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선생님의 교육비 독촉?

..... 조회수 : 7,745
작성일 : 2016-04-16 12:11:06
아이 과외선생님인데 아직 대학생이에요.
과외경험은 적지는 않아요.
알음알음 소개로 많이 가르치고 있다라구요.
저는 교육비는 피차간 예민한 문제라 생각하기 때문에
반드시 날짜 알림해놓고 제 날짜에 따박따박 입금해줘요.
그런데 이 선생님의 행동이 어떤지 봐주세요.
한번은 저보고 입금날이 지났다며 날짜 지켜달라고 문자가
왔어요. 저는 분명 저 날짜에 입금했기에 놀라서 돈 안들어왔냐며
몇날 몇시에 입금했으니 확인해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어머 들어와있네요 그러면서 죄송하단 한마디도 없이
그걸로 끝. 저는 좀 불쾌했어요. 그간 한번이라도 밀린적 있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본인이 착각해놓고 사과 한마디 없어서요.
학생이니 이해해주자 싶어 넘어갔어요.
그리고 몇달 지나 얼마전 일이에요. 전 여전히 정확히 입금해주고
있었구요. 그런데 며칠전 저보고 입금날이니 또 입금해달라는
문자가 왔어요. 제가 그때 몸도 아프고 정신이 없어서 미처 확인을
안한 상태로 그날이 입금날이 맞겠지 생각하고는
먼저 입금을 해주고보니 아직 회차가 남아있더라구요.
순간 확 열이 받는데 감정을 억누르고 좋게 문자보냈어요.
아직 회차가 남은걸로 아는데 착각하신듯 하다
확인하고 연락부탁드린다 정중하게 문자를 보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네요.
이런경우 제가 화나는게 정상인거죠?
다른것도 아니고 돈 문제는 민감한 일인데
자기 돈 달라는건 득달같이 문자하면서 잘못 받은거엔
아무반응 없는거 그냥 관둬야하나요.
잘 가르치고 애들한테도 인기 좋은 사람인데 참 실망스러워요.
IP : 1.237.xxx.21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6 12:14 PM (218.49.xxx.38)

    그냥 말하세요.
    이러이러 하게 회차 지켜서 송금하니 독촉하기 전에 미리 확인해달라고..

  • 2. ㅌㅌ
    '16.4.16 12:23 PM (1.177.xxx.198)

    아직 어려서 그래요
    저는 독촉문자 보내도 기분 안나쁘게 충분히 예의있게 보냅니다
    내공이 부족해서 저 분도 경험 많이 쌓으셔야 할 듯..

  • 3.
    '16.4.16 12:26 PM (211.201.xxx.132)

    요즘 대학생들 개인적인 성향이 너무 강한 탓이예요.. 젊은 친구들이라 더 그래요.. 나이든 우리가 이해해야지 어쩔 수 없더라구요.. 정말 정 떨어질 정도로 인간미라고는 없더라구요.. 똑똑한 학생인데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 같은 건 전혀 모르더라구요..

  • 4. ...
    '16.4.16 12:29 PM (116.33.xxx.29)

    이경우는 원글님이 화나는게 정상이네요.. 뭔 매너가 저리없나요.

  • 5. 우주
    '16.4.16 12:31 PM (219.248.xxx.188)

    역으로 내가 바빠서 입금일을 놓칠때가 있다. 그러니 7회차 되는 날 문자 달라 하세요. 못미더우면 아이에게 달력에 공부한날 땡그라미 치라고 하시고요.

  • 6. 샬랄라
    '16.4.16 12:32 PM (125.176.xxx.237)

    그 사람 수준이죠.

