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 과외를 끊었는데 어쩌지요?

어쩌지요 조회수 : 2,338
작성일 : 2016-04-05 12:46:49
정신못차리는 중3 남학생 이 제 아들이에요.
1년 6개월 수학과외를 했으나 선생님이 말한걸 하나도 안 지켜요.
결국 숙제도 대충 하더니 요 며칠은 숙제를 아예 안하거나 정말 대충해서 과외시간에 숙제 다시 하다가 끝나버리더라구요.
중3 인데 선행은 커녕 현행도 겨우 따라가나봐요.
당연 성적도 안올랐고요.
그 전 과외시간에 혼나는걸 봤는데 또 숙제를 안하는거에요.
그래서 과외를 끊었어요.
근데 학원도 가기 싫다하고....큰일이네요
매일 가는 해법수학이라도 보내고 싶은데 안간다고 하네요
그냥 제가 쎈수학 사서 반복풀기라도 시킬까요? ㅜ ㅜ
전 수학을 좋아했었는데 이아이는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IP : 14.47.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부모
    '16.4.5 1:02 PM (59.11.xxx.51)

    중딩은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이번 중간고사 망쳐서 스스로 보내달라고 할때 그때 보내세요..고딩보내보니 중딩성적은 암껏도 아닙니다.

  • 2. ...
    '16.4.5 1:03 PM (211.114.xxx.82)

    과외 선생님 말도 안듣는 아이를 엄마가 가르치려면 부모 자식간 웬수될수도...
    혹시 멘토가 될만한 형은 없을까요?

  • 3. 원글
    '16.4.5 1:17 PM (39.7.xxx.242)

    비평준화 지역이라 내신으로 고등학교를 가요.
    1,2학년때 너무 안해서 이번엔 해야 해요..
    중3이 50%인데 거의 가내신 비슷하게 나온다네요
    안했던 애들 중 정신차린 애가 별로 없나봐요 ㅜ ㅜ

  • 4. 공부
    '16.4.5 1:21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지금 성적을 잘 받아놓지 않으면
    앞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고등학교의 폭이 무척 좁아지고,
    그 이후 선택할 수 있는 대학교, 직업의 폭이 좁아질 수 있음을
    진지하고 구체적으로 와닿게 설명을 해 주시면 어떨까요?
    저희 아들은 왜 그래야만 하는지
    근거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야만 납득하고
    납득이 되어야 움직이더라고요.
    스마트폰 사용시간 제한할 때에도
    스마트폰이 청소년의 심신의 발달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기사거리를 찾아서 보여주고나서야 시간 제한을 잘 따르더라고요.

  • 5. .....
    '16.4.5 1:38 PM (221.164.xxx.72)

    아이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죠.
    학원, 과외 다시 보내고, 집에서 하고 아무 소용없습니다.
    의지를 불러일으키고 싶으시면 부모들이 독한 마음을 가지세요.
    중3이지만, 공사판에 아는 사람 있으면 학교수업 끝나고 몇달간 공사판으로 보내세요.
    사회가 어떻게 돌아간다는 걸 알아야 공부를 하던, 기술을 배우던
    뭔가 하고싶은 마음이 생길 겁니다.
    어른이나 애나 등 따습고 배 부르면 아무 일도 하기 싫은 법입니다.
    특히, 애들은 더하죠. 부모가 다해 주니깐....

