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만들기 실패담

저도 동참 조회수 : 1,735
작성일 : 2016-05-18 22:42:23
밥하는것도 글로 배우고 전용컵 눈금없이는 제대로 못하던 신혼때
레시피가 쉬워보여 열심히 따라 만들었는데
요리싀 기초도 없고 손맛도 없는 제가 도전한건 코다리 카레조림!!!
카레가 비린맛 잡아준다고~
솜씨가 없다보니 똑같이 따라했는데 물의 양이 잘못~

남편 울어보지도 않고 참고 먹다가 중간에 하는말이
다음부터 카레에는 생선을 넣지마라고 ㅋㅋ 카레아닌데 @@

또 돼지고기마늘쫑볶음
마늘쫑이 많이 들어가니 다른 부재료 필요없다기에 도전!
정말 줄기하나에 칼집 십자로 네등분하는거 힘들었고요 순한거 억센거 구분못해서
기대하라고 큰소리 치고 낸것이 고무같이 질긴식감

그뒤로 기본적이고 먹어봤던거 위주로 재료가 좋은 음식이 우리집에 등장하게 되었답니다
IP : 59.21.xxx.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8 10:49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ㅎㅎㅎ 댓글 많이 달리겠어요.
    저는 결혼 후 남편 첫생일에 미역국을 끓이는데
    미역을 물에 불리는것만 알았지 바락바락 주물러야 하는건 몰라서 불린 미역을 얌전히 건져 한번만 행궈 국을 끓이니 비린내도 아니고 희한한 냄새가...
    가뜩이나 미역국 싫어하는 남편이 먹느라 고생...

  • 2. 저는
    '16.5.18 10:50 PM (61.102.xxx.46)

    그 마늘쫑돼지고기볶음 아주 좋아해요.
    칼로 4등분 길게 자르는거 전혀 어렵지 않던데요?
    질긴것만 잘 피해서 하면 너무 맛있어요. 안그래도 낼 저녁에도 해먹으려고 사다놨어요.

  • 3. ...
    '16.5.18 10:53 PM (122.40.xxx.85)

    저도 신혼초에는 실험적인 음식을 많이 헀었어요.
    캠핑을 자주 가서 블로그에서 본 캠핑요리를 따라한것중에 정말 아니다 싶었던것은
    파인애플 속 파내고
    파인애플속과 밥을 볶아서 파인애플에 다시 담은 요리가 넘 근사해보이고 맛이 궁금해서 해봤거든요.
    지금은 그 맛이 상상이 되는데 그때는 몰랐지요.
    쌀에 파인애플 주스 넣고 밥한맛.

  • 4. 저는
    '16.5.18 11:06 PM (180.68.xxx.251)

    고구마 마탕이요...
    접시와 일심동체가 된 고구마의 전설이 시댁에 널리 퍼졌더랬지요...

  • 5.
    '16.5.18 11:19 PM (121.166.xxx.108)

    저희 동서가 갈치에 카레가루 입혀서 튀겨냈는데 넘 쓰고 짜서 눈물 났어요. 블로그에서 본 거라고.
    시어머니는 바나나를 갈아서 만두속에 넣으신 적이 ;;

  • 6. 투제이
    '16.5.19 10:20 AM (175.193.xxx.166)

    남편생일 미역국에 돼지고기 넣었다가 한술도 못뜨고 그대로 버렸던... 생일날만되면 항상남편이 이야기하는.. 아 마침 생일이 내일이네요~ 또 이야기하겠지 ㅠㅠ 돼지고기미역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601 군대때문에 남자들이 사회에서 유리하죠 40 .... 2016/05/23 4,355
560600 전기 모기채가 한 달도 안 돼 고장났는데 1 ... 2016/05/23 1,407
560599 신부전인 개가 퇴원후에 3 근심 2016/05/23 836
560598 외국 묻지마 폭행사건 .... 2016/05/23 676
560597 딸아이 이름 좀 봐주세요~ 48 7개월차임산.. 2016/05/23 3,934
560596 레인부츠 추천해주세요~ 3 ... 2016/05/23 1,189
560595 90년대 초까지 아파트에서 쓰레기 버리던 방식 생각나세요? 26 ㅇㅇ 2016/05/23 8,016
560594 갈수록 제마음을 강아지에게 너무 의지하는것 같아서 두렵네요 ㅜㅜ.. 11 .. 2016/05/23 2,660
560593 세월호769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6/05/23 481
560592 (서울)외벌이 450갖곤 애하나도못키울정도네요 60 휴 ..한숨.. 2016/05/23 20,970
560591 새 참기름에서 이상한 냄새가... 4 ... 2016/05/23 2,158
560590 독립을 미루는 자식들 3 여름 2016/05/23 1,918
560589 팽목항 현수막을 걸어주세요(유지니맘님글) 3 오늘을 2016/05/23 790
560588 추어탕잘하는집 있나요? 3 분당미금역근.. 2016/05/23 1,194
560587 건강에 문제가 있은데 입맛을 바꿀수 있을까요? 4 2016/05/23 684
560586 단톡방에서 대화 참여안하는 사람... 35 2016/05/23 19,680
560585 인터넷에서 남자들은 여성비하를 왜 하는 걸까요? 19 99 2016/05/23 1,767
560584 세입자가 월세를 하루이틀씩 늦게 줘요.. 28 .. 2016/05/23 23,029
560583 미세먼지-나쁨 일 땐 밖에 안 나가시나요? 8 혹시 2016/05/23 1,403
560582 환승시간이 20시간 넘어가면 무조건 호텔을 제공받나요? 8 비행기 2016/05/23 2,177
560581 비 언제 오나요? 1 ,,,,, 2016/05/23 746
560580 기업체 다니는 여자들은 나중에 무슨일하나요? 2 궁금 2016/05/23 1,899
560579 산본에 필라테스 좀 추천해 주세요 ;;;;;;.. 2016/05/23 773
560578 강남역의 여자 그리고 남자 아이들에게.. 강남역 2016/05/23 702
560577 허창수 전경련 회장 "어버이연합 지원, 알고는 있죠&q.. 샬랄라 2016/05/23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