.
    주변에 보니 수줍음 많던 아이도 학교가서 친구들 사귀고 하니까 달라지더라구요.
    장점도 많으니 너무 걱정마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98 아이땜에 너무 힘들어서 혼자 여행 가면 9 이기적일까요.. 2011/08/28 2,303
9997 2억은 큰 돈입니다. 52 ... 2011/08/28 8,754
9996 방콕으로 출장간다면 쿨하게 6 추석다음날 2011/08/28 2,590
9995 컴터가 다운넷 검색어를 클릭하면 꺼져요. 바이러스도 없는데 도와주세요 2011/08/28 1,898
9994 곽노현 문제 한나라당에 역풍불 것 같지 않나요? 6 ㅇㅇㅇ 2011/08/28 2,732
9993 서울 양천구인데요,이사짐센터 괜찮았던곳 제발 추천 좀 해주세요... 8 라켄 2011/08/28 3,229
9992 통장이 기계에서 자꾸 튀어나오는데..(거기가 문제인거같은데 ,,.. 아침 2011/08/28 1,368
9991 30대 중후반 분들 닥터마틴 워커 어때보이시나요? 17 언제나..... 2011/08/28 5,986
9990 좀전에 울 동네에서 다섯살훈이봤어요 11 마당놀이 2011/08/28 3,502
9989 여인의 향기-이렇게 되면 연재가 되려 병구완을 하게 된 건가요?.. 34 라일락84 2011/08/28 7,916
9988 어떻게 하면 생선 냄새 안날까요? 3 .. 2011/08/28 1,462
9987 곽노현 교육감 전 별로 분노 안 되는데? 20 ㅇㅇ 2011/08/28 2,742
9986 초등1 개학식날 수업하나요 ? 4 초등개학 2011/08/28 2,018
9985 요즘 주식 이야기가 없어서요 주식 2011/08/28 1,822
9984 곽교육감사건냉철히보자(수정)-아이폰입력이안되네요 -.- 19 교육 2011/08/28 1,656
9983 딸아이가 하지 않은 말을, 다른 아이에게 '너 욕하더라'라고 말.. 7 초등 교우관.. 2011/08/28 1,633
9982 암환자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5 eggdai.. 2011/08/28 9,013
9981 추석선물 걱정... 5 코스코 2011/08/28 2,314
9980 전세집 경매에 대해 아시는 분 조언부탁드립니다.. 3 세입자 2011/08/28 1,904
9979 gnc라는 회사 제품요... 10 .. 2011/08/28 2,915
9978 센트룸 혹은 오메가3 구입하는 사이트 소개 좀 부탁드려요 2 ........ 2011/08/28 2,281
9977 이런 영어과외방식 어떨까요? 조언주세요 1 초등4 2011/08/28 2,009
9976 속궁합이 좋은 부부들은 금슬도 좋을까요? 15 ... 2011/08/28 33,177
9975 결혼할때 시댁에서 이정도 지원하면 많이 해주신건가요? 짜증이 나.. 141 happys.. 2011/08/28 22,542
9974 미인 딸이라면 미스코리아 한번 내 보내겠나요? 32 선양 2011/08/28 1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