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학년 아이가 친구가 별로 없는데요..

잠시 끄자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16-05-28 21:18:40
저같은 아이 두신분들 반모임같은데 잘 나가시나요 ?
저를 통해 오래 알아온 모임같은건
편하게 나가고는 있는데요 .
저학년이라 반모임한다하면 많이 고민되네요..
그래도 꾸준히 나가고 있는데 다녀오면 역시나 별거 없고..반모임에 너무 기대감이 많아서 그런가요?
애가 존재감이 없으니 엄마들하고 맞장구 치면서
할얘기도 없구요..
지들끼리 뭘 하던가 해야 하는데 공통얘기거리가 없으니깐 그런거 같아요..
저희애는 맨날 얘랑 조금 놀다 쟤랑 조금 놀다..흐지부지..
길게 이어지지를 못해요..애들사이에서나 엄마들 사이에서나 존재감이 없는거죠 ㅎㅎ
애들이 놀다보면 뭔가 약속도 하고 그러는데
그러면서 엄마들끼리도 알아가지고 그러는 거잖아요..근데 그냥 학교서 잠깐 놀고 마니깐..전 아이로 인해 아는 사람이 생기지를 않더라구요.
암튼, 게다가 엄마들 모임같은데서 이래저래 엄마들이랑 한두마디 하다보면
집에와서 계속 실수 안했나 되새김하느라 머리아프고(내 아이한테 자신이 있으면 이렇게 생각하고 생각하고 후회하고 이런것도 안하겠죠?)
내가 내 친구 사귀려고 나가는 모임도 아니고
애학교생활은 내 참여도랑 전혀 상관없는것 같고..
제일 중요한건..저도 아직 인간이 덜됐는지 말하고나선 그냥 안하면 좋았지 않았을까하는 말도 간혹 나오더라구요..-.-;;
(이건...나라도 편하게 느껴져야 우리애도 잘 끼워주지 않을까 하는 그런 처량한 이유로 발랄한척 하다보니...ㅎㅎ그렇다고 남얘기하고 그러는건 절대 아니에요..그냥 남들은 그정도 가지고 뭐 그러냐고 하는 그냥 보통 수준의 저의 얘기인데 성격이 대범하지 못해서인지 두고두고 겁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나면 몇날며칠을 내가 괜한말 했나
다시 생각하고 후회하고...저 참 바보같죠?
이럴바엔 차라리 엄마들만 모이는 반모임 같은건 나가지 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뭐...친구많은애들이 엄마들이 모임나가서 만들어주는건 아니지요?
제가 아무리 성격털털하고 좋은척 해도
아이가 겉도니 그냥 다 부질없는것 같아요.
IP : 115.86.xxx.1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28 9:22 PM (202.136.xxx.15)

    나가지 마세요.

  • 2. ...
    '16.5.28 9:53 PM (49.166.xxx.118)

    네 그들만의 리그예요.. 들러리만 하는거 같으면 안나가는게 낫겠지요.. 괜히 불똥이 아이한테 튈수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848 中매체, 평양-中지난 노선 조명…'온화한 미모' 여승무원도 소개.. 1 moony2.. 2016/06/03 833
563847 영어 문장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4 정체 2016/06/03 1,016
563846 조성호는 게이가 아닌 것 같아요. 35 궁금 2016/06/03 24,503
563845 한창 커가는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짧아 고민이에요 6 고민 2016/06/03 1,643
563844 낮에 불륜기사 있던 거 찌라시네요 3 노이즈.. 2016/06/03 8,785
563843 전자모기향 이거 효과가 있는 것 맞나요?? 모기에 욱합니다 7 개쌍놈 모스.. 2016/06/03 2,501
563842 남편이 짐같아요 52 ... 2016/06/03 19,431
563841 홍만표 결국 구속 되었네요 16 사필귀정이루.. 2016/06/03 4,410
563840 젯소 사용해 보신 분 .... 냄새 4 젯소 2016/06/03 2,795
563839 결국 친구랑 한바탕 했네요 5 시간강사 2016/06/03 3,219
563838 혐오의 시대에 맞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12가지 질문 35 ... 2016/06/03 2,113
563837 의사도 한의사도 벗고 나오는 게 예삿일이네요 10 몸신이 뭐길.. 2016/06/03 6,550
563836 다이어트 없이 살 단기간에 훅 빠지신 분들은 이유가 뭐였어요? 13 ,. 2016/06/03 6,946
563835 세월호 사건에 대한 표창원, 함익병의 생각 3 하오더 2016/06/03 3,110
563834 골반이 욱신욱신. 1 밥은먹었냐 2016/06/03 1,545
563833 연애의 발견 못보겠어요.ㅜ 8 111 2016/06/03 4,097
563832 국세 납부시 금액 끝전 절사 방법? 2 .... 2016/06/03 1,788
563831 씽크볼 위치 변경 괜찮을까요? 1 씽크대 2016/06/03 1,187
563830 부모님께서 남동생 집 사준 것 남편이 걸고 넘어져요 136 주말 2016/06/03 23,174
563829 어디 하나에 꽂히면 길게는 몇달간 그걸 맨날 먹습니다. 8 ... 2016/06/03 1,990
563828 반려동물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9 부럽 2016/06/03 1,431
563827 내신만 잘 받으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건가요? 18 아이엄마 2016/06/03 4,092
563826 친구 아예없는 82님들계시나요? 20 ;;;;; 2016/06/03 5,059
563825 왜 아직 안 주무세요? 3 아이고 2016/06/03 1,063
563824 내일 아이아빠가 유치원 담임샘하고 면담한다 하네요... 5 어쩔까..... 2016/06/02 2,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