  • 6. ...
    '16.4.5 2:36 PM (218.37.xxx.97)

    예전에도 글 쓰셨던 것 같은데 과외 결국 그만두셨나요..
    머리 있고 하면 하는데 안한다고 평가 받는다고 하던 아이....
    학생들 머리 굵었다고 엄마 말 잘 안들어요..
    비평준화 고교면은 분위기도 중요할테지만 저도 비평준화고교 나왔는데
    그냥 아싸리 못하는 학교 가서 거기서 정신차려서 수시로 대학 간 친구가
    좋은 학교에서 내신 망치고 수능으로 갔던 친구랑 똑같은 대학 간 적 있어요...
    둘이 내신차이는 거의 20점이였고 당연히 고등학교 시절 모의고사, 수능 점수 다 차이났었죠..
    비평준화고교라면은 좋은 고등학교만 보내실 생각하지 마시고
    입시전형들 쫙 훑어 보시고 넓은 시야로 선택을 하시는 것도 좋을거에요...
    그리고 어머님들이 스스로 완전 망치면 정신 차릴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런걸로 정신 차리는 아이들 드물어요ㅠㅠ 특별한 계기로 정신 차리는거는 정말 드물어서 어쨌건 강제로라도 끌고 가셔야하니까 남자 과외쌤 무서운 분으로 붙이세요

  • 7. 원글
    '16.4.5 3:18 PM (14.47.xxx.73)

    감사합니다
    항상 망쳐요 시험은....
    요샌 또 농고가서 공무원 시험보겠다고 하네요.
    저도 중 3 이 50% 반영되니 가내신보다 많이 오를수도 있겠구나 싶은데 별차이 없다고 해서 왜 그럴까 했더니 안하던 애가 가내신 받고 충격은 받지만 그렇다고 달라지는건 없더라구요.
    에고...일단 집에서 풀 문제집을 사긴 했는데 갈길이 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310 40대중반에 도움되는 자격증이 무엇일까요? 2 자격증 2016/04/08 4,450
546309 과외 교재관련 도움 바랄게요^^ 6 복잡한 생각.. 2016/04/08 1,096
546308 시그널 종방후 이시간이 아주 힘들어요 8 ..... 2016/04/08 2,062
546307 지금 막걸리토크 영상보니 문대표 얼굴이 벌개지셨네요.... 1 하오더 2016/04/08 909
546306 저는 남자친구랑 데이트통장쓰는데 3 111 2016/04/08 2,735
546305 황찬성 남봉기 역할 넘 어울려요^^ 4 욱씨남정기 2016/04/08 1,139
546304 조금은 뻔뻔(?)한 우리집 유기견^^ 29 ... 2016/04/08 6,259
546303 병원 다녀오면 더 아픈 강아지.. 3 샬를루 2016/04/08 1,022
546302 반문정서의 실체..... 4 ㅇㅇ 2016/04/08 1,204
546301 세신 등만 미시는 분 계세요? 5 ㅡㅡ 2016/04/08 2,627
546300 이런 조건의 회사는 어떤가요? 4 궁금 2016/04/08 714
546299 남편이 저희 부모님을 지칭할 때 그 양반이라고 해도 되나요? 31 호칭문제 2016/04/08 5,844
546298 la갈비는 어디서 사나요? 1 아일럽초코 2016/04/08 1,115
546297 타고나길 우울한 성향 9 ..... 2016/04/08 2,843
546296 개운한 국 뭐 있나요? 15 2016/04/08 2,403
546295 제왕 절개 많이 아프고 힘들까요? 27 딸 놀자 2016/04/08 4,593
546294 광주 시민들도 우네요ㅠㅠ 19 광주 2016/04/08 5,272
546293 돈 들어오는 비법 좀 공유해요-_- 14 머니 2016/04/08 5,980
546292 초등2학년 책읽기요 1 답답 2016/04/08 939
546291 컴퓨터 도사님들 도와주세요. 1 업테이트 2016/04/08 388
546290 미각장애 겪으신분.. ㅠㅠ 1 Funkys.. 2016/04/08 639
546289 솔직한 설문조사.. 20대 미모유지!! 9 네버랜드 2016/04/08 1,922
546288 나이 많은 싱글 지멘스 식기 세척기 질렀어요 6 Hh 2016/04/08 1,925
546287 남편구두 사다 주시나요? 4 힘들고귀찮다.. 2016/04/08 825
546286 광주 여자들은 왜 문재인을 좋아하는가? 36 문재인 2016/04/08 2,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