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동안 홈쇼핑 열심히 본 후~~~!!!

시청 소감. 조회수 : 6,947
작성일 : 2016-03-30 19:16:02

처음에는 유난희 쇼부터 시작했어요.

작고 마른, 그렇지만, 화려하고 차분하게 말 잘하는 유난희 호스트 말 듣고, 구경하는 재미가 커서요.

1등에는 다 이유가 있듯, 유난희 호스트도 매력있어요.  우리 마음 속 어떤 바램을 그대로 실현하는 듯한 느낌을 줘요.

그러니까 조용하면서 화려한 싸모님을 닮고 싶은 마음이죠. ㅎㅎ한데 함께 방송하는 그 체격좋은 남자 호스트와의 케미는 잘 모르겟어요. 어쩔땐 상당히 느끼하기도 해요. 다른 분들도 그러신지...


그 다음은 임세영 쇼호스트인가요?

엄청 키크고 마르고 옷발이 좋은데, 세련되고 깍쟁이처럼 생겼지만 밝은 기운 내뿜으며 시원하게 방송해요. 함께 하는 한혜연씨도 전 개성적이라 재미있고 좋아요.


그 외 홈쇼핑 방송도 열심히 봤는데요. 고백하자면 아침부터 시간날때마다 틀어서 봤어요. ㅎㅎ, 그래도 하나도 않샀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쇼 호스트들이 자주 하는 말이 언제부턴가, 들려요. "솔직히", " 정말로",

저는 사람들이랑 이야기할때도 "솔직히"  "정말로" 란 말 자주 쓰는 사람들은 좀 거리감이 생기는데요. 쇼 호스트들은 참 많이 쓰더군요. 이 두 말을, 그러니까, 대부분 거짓말이란 뜻이겠죠.

물론, "빠르게 주문 전화 어쩌구, 어쩌꾸...." " 매진 예상됩니다. 서둘러 주세요.... " "오늘이 마지막 구성입니다... "는 기본이구요. 


그 외에도 약간 입안을 크게 벌리고 혀를 끌면서, 발음 하는 것도, 재미있구요. 하나같이 메니큐어로 손관리 참 잘 한 것도 보이고요. 피부들은 어쩜 그렇게 하나같이 모공하나 잡티하나 없이 반짝 거리는지.  어쩜 모두들 군살 하나 없이 늘씬한지.


하여튼 매일 구경 잘하고 있는데.. 오늘은 갑자기, 시끄럽고,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 그만 홈쇼핑 계를 떠나려고 해요. ㅎㅎㅎ,

다들 홈쇼핑 자주 보시나요? 어느 쇼 호스트 좋아하시는지. 어떤 점이 좋으신지...

IP : 223.62.xxx.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ㅈ
    '16.3.30 7:18 PM (61.109.xxx.29) - 삭제된댓글

    골드바 사기친 거 보고 충격먹어서 홈쇼핑 채널 다 지웠습니다

  • 2. 근데
    '16.3.30 7:26 PM (14.52.xxx.171)

    품절은 진짜에요
    마지막구성도 어느정도 맞는 말인게 다음 방송에선 서비스 품목이 좀 달라지거든요
    그리고 뭐 자기들이 우아 고상 떨어봤자 상품 파느라 입에 발린 소리 하는 진행자죠 뭐 ㅠㅠ

  • 3. 홈쇼핑 보면 드는 생각
    '16.3.30 7:28 PM (118.219.xxx.189)

    저 쇼호스트들은 장사하면 잘 하겠네~~~~

  • 4. ...
    '16.3.30 7:37 PM (114.204.xxx.212)

    허접한 물건. 말빨로 파느라 애쓴다. 생각 들어요
    옷 두어번 사보니 왠걸 원단이나 디자인 후진데 그걸 화려한 말로 포장

  • 5. 한달
    '16.3.30 7:43 PM (123.229.xxx.139)

    한 달 보고, 하나도 안 사고 조용히 끊는다는 원글님 재밌어요.
    전 티비 없어 못 보지만, 가끔 시댁 가서 보면 막 사고 싶은 마음이 몽글몽글..
    안 사고 보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 6. ..
    '16.3.30 7:45 PM (61.74.xxx.243)

    저는 가끔 약장사 구경하는 기분으로 넋 놓고 볼 때 있어요.

