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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크림바르고 의료용집게들고 베란다 나와서~

신난다 조회수 : 2,891
작성일 : 2016-07-18 17:43:19
음악 켜놓고 쌀벌레 잡습니다
주말에 아이 밥그릇에서 쌀벌레 나온후
질색팔색하면서 식구들이 다들 숟가락 던지고
도망갔어요‥
저만 둔해서 상추에 쌈싸먹었어요‥

항상 여름엔 비닐에 쌀 담는데
올해는 깜박잊었네요

근데 바구미가 손으로 건드리니‥
몸을 훼까닥 뒤집고 가만히 죽은척 합니다
정말 영리해요 ~
순간 봐줄뻔했는데 ‥
눈돌리니 바로 일어나 도망가네요

30년간 그림그리며 닦아놓은 예리한 눈빛으로
빛의속도로 싸싸싹~신들린듯 잡아내고 있어요

지들도 놀랬을꺼예요‥달인수준이니‥

쌀 전체를 사진찍듯 한번만바라보면
미세하게 움직이는 쌀알이 느껴져요
그분분 보면 반드시 벌레가 있어요 ‥

제가 네잎 클러버도 귀신수준으로 찾아내는데
꺽지는 않아요‥ㅎㅎ

종일 쌀벌레 잡고있으니 심심해서 적어봅니다

IP : 112.152.xxx.2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6.7.18 5:47 PM (125.132.xxx.61)

    근데 바구미 알에는 발암물질이 있대요.
    저도 애벌레는 그냥 건져내고 먹는데
    바구미 많으면 버리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 2. ..
    '16.7.18 5:48 PM (112.140.xxx.245)

    그 방법은 넘 힘들어요

    쌀을 냉동실 넣었다가 나중에 꺼내 싹 씻으면 분리돼요.
    물이 필요하니 매번 필요한 양만 넣어서 작업하세요

  • 3. 맑은얼굴
    '16.7.18 5:49 PM (115.136.xxx.134)

    파이팅!!

  • 4. 아??그런가요
    '16.7.18 5:49 PM (112.152.xxx.220)

    15킬로쯤 되는거 거의 다 골랐는데
    충격적 이예요‥

    이 아이들이 영리하기도 하지만
    무섭고 위협적인 존재네요 ㅠㅠ

  • 5.
    '16.7.18 5:55 PM (116.41.xxx.115)

    해 좋을때 좀 넓은 바구니에 쌀 담아서 주차장에 몇시간 둬보세요
    다 기어나와요
    전 제 차 위에 올려놓고뒀어요

  • 6. ..
    '16.7.18 6:06 PM (114.204.xxx.212)

    쌀 조금씩 사드세요
    도정한 직후부터 산패되어 영양가 맛 떨어져요
    여름엔 2 키로, 평소엔 4 키로씩 사요 바로 뜯어서 먹으면 맛있는데 일이주 지나면 확 떨어져요

  • 7. ㅇㅇ
    '16.7.18 6:16 PM (211.237.xxx.105)

    쌀이 제일 싼먹거리 같던데
    건강을 위해서라도 버리고 새쌀 사드세요.

  • 8. 보통
    '16.7.18 6:32 PM (223.62.xxx.114)

    가래떡으로 뽑아서 냉동시켜서 떡복이도 해먹고 하지 않나요?

  • 9. 쌀 씻을 때
    '16.7.18 7:08 PM (112.186.xxx.156)

    거의 쌀벌레 씻어서 나가지 않나요?
    어쨌건 쌀벌레 생기도록 두면 안 좋죠.
    전 pet 병에 쌀을 보관한 이후론 곡식엔 쌀벌레 걱정 안해요.

  • 10.
    '16.7.18 7:10 PM (112.152.xxx.220)

    늘 여름에 비닐에 담아서 신경썼는데
    올해는 깜박 잊었어요

    시골 어른들이 농사지어 보내주신거라
    버리진 못하겠고‥
    떡도 안좋아해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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