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보낸지 두달 되었는데요..
가서는 잘 논다는데 매일 아침마다 가기 싫어해요.
제 껌딱지에요 .. 양가가 다 멀고 남편이 항상 야근이라 저하고만 있어서 그런가 화장실한번 가도 찾고 쫓아오네요..
성격이 활발해서 어린이집 가서도 잘 논다는데 헤어질때마다 시무룩하고 가기싫어하니 .. 맘이 편치가 않아요 .
슬슬 저도 다시 일을 하고싶었는데 ..
고민이 많네요 ㅠㅠ
내 욕심에 아직 너무 어린애를 스트레스주나 싶고..
너무 힘들었던 육아가 어린이집 보내고 한결 나아졌는데 안보내자니 또 엄두도 안나고 그럼 언제까지 직장도 못다니고 이렇게 살아야하나 .뭐가 맞는걸까 .. 잠도 안오네요
1. 에구...
'16.7.26 12:26 AM (121.108.xxx.27)곧 세돌되가는 저희애도 아직까지 화장실쫓아와요
그나마 창피하다고 닫아달라면 문닫고 나가지만, 금세 쫓아들어와요.
아이들은 커서도 엄마가 최고에요
19개월때 저희앤 정말 저한테서 떨어지질 않았었는데요...
솔직히 엄마랑 떨어지는거 큰 스트레스일거에요
두돌 넘어서면서부터 친구들에 대한 관심도 늘고, 같이 놀고싶어해요. 그래서 세돌지나서부터 유치원이던 어린이집이던 보내는게 제 생각엔 맞는것 같아요
전 전업이고, 풍족하진 않지만 시댁이며 남편이 일하는걸 반대해서 아이 끼고 지냅니다.
복직하실거면 매일 아이와 헤어지면서 얘기해주세요
친구들이랑 선생님이랑 재밌게 놀고 ㅇ시가 되면 엄마랑 다시 만나자. 엄마가 늦지않게 데리러 올게.2. 아직 19개월이면..
'16.7.26 12:30 AM (221.151.xxx.105)집에서 좀 더 엄마랑 있어야...적어도 36개월까진 엄마가 데리고 있는 것이 좋죠.. 사정상 어린이집에 보내더라도 최대한 짧은시간 보내세요.. 전업인 엄마가 9시 땡하고 보내 5시에 애 데려가는 일이 요즘은 흔해요. 제가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아이들은 엄마의 사랑과 관심으로 자라는데.. 잠자는 시간 빼면 하루 중 엄마와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찌.. 혼자도 보긴 힘든 우리아이.. 5명이나 돌보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슈퍼우먼이 아닌이상 어찌 대해주실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3. ...
'16.7.26 7:55 AM (124.49.xxx.195)힘들지요, 그때가..
그렇지만 19개월은 ...
저는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제아이 그때 힘들다고 어린이집 보냈던것...
21개월부터 보냈는데, 말 못하는 어린것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네, 어린인집 다니다가 어떤 사건이 있어서 그만두었는데 그만두고 나서야 알게 되었어요.
천방지축이라서 원장에게 끊임없이 혼났다고, 거기 다니던 다른아이 엄마가 귀뜸해주더라구요.
다니던 당시에는 차마 제게 말하지 못했다면서..
사실 엄마인 저도 귀찮고 힘든데, 어린이집이라고 다를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4991 | 사드 구매 밀약 있었나? 왠 사드 예산 | 밀약 | 2016/08/09 | 465 |
584990 | 청년실업이 어느정도길래 9 | ㅇㅇ | 2016/08/09 | 1,812 |
584989 | 폴리에스테르 옷을 실수로 다림질했네요! 5 | 다림질 | 2016/08/09 | 10,724 |
584988 | 선빵했네요ㅎ 7 | 에어컨 | 2016/08/09 | 2,093 |
584987 | 한번씩 연락와서 밥 먹자는 남자 9 | ㅇㅇ | 2016/08/09 | 5,227 |
584986 | 일본 여행 다녀와서 일본 찬양 하는 사람들 48 | 프로불편러 | 2016/08/09 | 4,425 |
584985 | 유럽자유여행 간다던 50대입니다 ^^ 90 | 마지막 여행.. | 2016/08/09 | 8,398 |
584984 | 서울대학병원 소아치과 교정잘하시는 교수님 알려주세요~~ 7 | 교정 | 2016/08/09 | 1,371 |
584983 | 저,, 인생 립스틱을 찾았어요 ㅜㅜ 15 | 사천원 | 2016/08/09 | 8,245 |
584982 | 아름다운 사찰 추천해 주세요. 119 | 여행 | 2016/08/09 | 6,434 |
584981 | 한국인 외모 체형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31 | 심심해서 | 2016/08/09 | 6,565 |
584980 | 진동으로 하는 운동기구 정말 효과가 있나요? 1 | ... | 2016/08/09 | 1,452 |
584979 | 아이스크림 정가제 시행된다네요. 18 | 제길 | 2016/08/09 | 4,456 |
584978 | 불고기 전골 할 때도 멸치 육수 만들어서 하나요? 6 | 육수 | 2016/08/09 | 1,182 |
584977 | 감사원 결과 평창올림픽 운영비 최대 1조2천억 부족하답니다. | 동계올림픽 | 2016/08/09 | 793 |
584976 | 냥이 키우시는분들~~ 23 | 핫핫 | 2016/08/09 | 2,043 |
584975 | 애들을 혼낼때 웃겨서 혼내기가 힘들어요. 10 | 목메달 | 2016/08/09 | 2,896 |
584974 | 경기도 안산 미친듯 비가 퍼부었네요 21 | 두딸맘 | 2016/08/09 | 2,226 |
584973 | 더위 잊을 수 있는 책들 추천하려고요~^^ 5 | 더위.가버렼.. | 2016/08/09 | 1,100 |
584972 | 해충 퇴지용 연막탄은 어떻게 사용하는건지요 1 | 아직은 며느.. | 2016/08/09 | 918 |
584971 | 대화하다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 6 | 처음글씀 | 2016/08/09 | 2,228 |
584970 | 땀이 나니 너무 긁어요 ㅠㅠ 8 | ㅠㅠ | 2016/08/09 | 1,068 |
584969 | 김치전에 전분가루로 하면 더 바싹하고 맛있을까요? 6 | 튀김가루or.. | 2016/08/09 | 3,813 |
584968 | 새누리, 노무현 정부 때 미국서 '조공' 외교 4 | 딱걸렸스 | 2016/08/09 | 742 |
584967 | 오사카 패쓰 질문합니다 4 | 오사카 | 2016/08/09 | 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