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욕탕 무매너 아줌마

... 조회수 : 2,976
작성일 : 2016-04-25 01:34:01
동네 대중탕에 가끔 가는데 저는 항상 일요일 오후에 가요.
애 학원간 시간에 가서 씼고 김도 좀 쐬고...
담날 출근하기에도 가뿐하고...
항상 큰탕말고 물받아쓰는 작은탕 옆에 고정자리인 아줌마를 만나는데요...
이 여자는 탕이나 사우나에는 안들어가지만 작은 탕에 물을 완전히 대여섯번은 다 퍼내서 쓰는거같아요. 혼자...
샤워볼도 세면대야에 물담아서 빨고 헹구면 되는데 물을 대여섯바가지 퍼다 붓고...
열쇠하나 씼는데도 세네바가지... 지 몸에도 계속해서 물을 퍼부서요...
물이 부족하면 작은 탕에 또 물을 받고...
좌악 쏟는 느낌이 좋아서라면 샤워기를 이용하고 나중에나 바가지물 쓰지 않는지...
작은탕 물을 몇번이나 바닥나게 붓고 또 붓고...

그런데 일요일 가면 백퍼 그여자가 있는데 오늘도 있었구요. 놀라운건 제가 가끔 토요일에 가도 그 시간에 그 여자가 있어요.

제 생각에는 매일 와서 물을 퍼내는 것 같아요. 어차피 내가 목욕탕 주인은 아니지만 심하게 물 낭비하는 것은 눈쌀 찌푸려지지 않는지... 나만 예민한건지 모르겠어요.
지난번에 열받아서 나도 옆에 앉아서 옆 탕의 물을 같이 막 퍼내서 쓰고 일부러 물이 튀게한 적 있는데 나보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자기 잘못은 모르는 것 같았어요.
IP : 211.58.xxx.1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5 5:44 AM (183.99.xxx.161)

    그니까..
    그여자가 왜 진상인거예요?
    물 낭비해서? 아님.. 원글님께 물이라도 튀었나여?
    물낭비 때문이라면.. 옆에서 똑같이 물낭비 하며 일부러 튀게 하셨어요??

  • 2. 에구
    '16.4.25 6:18 AM (115.161.xxx.212)

    집에선 그렇게 물 못 쓰죠. 자기 돈 나가는거 아니라구
    그렇게 물을 물쓰듯 흘려버리는 여자가 원글님에게 피해주는건
    아니라도 목욕탕 주인에겐 진상이고 주윗사람 눈살찌푸리게되죠. 거기다 매일 온다니 주인이 직접 보면 욕나오겠어요. 저런 사람때문에 적자가 되니 이용료도 오르는거잖아요. 첫댓글님도 목욕탕가면 그러나봐요. 아님 그분이신가

  • 3. ㅋㅋ첫댓글
    '16.4.25 6:34 AM (223.33.xxx.65)

    목욕탕 그여자?

  • 4. 진상은 진상을 몰라본다
    '16.4.25 6:44 AM (175.223.xxx.53)

    첫댓글은 목욕탕 가면 더 개진상 떠나 보다..!

  • 5. 또 다른 목격자
    '16.4.25 7:20 AM (210.106.xxx.105)

    저는 지난 번에 목욕탕 갔을 때 물을 잠그지 않고 계속 틀어놓고 때도 밀고 씻고 하는 아줌마 보고 충격 받았었어요~ --; 물은 쓸 때 틀고, 안 쓸 때는 잠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 6. ㅎㅎㅎ
    '16.4.25 7:49 AM (61.39.xxx.196) - 삭제된댓글

    이 아줌마는 틀어놓는 수준이 아니라 아주 재빠르게 계속 퍼내요... 퍽퍽퍽퍽~
    그리고 그걸 계속 자기 몸에 뿌려요... 몸을 수그리고 계속 자기 몸에 뿌려요...

    자기 집 물쓰듯 하라는건 아닌데... 매일 저녁마다 와서 저 짓을 하는건 좀...

  • 7. ㅎㅎㅎ
    '16.4.25 7:50 AM (61.39.xxx.196)

    이 아줌마는 틀어놓는 수준이 아니라 아주 재빠르게 계속 퍼내요... 퍽퍽퍽퍽~
    그리고 그걸 계속 자기 몸에 뿌려요... 몸을 수그리고 계속 자기 몸에 뿌려요...

    자기 집 물쓰듯 하라는건 아닌데... 팔 근육붙겠더라구요.

  • 8. ..
    '16.4.25 10:05 AM (211.223.xxx.203)

    목욕탕에서 물낭비하는 인간들 싫어요.
    수돗물 계속 틀어 놓는 아줌마들이나 아가씨들..

    더러 있어요.

    저는 꼭 잠가 줍니다.ㅋ

    근데 원글 속 아줌마는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물을 퍼다가 쓰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450 알러지반응검사 5 오즈 2016/05/23 1,188
560449 7월 인가요??? 미칠거같아 2016/05/23 472
560448 한국에선 인지도가 얼마쯤 될까요? 4 안나수이 의.. 2016/05/23 951
560447 어제 밤에 끓여둔 닭죽, 내내 실온에 두면 상하나요? 5 날아올라 2016/05/23 3,026
560446 비지니스타니 너무 좋던데 19 여행 2016/05/23 4,405
560445 대리석 식탁이 별로인가요? 17 식탁 2016/05/23 6,492
560444 "오전 9시 등교 이후 삶의 질 높아졌다" 9 샬랄라 2016/05/23 2,259
560443 랑콤 제니피끄 쓰는분들 있나요?? 3 궁금 2016/05/23 2,122
560442 영재고 시험, 괜히 본 것 같아요. 16 ㅁㅁ 2016/05/23 7,439
560441 렛미홈 한번 봤는데 좀 그러네요 4 ... 2016/05/23 2,179
560440 부산분들 중에 미술전공 하신 분들~^^ 2 러브빌보 2016/05/23 815
560439 이수근씨.. 37 ㅠ.ㅠ 2016/05/23 12,593
560438 아이가 또 제 돈에 손을 댄것 같아요,, 28 ........ 2016/05/23 5,792
560437 달빛도 되게 밝아요 2 2016/05/23 605
560436 아이 내성발톱 병원 어디로 가야나요? 3 ... 2016/05/23 5,148
560435 북리뷰: 5.18광주항쟁을 그린 한강의 ‘소년이 온다’ 2 light7.. 2016/05/23 887
560434 최근에. 폐차해 보신 분 경험 좀 나눠 주세요 9 올드카 2016/05/23 1,220
560433 택배방문접수하려는데 가격대가 얼마인가요? 6 대한통운, .. 2016/05/23 926
560432 달걀 담아 내는 그릇을 뭐라고 6 하죠? 2016/05/23 1,718
560431 동향 1층 처음 살아보는데 에어컨 문제 5 ... 2016/05/23 1,164
560430 아이 양가부모 도움 안받고 키울 수 있나요? 30 how 2016/05/23 3,179
560429 아이가 명문고 명문대 다닌다고 하면 달리 보이나요? 28 유치하지만 2016/05/23 5,397
560428 냉면샀어요. 2 ... 2016/05/23 1,343
560427 면세점이랑 쇼핑몰이랑 금액 비슷하나요? 2 열매사랑 2016/05/23 832
560426 짜증나는 논쟁이 '가사노동' 1 ........ 2016/05/23 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