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노동부 출석하러 갑니다.

내 월급내놔라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16-04-04 15:30:32

3월까지 일한 곳에 원장이 쓰지도 않은 계약서 몇조항을 운운하며 본 페이보다 10여만원 적게 보냈고


그만두기 전까지 일한 3월 급여 10여만원 역시 주지 않았습니다.


적다면 적은 20여만원이지만


생계형 강사인데다가 원장의 형태또한 괘씸해서 그냥 넘어가지 않고 노동청에 신고한 상태구요


문자로 내일 출석요구가 와서 심장이 덜컹거리네요 ㅡㅡ;


통장사본과 증명할 수 있는 모든걸 준비해놓은 상태인데요


전화로 물어보니 그 원장과 삼자대면이었었나봐요


저는 마주하고 싶지 않으니 시간을 변경했구요 (노동감독관이 꽤나 굼뜨는 사람인듯 전화로만 계속 '잠깐만요..' 잠깐만요..' 이러면서 세 네번을 저러네요.., 잘 만나는 것도 운이라고 하던데... 걱정입니다.)


그 원장도 그럼 노동부에서 출석요구한 것을 알고 있단 얘긴데


저한테 연락도 없고, 이거 알고있는 건지 알면서도 한번 해보자라는 건지 진짜..


내일 가서 증명하고 난 다음에도 저 원장이 안주려고 버티면, 그 힘듦을 어떻게 견디어야 하나 벌써부터  걱정이 많습니다..


왜 일한 월급을 떼먹으려고 하는 걸까요 대체 왜..




노동부 출석도 처음인데


이래저래 너무 겁나고 괜히 무섭습니다 ...ㅡㅜ

IP : 122.45.xxx.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4 3:36 PM (86.147.xxx.20) - 삭제된댓글

    저도 노동부에 진정해서 월급 받아본 전직 강사인데요...ㅋ

    진정서 냈다고 원장에게 연락오지도 않았고... 저는 삼자대면 했어요.
    무서울 게 뭐 있나요? 당당하게 내가 할 말만 하면 되는데...

    노동부에서 얼마 지급하라고 하면 그거 안 주고 버티지는 않을 거예요.
    괜히 그로 인해 지연이자까지 낼 필요 없으니까...
    저의 경우에도 노동부 결정 나오니까 얼른 합의보려고 난리이던 걸요.

    그냥 겁내지 말고... 가서 당당하게 하고 싶은 말 하세요. 홧팅!!!

  • 2. ㅜㅡ
    '16.4.4 3:38 PM (122.45.xxx.85)

    이잇... 너무 감사해요!!!

    ㅠㅠ

    괜히 쫄아잇는 내 자신이 싫었어요 나도 당당하게 가야지 잘못은 그 쪽이 했으니까..!!

    전 시간대를 변경해서 삼자대면은 안하구요
    내일 그 원장도 오전시간에 간다던데 아무 연락이 없어서 배째라 식으로 나오면 어쩌나 걱정이었어요

    감사합니다. 댓글에 조금 위안이 됩니다.!!

  • 3. ...
    '16.4.4 3:54 PM (211.226.xxx.244)

    못받으신 돈은 당연히 받으실수 있고요. 근로기준법 위반사실 확인되면 건바이건으로 고소가 가능합니다.
    감독관은 분명 좋게좋게 끝내라고 할텐데...취하하라고 해도 무조건 소 넣으세요.
    억울한 제3자가 없게끔. 홧팅!!!

  • 4. ...
    '16.4.4 3:59 PM (119.197.xxx.61)

    근로 감독관이 제일 싫어하는게 뭐게요
    시끄러운겁니다
    근로감독관도 민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거

  • 5. ...님
    '16.4.4 4:06 PM (122.45.xxx.85)

    근로 감독관도 민원의 대상이 될수있다.. 라는건.?/
    제가 정확한 이해를 못했어요;; 신고도 할 수 잇다. 뭐 그런건가요.?;

    저와 통화하는 아주머니인듯한 감독관이 뭔가 되게 굼뜨고 계속 잠깐만요를 몇번을 해대는데 진짜 좀 그랫어요. 이런거 할때 만나는 근로감독관도 되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래저래 처음이라 걱정이 많네요.ㅠ

    못받은 돈이 이십몇만원이에요

    진짜 이 돈을 위해서 마음고생이 너무 심한데., 그런만큼 꼭 받아내려고 해요.ㅠ
    이 돈가지고도 소를 넣을수가 있나요? 얼마 이상이라고 본 거 같은데..

