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아이에게 짜증이 날까요?

자꾸 조회수 : 1,039
작성일 : 2016-04-10 22:45:59
제가 아이를 세상에 나오게 해놓고선,
아이에게 짜증이 날까요?
생각해보면 아이가 계획임신도 아니었고,
아직 맘의 준비도 안되었고, 큰애도 어린데 마냥 힘들었나봐요,
키우면서도 큰아이와다르게 둘째아이는 자기 맘대로 성향이 강하고,
전 제가 다 강압적으로 하려는 성향이 있어서 더 못마땅했겠죠ㅜ
반성하고 반성해도 힘드네요,
저도 자랄때 제대로 된 사랑을 못받아서일까여?
아님 맘의 여유가 없어서 그럴까요?

성숙한 사람이 못되어서인지,
아이들 어릴때는 큰아이를 유독 큰애취급하며 강압적으로 했는데,
그게큰애한테 미안해서 조심하다보니, 그 화살이 들째아이한테 가네요,
둘째아이가 더 크기전에 사랑을 더 줘야 하는걸 알면서도 못하는걸 보면 저도 약간의 우울증이 온거같아요,
그래도 봄꽃들 보며 약간은 힐링은 되어서 다시 아이들을 돌아보게 되네요,
더 정신차리게 혼내주세요,
좀전에도 둘째아이가 잠이 올것 같아서 얼른 이닦고 쇼파에 누우라고했는데,
듣지도 않고 눈은 끔뻑끔뻑하니,(이러다 잠든 적이 많아요)
제가 또 소리를 버럭,
둘째아이 상처받겠죠?
아이가 학교에서 조용하다네요,,눈치도 엄청보고,
집에서는 까불기만 하고 할말다해서 해서 몰랐는데, 기가 죽어 있는거겠죠,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IP : 112.148.xxx.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4.10 11:40 PM (1.241.xxx.222)

    반성합니다만ㆍㆍ
    애들에겐 사랑만이 답 같아요ㆍ지치기도 하지만 사랑한다 표현많이 해주고 칭찬많이 해주면 금방 밝아지는게 보이거든요ㆍ밖에서 눈치보고 기죽어있고ㆍㆍ안쓰러운 모습 떠올리고 아이 눈보고 활짝 웃어주세요ㆍ

  • 2.
    '16.4.11 4:51 AM (112.148.xxx.72)

    감사합니다,
    집에서는 너무 까부는데 밖에서는 너무 기가 죽어있어요,
    그러니 친구들도 알아보고 만만하게 보고,
    제가 더 노력한며 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654 중2 아들반 애가 자꾸 패드립을 한다고 해요 14 가을여행 2016/04/14 4,067
548653 우연히 애견샾의 야외 데크에 있던 두마리 강아지를 봤는데요 !!.. 7 아 장모 치.. 2016/04/14 1,776
548652 롯데백화점본점에 과일코너 어때요? 2 .. 2016/04/14 1,220
548651 didn't have the time과 그냥 time 문제..... 1 ㅇㅇ 2016/04/14 556
548650 세월호 리본 달고 있다 안 좋은 소리 들었네요 21 0416 2016/04/14 4,472
548649 오이소박이 할 때 절인 후 씻나요? 4 요리고수님들.. 2016/04/14 1,881
548648 정말로 수준낮아 보이는 건. 생각없어 보이는건요 7 국민의힘 2016/04/14 1,999
548647 개업할때 신문에 전단지 넣는거 효과 있을까요? 9 고민중 2016/04/14 1,307
548646 애키우다 힘들면 자살충동 일어날수도잇어요? 6 ㅇㅇ 2016/04/14 2,285
548645 지인이 다단계해서 인연 끊은 분들 계신가요? 7 ㅇㅇ 2016/04/14 2,727
548644 20대총선 언론의 이상한 술수 8 언론의 술수.. 2016/04/14 1,818
548643 단아한 느낌은 어디서 오는걸까요? 20 .. 2016/04/14 15,600
548642 태양의 후예 뭔가요? ㅎㅎ 9 2016/04/14 4,454
548641 맘스x치 치킨이요 원래 그렇게 안짠가요? 9 2016/04/14 2,493
548640 양파 카라멜화한거 얇게 냉동에 얼렸다가 음식에 넣어도 되나요 2016/04/14 985
548639 첫 투표권 행사한 우리 아들이 친구들에게 한 말 6 ㅎㅎ 2016/04/14 1,640
548638 표창원 화끈하네요~!! 42 어머 2016/04/14 20,832
548637 요즘 중학생도 눈썹 다듬나요? 3 -_- 2016/04/14 871
548636 선거날 윗동네 흙비 황사비 내렸나요? 3 남쪽맘 2016/04/14 547
548635 빨래하고 널으면 생선비린내가 나요.... 6 빨래냄새 2016/04/14 6,436
548634 도로연수는어디에서 연수 2016/04/14 418
548633 고딩하위권 혼자 공부 괜찮을까요? 12 고딩하위권 2016/04/14 1,994
548632 저도 결혼안한 여동생..이 둘이나.. 4 흑흑 2016/04/14 2,676
548631 박지원, 김무성 사퇴에 "아름답다." 文겨냥 22 ㅡㄱㅡ 2016/04/14 2,607
548630 김종인이 전현희 의원 업어준 영상 보셨어요? 9 하하하 2016/04/14 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