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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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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아이 둔 분들만 모이세요. 고민털어요.

사리수집가 조회수 : 4,516
작성일 : 2016-05-26 14:05:27

그냥 순하고 착하고 말잘듣고 공부잘하고 손안가고 스스로하고 ...이런 자녀 두신 분들은 댓글 달지 마시구요.^^

그저 뻗히고 삐쭉대고 말안듣고 공부싫어하고 손많이가고 죽어라 소리지르고...이런 자녀 두신 분들 댓글 달아주세요.

위로 받고 앞으로 더 잘 기르려고 그러는거에요. 시원하게 쏴 주세요.

저부터 댓글에 답니다. 레디고우!

IP : 58.29.xxx.1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리수집가
    '16.5.26 2:10 PM (58.29.xxx.17)

    애기 때 잠 안자고 무한 깼다 잤다하더니 요즘도 잠 안자려고 버티다 버티다 잡니다.
    아직도 밤마다 이 닦나 감시하는 둥 기초 생활 습관도 안잡혔구요.
    절대 미리미리하는 법이 없이 철저한 계산 끝에 아슬아슬하게 살구요.
    일년에 친구 한둘이랑은 꼭 대판 싸웁니다. 자존심은 음청 강해요.
    말솜씨가 좋아서 웃기긴 한데 수업에 방해된다고 선생님들께 고운 시선 못받구요.
    요즘은 핸드폰으로 저한테 사리 무한 리필시킵니다.
    2달에 한 번 꼴로 암 유발 사건 벌이구요.

    밤에 자는 모습이 귀엽고 제가 건망증이 있어서 다 잊고 아침이면 도로 예뻐서 겨우 기릅니다.ㅠㅠ

  • 2. 최종낙원
    '16.5.26 2:10 PM (122.32.xxx.23)

    저 불렀나요 아이가 공부머리가 없는지 아무리 시켜도 머릿속 입력을 못하네요 입력이 제대로 안되니 아웃풋이 제대로 나올리 있나요ㅜㅜ 공부만이 아니라 예체능이며 그 모든 것 중 잘 하는 게 없어요.. 그저 건강하게 착하게 살다보면 좋은 일 있겠지 긍정생각 하려 하지만 아이의 미래 먹거리를 찾지 못해 두렵네요

  • 3. ㅠㅠ
    '16.5.26 2:25 PM (211.203.xxx.83)

    저 안그래도 오늘 죽고싶단 생각 들정도로 힘듭니다.
    200일된 둘째 밤마다 다섯번이상 일어나 제대로 잠을 못자게하고 29개월 첫째 밥도잘안먹고 말도 못하고 밖에만 나가자고 떼씁니다. 그냥 다 내려놓고 사라져버리고싶네요

  • 4. 여기요
    '16.5.26 2:32 PM (221.150.xxx.170) - 삭제된댓글

    Adhd 아들 엄마 매일 죽고 싶습니다. 사춘기도 시작됐다는군요. 이제 헬게이트 열렸습니다.

  • 5. ㅠㅠ
    '16.5.26 2:34 PM (182.212.xxx.4)

    저도 홧병으로 쓰러질거같습니다.
    부정맥도 있는데 숨쉬기 힘드네요.
    악쓰고 울고 싶어요.

  • 6. 사리사리
    '16.5.26 2:40 PM (49.175.xxx.96)

    저희애처럼 수학을 극도로싫어하고

    수학은 반에서 꼴찌하는 초딩도 있을까요?

    얘때문에 제가 이젠 수학의 수자만 봐도 경기날지경이네요

    하도 힘들어서요..

  • 7. 사리수집가
    '16.5.26 2:44 PM (39.7.xxx.106)

    ㅠㅠ님. 우세요. 베개대고 소리지르세요.
    저는 학창시절 절대안하던 욕도 혼자 중얼거려요.

    최종낙원님...아이의 미래먹거리 고민. 저도 해요.ㅠㅠ

  • 8. 닉넴보고 웃었어요
    '16.5.26 2:46 PM (211.245.xxx.178)

    사리수집가...ㅎㅎㅎ...
    웃어서 미안하다는 말은 안할게요.
    제 맘이나 원글님 맘이나......
    아침에 눈뜨는게 싫어요. 낮이고 밤이고 그냥 잠만 자고 싶어요.저는.. 생각도 하기 싫고요.

  • 9. zggg
    '16.5.26 3:00 PM (50.137.xxx.131) - 삭제된댓글

    첫째 좌우뇌 불균형 발달로 비언어성학습장애?
    말귀 못알아먹고 자기 논리로 고집 피우고
    게다가 불안이 심해서 아기때부터 집밖에 나가면 선택적 함구증?
    말 한마디를 남한테 안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엘리베이터도 발맞추어 타야했어요
    집 앞 가게 다녀오겠다고 할머니한테 맡기는데
    두 시간을 현관에서 울어요 가지 말라고.
    입맛, 촉감, 냄새..모두 민감하고요..
    지금 12살인데 아직도 라벨 모두 떼어야 입어요


    둘째, 신생아때 15분 간격으로 깨기로 시작해서
    4돌까지 밤에 5번은 기본, 많으면 열 번 깼어요
    밥 한끼 한숟갈 먹이기가 힘들어
    키 몸무게 5% 미만.
    간질 의심된다 뇌초음파, 폐렴, 가와사끼..골고루 앓고 입원
    그 외 어린이집 안가는데도 수족구..이런건 왜 걸리나..