    하 법. 어렵네요..ㅜ

  • 6. ~~~~
    '16.4.4 4:10 PM (61.98.xxx.189) - 삭제된댓글

    저도 한 번 출석 했는데요 감독관은 취하 종결을 가장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전 진정서 넣은 후 실 고용주 전화오고 난리 났었는데 근로 감독관에게도 그렇게 몇번 전화했다더군요
    반반이라면서 근로감독관이 취하종결을 유도해서 결국 취하했는데
    집으로 오면서 후회막심했어요
    이거 3월 30일 출석했거든요
    취하는 했지만 아직 마음을 못내려놓고 있어서
    이를 어쩌가 생각 한번씩 해요
    근로 감독관을 상대로 민원을 넣을까?
    자격증 빌려준 대표자에게 이 사실을 알릴까
    제가 진정 넣은거 알면 자격증 안 빌려 주실라하지 싶어서요
    아휴 아무튼 저 처럼 취하는 절대 하지 마세요

  • 7. 오호-
    '16.4.4 4:23 PM (122.45.xxx.85)

    취하.. 취하요?

    그러니까 그냥 제대로 못받고 포기? 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전 지금 진정서 내놓고도 고용주 전화도 없고 잠잠해서 이 인간이 배째라 나오는 듯해서 상당히 고심중이에요 꽤나 진상이거든요
    저 말고도 그만둔 사람 세네명하고 이야기 해봤는데 다 몇십만원씩 덜 줬더라구요
    저만 이렇게 신고한거구요 ㅡㅡ;
    이십몇만원인데 민원 넣을수 있는건지 없는건지
    제 생각에 꽤나 적은 돈이라 그냥 받고 끝냈으면 하는데
    이래저래 걱정이 많습니다.
    물결님 충고처럼 취하는 하지 않아야겠어요.!

    취하 종결은 뭔지 잘 모르겠짐나..

    취하종결을 좋아하고 뭐 어쩌고를 떠나 내 돈 이십몇만원만 받으면 끝인데 말이에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626 공부도 못하는데 대학 가겠다는 조카 7 ㅇㅇㅇ 2016/04/10 3,451
546625 박보검 피아노 매우 잘 치네요.. 15 00 2016/04/10 6,598
546624 연금보험 2년 얼른 해약하는 게 낫겠죠? 13 나바보 2016/04/10 2,916
546623 여자옷가게에 여손님 남편과아들 15 dbtjdq.. 2016/04/10 3,467
546622 저 지금 집나와서 모텔이에요 18 자유의지 부.. 2016/04/10 6,150
546621 35살.. 재취업 자리...고민입니다 14 .. 2016/04/10 5,328
546620 이코노미스트, 성남시 한국정부간 복지전쟁 소개 light7.. 2016/04/10 423
546619 LG시그니처 왜케 멋있어요 8 시그니처 2016/04/10 3,159
546618 돈독오른 어린이집 원장. . 그리고 동네애기엄마 27 ㅡㅡ.. 2016/04/10 7,882
546617 자꾸 셋째가지라고 주변에서 그러는데 뭐라고해야되요? 17 2016/04/10 2,714
546616 턱과 발음이 상관관계가 있나요? 혀짧은소리 2016/04/09 714
546615 나를 속인 남편..... 어떻게 해야 할까요? 26 이혼이 답일.. 2016/04/09 9,213
546614 문재인은 광주를 사랑합니다. 탁현민교수님이 만드신 동영상!! 눈.. 6 1234v 2016/04/09 1,068
546613 아델라인 멈춰진사랑 영화중에요 song 2016/04/09 728
546612 연애하고 있지만 사랑받고 싶어요 7 이기분 2016/04/09 3,515
546611 다시 부활 했음 하는 티비프로 뭐있을까요? 36 그래그래 2016/04/09 3,310
546610 독박육아 빡센직장 싸가지없는 남편. 17 ㅠㅠ 2016/04/09 4,931
546609 기막히고 코막힌 눈뜨고 코베이는 개표 증언 5 기가막힌 2016/04/09 2,426
546608 상온에서 보관한 고기육수 괜찮겠죠?? 3 2016/04/09 998
546607 동물병원에서 강아지 치료후 한시간정도 맡아주기도 하나요? 6 .. 2016/04/09 1,167
546606 새 아이폰에 백업하는거요 2 Every .. 2016/04/09 884
546605 후두염땜에 병원서 주사 맞았는데 혹시 항생제일까요? 4 후두염 2016/04/09 1,399
546604 이서진 유이 연기 39 아웅 2016/04/09 14,765
546603 도대체 해리포터가 뭔데요......? 19 2016/04/09 4,995
546602 이제 씨감자 싹틔워 심으면 너무 늦을까요 ㅠㅠ 4 ㅇㅇ 2016/04/09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