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아들의 친구관계..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

.. 조회수 : 1,619
작성일 : 2016-03-31 03:19:53
이제 입학한지 한달정도 되었는데요..
병설유치원을 나와서 해당 초등학교가 아닌 다른 초등학교를 다니게 되어서 입학 당시 아는 친구들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도 아이가 별말 없이 다니길래 나름 잘 적응하며 다니니부다 했는데
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병설유치원을 같이 다녔던 타지역에 있는 친구와 사정상 못놀게 하고 때부린다고 야단을 쳤는데 이때 아이가 울면서 지금 학교가 재미없고 친구를 어떻게 사귀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속상하고 안된마음에 얘기를 들어봤는데 다가가고 싶은 친구가 있는데 어찌해야하는지 잘 모르겠고 같은반에 다른 아이들은 친구가 있는데 나는 아니라면서..제가 혹시나 겪지 않을까 고민했던 문제를 아이가 얘기하니 역시나...라는 생각이 들며 또 마음이 우울해지네요..

병설유치원에서는 첨엔 적응을 잘 못해도 3년간 같은 아이들과 지내니 자연스레 친구가 사귀어고 문제가 없었는데요..

일단은 아이한테 같은반에 사귀고 싶은 친구가 있냐고 물어보니 한명을 얘기해서 그 아이에게 같이 놀자고 얘기해보라고 했는데..

어찌해야 하나요...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단은 오늘 하교시간에 그 친구어머니한테 다가가 같이 놀기를 제안해보려고 하는데요..
IP : 221.147.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31 7:29 AM (61.81.xxx.22)

    집으로 초대해서 같아 놀게 해주세요
    그리고 학교 방과후 다니게해서
    아이들하고 접촉할 기회를 갖으면 좀 친해지기 수월할거예요

  • 2. 괜찮아요
    '16.3.31 9:12 AM (116.33.xxx.87)

    마음에 드는 친구들 초대해서 놀게해주세요. 보통 남자애들 생각없이 우르르 노는편인데 마음에 맞는 친구를 찾는 스탈인가봐요. 아이가 좋다는 친구들 초대해서 놀게하면서 지켜보세요. 님 아이는 일대일로 관계맺는걸 좋아하는거 같은데 맞나요? 일대일로도 초대하고 다수로도 초대하면서 어울리게 해야죠 .. 축구나 같은 학원다니면 또 금방 친해져요

  • 3. 엄마가 도와주세요
    '16.3.31 10:41 A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남의일 같지 않아 로그인해요.. 직장맘인데 초등 입학때 옆동네로 이사해서 님아이와 똑같이 반에 아는 아이들 없는 상황, 아이가 서글서글하고 친구잘 사귀는 성격이 아니라서 학교 가는 게 싫다 친구가없다, 쉬는 시간에 나 혼자 앉아있는다는 얘기 들을 때마다 마음이 찢어지더라구요 ㅠㅠ 특히 그냥 친구가 없는 게 아니라 반에서 기가 센 애가 저희 애를 자꾸 따돌리는 상황.. 사실 초반에 엄마가 좀 개입해서 친구들과 노는 자리도 마련해 주고 했어야 하는데 아이가 스스로 친구사귈 때까지 기다려줘야할 것 같아 개입하지 않고 1년 정도 지냈더니,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서 1년간 심리상담, 놀이치료까지 받았어요.. ㅠㅠ 다시 그시절로 돌아간다면 일단 이사를 하지 않을 것이고, 부득이 이사를 한다면 학기초에 다른 엄마들과 연락한다든가 동네아이들 집으로 초대한다든가 해서 자꾸 자리를 마련해 줄 것 같아요.
    좋은 소식은.. 이 동네에서 3년 지낸 지금은 학교건 동네건 친구들이 아주 많아졌어요. 공부해야 하는데 친구들이 시도때도 없이 놀자고 연락와서 고민일정도로.. 시간문제인 것 같은데 시행착오로 마음 상처받는 기간을 줄이려면 일찍 노력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윗분 말씀대로 학교 친구들끼리 그룹지어 따로 지도받는 축구팀을 몇년 한 것도 효과 크게 봤어요 (그 친구들과 주로 놀아요)

  • 4. 원글이
    '16.3.31 11:52 A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현?...4)"))).

  • 5. 원글이
    '16.3.31 12:28 PM (223.62.xxx.10)

    댓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저는 가슴이 아프드라구요...
    알려주신 방법대로 한번 해볼게요^^

  • 6. 아이고
    '16.3.31 1:36 P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이제 겨우 3월인데요.. 걱정마세요. 차츰 좋아질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331 34억원 손배 '폭탄' 강정마을 "전 재산 털어도 안 .. 3 후쿠시마의 .. 2016/04/12 1,291
547330 제빵기로 반죽 코스로 찹쌀떡.... 4 ... 2016/04/12 1,536
547329 저 좀 혼내주세요(초2아들 공부안한다고..) 12 열매사랑 2016/04/12 2,556
547328 영리한 아이인데 한글이 늦된 경우 24 .... 2016/04/12 3,181
547327 [단독]발기부전 치료제 나눠준 총선 후보자"노인에게 살.. 1 ... 2016/04/12 1,912
547326 큐티폴 고아 잘 아시는 분..답변 부탁드립니다 1 12345 2016/04/12 1,588
547325 엄청난 돈을벌수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이과문외한. 13 2016/04/12 3,867
547324 내일(총선) jk님하가 빨리쿡에 나타날까용?ㅎㅎㅎㅎ 7 jyqp 2016/04/12 1,049
547323 급)입시생 정신과 추천해주세요 4 정신과 2016/04/12 1,426
547322 2016년 4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4/12 557
547321 더컸유세단장 정청래 의원님 트윗 3 격하게 2016/04/12 1,244
547320 용인 표창원 후보 9 ㅎㅎ 2016/04/12 2,138
547319 문재인님 순천 광주 전주 완주 도봉 10 힘내세요 2016/04/12 1,419
547318 els운용사가 첨 듣는 곳인데, 은행직원의 강력 추천 4 로도 2016/04/12 999
547317 세종은 누구로 표 단일화해야 하는지... 6 어부지리 2016/04/12 800
547316 그린피스 "부산, 제2의 후쿠시마 돼선 안됩니다&quo.. 1 후쿠시마의 .. 2016/04/12 655
547315 소형아파트도 재테크로 어렵겠네요 1 그그 2016/04/12 3,532
547314 선보고 사귀기 전에 서로 알아가는 기간? 11 ㅇㅇㅇ 2016/04/12 4,028
547313 선지많이주는 선지해장국집 추천해주세요 12 ㄷㄹ 2016/04/12 1,807
547312 산넘어 산 1 인생 2016/04/12 586
547311 기침.발열.오한.두통.근육통.가래 증상이면 어느 병원 가나요? 5 2016/04/12 3,357
547310 평생 불 같은 연애 한 번도 못 해본 사람들은 20 궁금 2016/04/12 9,589
547309 30평대 아파트와 40평대.. 4 고민 2016/04/12 2,437
547308 남편 32 2016/04/12 23,009
547307 보석예물을 리세팅하거나 팔고 새로 사려고 하는데 정보 좀 주세요.. 1 보석 2016/04/12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