    5돌인 지금 짱구짓 시작해서
    엄청 말안듣고 거짓말하고 비명지르고..

    그래도...이뻐서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삽니다..ㅠㅠ
    그냥 엄마가 인격이 수양이 되겠구나 싶은게..

  • 10. zggg
    '16.5.26 3:04 PM (50.137.xxx.131) - 삭제된댓글

    첫째 좌우뇌 불균형 발달로 비언어성학습장애?
    말귀 못알아먹고 자기 논리로 고집 피우고
    게다가 불안이 심해서 아기때부터 집밖에 나가면 선택적 함구증?
    말 한마디를 남한테 안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엘리베이터도 발맞추어 타야했어요
    집 앞 가게 다녀오겠다고 할머니한테 맡기는데
    두 시간을 현관에서 울어요 가지 말라고.
    입맛, 촉감, 냄새..모두 민감하고요..
    지금 12살인데 아직도 라벨 모두 떼어야 입어요


    둘째, 신생아때 15분 간격으로 깨기로 시작해서
    4돌까지 밤에 5번은 기본, 많으면 열 번 깼어요
    밥 한끼 한숟갈 먹이기가 힘들어
    키 몸무게 5% 미만.
    간질 의심된다 뇌초음파, 폐렴, 가와사끼..골고루 앓고 입원
    잔병 진짜 많고요
    그 외 어린이집 안가는데도 수족구..이런건 왜 걸리나..

    5돌인 지금 짱구짓 시작해서
    엄청 말안듣고 거짓말하고 비명지르고..
    아무나 따라가고 충동을 조절 못하고 가만 안있고..ADHD 아닐까 조마조마해요.

    그러나 오늘도 아이 얼굴을 보며 내가 순간적으로 돌면
    얘를 어떻게 해버리지나 않을까 두려워..ㅠㅠ
    욕은 뒤돌아서 막 혼자 해요 당연히.

  • 11. ㅜ ㅜ
    '16.5.26 3:11 PM (14.47.xxx.196)

    저만 할까요? 집안 더러워 죽지도 못하고....
    학교에서 오는게 겁나요.ㅜ ㅜ
    그 시간에 맞춰 외출을 할까 생각중이에요.

  • 12. ...
    '16.5.26 3:15 PM (110.70.xxx.60)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는 지적장애랑 합병증 계속 나타나는 병이예요.
    애교많고 착해서 더 마음이 아파요.

  • 13. ㅠㅠ
    '16.5.26 3:17 PM (112.153.xxx.102)

    선뜻 사연 동참하기 어려워요. 감당 못할거 같아서...
    중3이고 병원과 상담다녀요. 그냥 기질이 그렇기에 밑빠진 독이려니 이해해도 매일 매일 열받습니다.
    이미지로 말하면...시지프스의 바위
    주변의 이쁜 학생들만 봐도 눈물이 나네요. 아니 보통 꾸러기처럼 생겨도 너무 부러워요.
    그렇지만 전체 총량으로 보면 내겐 다른 복이 있으니 불행하다고 느겨지진 않아요.
    모두 힘을 냅시다.

  • 14. ...
    '16.5.26 3:23 PM (124.53.xxx.131)

    웬만한건 지알아서 다하고 부모에게 대들기 한번 안하던 애가
    다 커서 말썽(멀쩡히 좋은 학교 입학했다 한마디 상의도 없이 휴학해버리는 )피우는 경우도 많아요.
    강압적이었냐 구요?
    아뇨.전혀 전혀...
    애들은 여러가지 변수가 있어요.
    이래서 옛 분들이 '자식 자랑은 죽을때까지 하는게 아니다'라고 했던가 봐요.

  • 15. ㅁㄴㅇㄹ
    '16.5.26 3:29 PM (50.137.xxx.131)

    그냥 건강하고 해벌쭉 잘 웃는 아이들,
    공부 못해도 ..
    그런 아이들 정말..이쁘더군요.

    그래도 내 눈물 많이 빼는 우리 아이들
    나에게는 최고죠.
    제 영혼의 기름기를 쪼옥~ 뺴주는 은인 이랄까

  • 16. ...
    '16.5.26 3:29 PM (124.53.xxx.131)

    맞아맞아
    시지프스..부모에게 자식은 그런존재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그런거 없이 좋기만 했다는 사람들이나
    신경이 웬만한 일애도 끄덕도 안하는 사람들은 자식 여럿둬도 되겠지만
    부모라는 타이틀 너무 힘드네요.