    과외를 잘 할지 몰라도

  • 7. ////
    '16.4.16 12:35 PM (1.224.xxx.99)

    학원선생도 그러더군요...
    미리 한달치를 더 합쳐서 드렸는데 그걸 계산에서 쏘옥 뺴놓고 날더러 한달뒤에 후납했다고하는거에요.
    아니라고 말해도 계속 딱딲하게 말하구요.
    내가 다시 확인해보고 연락드리겠다고 했더만 그러시던지요~콧방귀뀌면서 비웃듯 말하더이다.
    일년치 낸 것을 인터넷 뱅킹, 카드 다 모아서 날짜별로 쫘아악 뽑아서 아이편에 보내고 전화로도 내가 어떤달에 20만원 보냈다 했더니..가만 있어요.
    그러더니 미안하단 소리 없이 입 닦더군요. 어머니가 어련히 보내셨겠어요~저는 잘 몰라서~ 이러면서요.
    허. 참.
    아주 기분 나빠요...그냥 몇달 더 보내다가 끊었습니다.

    원글님...속 끓이지마시고요. 과외선생은 찾으면 많이 있습니다. 그 과외 다 끝나는 회차에 그만하겠다고 통보하세요.

  • 8. ㅇㅇ
    '16.4.16 12:37 PM (58.140.xxx.61)

    제목만 보고 님이 과외비 안보내서 과외선생이 독촉하는건줄 알았어요.
    본인이 착각해서 들어온돈도 안들어왔다가 독촉했으면 다시 사과는 했어야죠.
    사람한테 중요한게 교육도 있지만 사람은 싸가지를 먼저 갖춰야한다는게 우리 조상들의 가르침이 였죠. 저같으면 조용히 문자로 매너좀 갖추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보내고 남은 과외비 정산해서 돈 입금하고 그만 오라고 합니다.

  • 9. ////
    '16.4.16 12:37 PM (1.224.xxx.99)

    이 학원선생은 50다 된 늙은 아주머니 였어요..
    젊은애들이 아니라 성질머리가 꼬여서 그런거에요. 자신만 아는 이기주의 넘치는 예의를 갖춘거죠.

  • 10. 그러게
    '16.4.16 12:42 PM (112.173.xxx.78)

    실수룰 했음 사과를 해야지 50 먹어도 그런다니 인간성 문제

  • 11. dma
    '16.4.16 12:44 PM (211.215.xxx.5)

    미숙하군요. 요즘 그런 애들 많더라고요.
    저라면 마무리 하고 그만 둘 겁니다. 예의와 배려는 상호 존중이 기본이에요.
    마지막에 실력보다 됨됨이 된 사람에게 배우게 하고 싶다고 돌직구하겠어요.

  • 12. 싸가지
    '16.4.16 12:52 PM (223.62.xxx.95)

    바꾸시는 편이 좋을듯. 저런 사람한테 애 맡기기 싫어요

  • 13. 미숙하네요
    '16.4.16 12:54 PM (61.82.xxx.167)

    좀 미숙한 학생이네요. 아님 과외비 뜯긴 경험이 많거나요.
    그냥 원글님이 입금하시면 문자를 하세요.
    제 경우 입금했다 문자 주시는분들이 많았어요.
    그럴때마다 감사하다 열심히 가르치겠다 다시 문자 드리고요.
    어머니들도 돈 냈으니 당연히 감사하다 인사 받으셔야죠.

  • 14. ...
    '16.4.16 12:57 PM (114.204.xxx.212)

    많은 샘 보고 저도 과외교사 해봤지만 그런 경운 드물어요
    보통 마지막 수업 끝나거나 1 회차 지나면 얘기하죠
    그리ㅡ오래 갈거 같지않네요

  • 15. 그냥
    '16.4.16 1:03 P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싸가지없는거네요.
    날짜를 잘못알수도 있겠지만,
    그후의 매너가.. 영..
    그냥 싸가지없는거네요.
    그래도 실력이 괜찮고 아이에게 도움되는것같으면
    참으셔야죠. 원래 그런애구나.. 하고 날짜맞춰 입금해주고,
    그애가 또 이렇게 착각하더라도 그냥 띨띨이~ 라고 생각하고 정확히 짚어만주시고
    기분나빠하지마세요.

  • 16.
    '16.4.16 1:14 PM (223.62.xxx.78)

    착가했음 죄송하다 해야지
    뭔싸가지가 저리없나요?

