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보러갈 시간이 되도록 안일어나는 남편
그래놓고 약속어겼다고 화내면 밖에서 힘들게 일하는 사람 괴롭힌다고 지가 더 난리에요.
오늘 이른시간도 아니고 열시 반 영화였는데
그걸 못일어나서 못봤네요.
평소 새벽 골프는 그리도 딱딱 나가면서
저랑 약속한건 저렇게 당당하게 깹니다.
한두번이 아니라 영화는 나혼자 보겠다했더니
그걸 또 그거대로 길길이 뛰길래 알았다하고 예매했던건데
역시나네요.
전날 갑자기 친구왔다고 술처먹고 들어왔을때
이미 예상하긴 랬어요.
진짜 짜증나는건 미안하다 한마디도 안해요.
제가 사과를 요구해도 위에 쓴거처럼
와이프가 그거하나 이해못하냐고 지랄을해서 사람을 나쁜년 만들죠.
그냥 제가 가장 만만하고 하층민인거죠.
남편 일 안빡세요.
열한시에 출근해서 여섯시에 퇴근하고 골프치러 쏘다녀요.
진짜 짜증나요. 나도 보고싶던 영화였다고요.
비싼 공연도 저런식으로 못간적 많아요.
공연은 이제 그냥 혼자보러가요.
비싸서 둘이 보러 못가겠댜고 떼어냈어요.
아 진짜 짜증나네요.
저런인간하고 계속사는 나도 짜증나고...
1. ...
'16.7.28 8:34 PM (211.36.xxx.29)이혼하세요.
왜 이런대접 받으면서 사세요?2. 이건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16.7.28 8:35 PM (122.36.xxx.91)답나오죠
아내를 아주 우습게 생각하는 남편...
제 남편은 제가 시간에 민감 한 걸 알기에 감히 저런행동 못하죠...
뭔가 아내와의 약속이 중요하다는걸 알게 해 줄 필요가 있는데...3. 그러게요
'16.7.28 8:36 PM (121.133.xxx.195)그럼에보 불구하고
계속 남편이 안가면 못간다는 원글님이
짜증나네요
남편이 지랄을 하건 말건 걍 혼자 가곤하면
어느순간 당연시됩니다4. ..
'16.7.28 8:37 PM (116.126.xxx.4)나중에 곰국을 많이 드시고 싶으시나봐요
5. ...
'16.7.28 8:37 PM (180.65.xxx.199) - 삭제된댓글그냥 혼자보러가시지....
6. ...
'16.7.28 8:45 PM (222.237.xxx.47)예매하는 건 하지 마세요.....ㅠㅠㅠ
저도 남편 땜에 예매한 거 날릴 적 많아서...이젠 예매 안하고
그때그때 시간 맞춰서 봐요.....7. 글쓴이
'16.7.28 8:52 PM (119.194.xxx.88)남편이 예매하라고 자기도 볼거라고 보고싶다고 계속말해놓고 저래요. 걍 그날 당일 그순간 잠이 우선인거죠. 골프는 골프가 우선이구요.
8. 호
'16.7.28 8:58 PM (116.127.xxx.191)골프 같이 다니시면 안되나요
9. 개선이 여지가 없다면
'16.7.28 9:02 PM (211.245.xxx.178)애쓰지 마시구요. 그냥 시간되면 나가서 영화보세요. 표한개는 취소하면되지요.
저라면 아마 남편이 계속 그러면 영화 자체도 같이 안보겠지만, 만약에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그냥 혼자가요. 예매야 좀 일찍 나가서 취소하면되는거고,, 취소 못해도 영화가 엄청 비싼것도 아니고,, 같이 보려니..하던가요.10. ......
'16.7.28 9:14 PM (118.176.xxx.128)예매하지 말고 자는 남편 재촉도 하지 말고 한 번 정도 약속 상기 시켜 주고
안 일어나면 조용히 혼자 가세요.
소리 지르고 싸우는 것 보다 조용히 대처하는 게 더 무서울 수 있어요.11. ....
'16.7.28 9:44 PM (58.143.xxx.51)저희는 영화관람권을 선물받은적 있는데 현장에서 티켓으로 바꿨도 되는건에 굳이 전날 예매를 하더라구요.
낮12시대걸로요. 제가 평소 늦게 일어나면서 못볼거라니까 바득바득 우기더니 영화 시간 지나도록 안일어나요.
그 뒤로 보고 싶은거 있으면 친구랑 보든 혼자 가서 보고 그래요.
어디 가고싶은 데 있어도 혼자 준비하고 나가기 전에 같이 가고 싶으면 준비하라고 해요. 약속 안지키는 사람하곤 약속 안하는 수밖에 없었요.12. ....
'16.7.28 9:57 PM (211.36.xxx.25)인터넷 예매는 상영 20분전까지 취소 돼요.
그 때 봐서 남편거만 취소하고 원글 혼자 보세요.
옆자리 비어서 편하게 볼 확률이 높아지네요.13. ...
'16.7.28 10:17 PM (182.222.xxx.79)혼자보세요.
전 곡성도 혼자봤다는,ㅎ
이미 틀린인간은 포기하세요.14. 혼자
'16.7.29 11:00 AM (58.225.xxx.118)저도 혼자 봤어요.. 근데 저희는 자기 탓인거 알고 저한텐 뭐라고 안하는게 다른 점..
술병나서 죽어가는거 아니면 꼭 옆에 있어 줄 필요 있나요? 영화 시간 되면 쪽지 남기고 나가서
보고 오세요..
전 그래서 영화 예매 두장 각각 한적 있고요, 예상대로 뻗었길래 한개만 취소하고 제 영화는 보고..
그 영화 이야기 나올때마다 뻗어서 못봤지 하고 구박하고 히히 웃는게 우리 사이 유머예요.
약속 깬것보다 그 후에 반응이 더 난감해서 그걸 좀 어떻게 하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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