  • 17.
    '16.5.26 3:51 PM (211.36.xxx.186)

    자식들때문에 정말 속으로 밤마다 웁니다 ㅠㅠ

  • 18.
    '16.5.26 3:52 PM (211.36.xxx.186)

    가슴을 쓸어내리는 아픈기억 다 기억에서 지우고싶습니다

  • 19. 사리수집가
    '16.5.26 3:54 PM (39.7.xxx.106)

    시지프스의바위님 상담 꼭 잘 받으세요. 끝까지요.
    그 자체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사고의 방향을 이렇게 저렇게 바꿔줘서 도움이 되더라구요. 유경험자 티난다.

  • 20. 사리수집가
    '16.5.26 3:56 PM (39.7.xxx.106)

    ㅁㄴㅁㄹ님 아..제 영혼이 푸석거리는게 그 이유였군요. ㅎ 늘 겸손하게 만드는 은인이죠. 하아

  • 21. 사리수집가
    '16.5.26 4:37 PM (58.29.xxx.17)

    전 이만 이 시를 마지막으로 또 아이 품으로 갑니다. 지우지 않을테니 자식 때문에 속 아프신 분은 해우소로 댓글 달아쓰세요. 자식 고민은 말할 곳도 없더라구요.

    나는 너희들의 어머니니
    내 가슴을 뜯어가 떡을 해먹고 배 불러라
    나는 너희들의 아버지니
    내 피를 받아가 술을 해먹고 취해 잠들어라
    나무는 뿌리만큼 자라고
    사람은 눈물만쿰 자라나니
    나는 꽃으로 살기보다
    꽃을 키우는 뿌리로 살고 싶었나니
    봄이 오면 내 뿌리의 피눈물을 먹고
    너희들은 다들 사람이 되라

    -정호승,

  • 22. 제발 사람 좀 되자
    '16.5.26 5:02 PM (223.62.xxx.245)

    시가 가슴에 한땀한땀 박히네요 모두들 고생하셨고 아이들 사람 노릇하는 그날까지 포기말고 우리 힘내요

  • 23. 버드나무
    '16.5.26 5:21 P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큰넘 4년 사춘기..( 성격도 한몫하고 ) 를 보내면서 . 모든 사춘기 엄마들의 힘이 되었습니다.
    자기 아들 욕하러오다.. 우리 큰넘 이야기 듣더니...
    다들.. 그애는 왜 그런데요 ... 우리애는 그정도 까지는 아니에요..

    다들 위로 받고 가더군요.

    그넘의 미친짓을 지켜보던 귀엽던 둘째... 넘..
    난 형처럼 안살꺼야... 내손 잡으면서 위로해주던.... 내형 내보내고 너랑 살자..
    하면서 그런 굳은 맹세 했건만..

    고 1 되던 해. 큰넘이 7살이후 본적없던 눈물을 흘리면서..

    엄마 미안해..

    그 말 듣던 달 둘째 사춘기 전달.....


    요새 큰넘한테.. 넌 천사였다..
    그 길던 4년은 다 귀여운 몸짓이였어..

    너 동생은 미쳐 날뛰고 있구나... .................. 그래도 힘내자.. 4년 참으면 된다.

  • 24. 초3학년 딸
    '16.5.26 6:47 PM (175.195.xxx.9)

    Adhd약하게있어서 약은 안먹이고 계속 관찰치료 중인데
    눈치ᆞ센스없어서 그런지 친구들하고 잘 못어울려서 피눈물 나네요 크면 나아지련지ᆞᆢ

  • 25. 정신승리하세
    '16.5.26 8:25 PM (175.223.xxx.10)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 7살때부터 adhd치료중인데 중딩된 지금까지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요ㅠㅠ
    돌이후부터 시한폭탄 같은 아이였는데 이제 바야흐로 질풍노도의 시기가 도래했어요
    감정 행동 조절 안되니 아침에 눈뜨자마부터
    동생과 싸워대요
    동생녀석도 병은 없지만 만만치 않은 아이라
    하루하루가 고행입니다.
    도대체 언제 끝나기나 할까요?
    남편까지 아들 둘 셋이서 암 유발자들입니다ㅠㅠ

  • 26. ㅁㅁ
    '16.5.26 8:41 PM (175.116.xxx.216)

    모두들 제밑으로..우리아이는 자폐성장애아입니다..ㅎㅎ 지금이야 웃으며 말하지만 20개월무렵부터 발달연구소 개인소아정신과 발달센타 대학병원 등등 안가본곳없고 치료비로 얼마가 깨지고있나몰라요..지금은 초딩인데 중고딩은 어떻게될지 감도 안잡히네요..고딩졸업하면 그때부턴 뭐할지 벌써걱정돼구요..복지지원이 턱없이부족해요..장애있으면 치료같은건 국가에서 지원이 많이되는줄알았어요.. 지원되는금액은 20몇만원 제외하고도 백만원이 들지요..껄껄.. 치료라는게 종류도많고 한도끝도없네요..부모맘에 이걸하면 혹시괜챦아질까?하는 희망..

  • 27. ....
    '16.5.27 12:56 PM (211.36.xxx.9) - 삭제된댓글

    유전자 뽑기를 잘 못했네요 돈도 많이들고 또래아이들하고
    달라서 넘힘들어요
    부모교육도 늘다니고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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