  • 17. anaa
    '16.4.16 1:38 PM (118.131.xxx.166)

    그것보다 저도 과외 많이 해봤던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원글님처럼 꼬박꼬박 넣어주시는 분이 드물다는 것만 말씀드릴께요 진짜 3-4회 지나도 안주셔서 스트레스 받음서 과외 들어가고 했던게 수없이 많아요ㅎㅎ

  • 18. 이기적
    '16.4.16 2:07 PM (211.210.xxx.213)

    하나를 보면 열을 알아요. 실력이 출중해서 내 애가 일취월장하는거 아니면 기회될 때 인성도 된 선생님으로 바꾸세요.
    애매할 때 애책임으로 뒤집어 씌울 사람이죠.

  • 19. 돌려달라 하세요
    '16.4.16 2:35 PM (110.10.xxx.35)

    "제가 착각하고 잘못 보냈으니
    ㅇㅇㅇ계좌로 송금해달라"고 하세요.
    미안하단 말 나올 때까지
    "아직 확인 안하셨어요?" 라고 물어보시든지요

  • 20. 읭?
    '16.4.16 4:00 PM (218.147.xxx.248)

    원글님이 왜고민을..과외샘이 을이잖아요. 할말못할 관계도 아니신거같은데
    샘 내가언제 늦게보내준적있냐. 확인제대로했음 좋겠다.
    딱부러지게말하세요...

  • 21. 헐~
    '16.4.16 5:12 PM (175.118.xxx.178)

    저도 강사지만 저 선생 무례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228 맨날 안마해달라는 남편... 22 아... 2016/05/15 6,476
558227 흑미가 잠곡대신 넣어 먹을만큼 영양가 있나요? 4 흑미 2016/05/15 1,811
558226 김영란법-뇌물방지법아닌가요? 9 ... 2016/05/15 1,177
558225 곡성 한줄 평가(스포없음) 3 ㅇㅇ 2016/05/15 3,442
558224 잇몸속으로 뭐가 들어간거 같은데요 2 2016/05/15 1,586
558223 외항사 준비하려는데 5 .... 2016/05/15 1,890
558222 미천한 제가 또 선배님들의 조언 구합니다 좀 도와주세요 신생아 .. 4 육아선배님들.. 2016/05/15 1,013
558221 배우자가 부모보다 먼저 죽은경우 2 유산 2016/05/15 3,022
558220 조인성 살이 더 빠진 거 같네요 2 새드라마 2016/05/15 2,782
558219 앞 집에 보이는 개가 보일때마다 가여워요 5 코코맘 2016/05/15 1,827
558218 바이올린 튜닝어플없이 튜닝하는것 어려운건가요? 5 ... 2016/05/15 1,678
558217 노처녀 엄마들은 딸을 아무한테나 시집 보내고 싶으세요... 25 ㅇㅇ 2016/05/15 8,931
558216 도서관책들 정기적으로 새책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3 도서관 2016/05/15 1,326
558215 유산 문제의 대표적 유명한 예... 6 유산 2016/05/15 4,036
558214 서수남 "투자실패로 전재산 잃어, 하루하루가 지옥&qu.. 9 ... 2016/05/15 18,606
558213 주방 벽 타일이 돈 달라 하네요.ㅠㅠ 6 아고 2016/05/15 2,464
558212 부산에 쌍거풀 매몰 좀 잘하는데 있을까요? 1 부산 2016/05/15 900
558211 에바솔로 후라이팬 써보신분? 밥은먹었냐 2016/05/15 817
558210 제주도 여행 - 렌트카 업체는 어디가 좋은지요? 5 여행 2016/05/15 2,252
558209 90년대 후반에는 도서관에 책 대출할때요 12 ㅎㅎ 2016/05/15 2,228
558208 비단 혼수뿐 아니고 결혼생활중에도집값은 주로 시가에서 지원해주지.. 14 .. 2016/05/15 4,114
558207 산부인과 처음가보는데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3 르몽드 2016/05/15 1,096
558206 예쁜 옷이 있는데 오래 됐어요 8 부대비용 2016/05/15 2,821
558205 주택 태양광 하려 하는데요 1 태양광 2016/05/15 1,643
558204 고등학교) 만약 제주에서 비행기가 결항되어 월요일 결석하게 되면.. 3 궁금 2016/05/15 2,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