  • 7. ....
    '16.3.30 7:57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골드바를 사기쳤어요? 헉....그건 범죄 아닌가요?

  • 8. 패션잡화만..
    '16.3.30 8:56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저도 자주봐요 좋아하는 호스트는 없어요
    일단 그사람들이 하는말 거의 안믿기 땜에..
    제품은 품질별로고 백화점 동일상품은
    괜찮은거 같아요. 홈쇼핑 전용 제품은 딱 가격만큼 혹은 그 이하의 품질이라고 보시면 되요
    한마디로 이상한거도 너무이쁘다~멋지다~ 요즘 이런거 입어야 한다~말로 너무 포장을 해대서..
    가장큰 장점은 반품 교환 바로 해주는거..
    유난희씨랑 같이하는 남자는 말실수도 자주해서
    방송중에 사과하고 그랬어요. 여고생같은 스타일 좋다는둥;;;;;

  • 9. 이거슨신세계!
    '16.3.30 9:28 PM (180.230.xxx.39)

    사고 싶은거 엄청많아요 주로 옷이요.근데 주문해서 입고다니면 사람들이 홈쇼핑에서 얼마준지 다 알꺼아니에요.옷택을 달고다니는 기분이라 못사고있지만 신세계 맞네요
    화장품은 다 주름이 펴지고 안되는거 없는 ㅋ

  • 10. ...
    '16.3.30 9:56 PM (58.233.xxx.131)

    허접한 물건. 말빨로 파느라 애쓴다. 생각 들어요 2222
    한낱 장사치로밖에는 ..

  • 11. 허접쓰레기 채널을
    '16.3.30 10:32 PM (112.167.xxx.208)

    시간 버려가며, 돈 써가며~보는것도 우습지만
    대체 왜 사는 거예요?
    좋지않고, 옳지않은거 웬만한 사람들 다 알더만...ㄷ ㄷ ㄷ

  • 12. 골드바
    '16.3.30 11:41 PM (175.223.xxx.247)

    골드바 사기가 뭔가요...? 충격이네요...

  • 13. 쓰던거
    '16.3.31 10:40 AM (58.225.xxx.118)

    써봤던거, 쓰던거 사기 좋아요. 에어쿠션같은거..
    팁도 얻을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구요.
    대신 그 외엔 다 실패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119 소음방지 헤드폰 알려주세요 3 조용 2016/04/05 986
545118 쑥버무리 만들 때 쌀가루는 어디서 구입해야하나요 4 2016/04/05 1,523
545117 밀회 보셨던분들께 질문요. 첨에 김희애가 백수남자인척 하고 채팅.. 2 물회 2016/04/05 2,506
545116 기온별 옷차림 스크랩해요 2016/04/05 690
545115 첫 월급으로 부모님 쇼파 사드릴려고요. 6 쇼파 2016/04/05 2,230
545114 커피먹다가 혀데었어요 3 왕짜증 2016/04/05 989
545113 부산 북,강서을 국민의당 후보 왜 그랬는지 3 문성근 조국.. 2016/04/05 887
545112 오븐으로 촉촉한 닭구이 하는 법 알려주세요~~ 11 닭구이 2016/04/05 2,584
545111 아이 책상 높이가 낮아요 1 emily 2016/04/05 588
545110 5cm정도되는 컴포트화 있을까요? 8 아룽 2016/04/05 1,461
545109 가스렌지 청소 간증 26 남향으로낸창.. 2016/04/05 6,326
545108 몸치인분들 언제 몸치인거 깨달으시나요? 31 치치 2016/04/05 2,138
545107 뒤늦게 Alone Again 듣다가 5 ZZ top.. 2016/04/05 1,770
545106 투지폰 인 사람 있나요? 11 저처럼 2016/04/05 2,036
545105 직원들 ccTV로 감시하고 뒷담화한다고 난리치는 오너 참 난감하.. 9 bb 2016/04/05 1,459
545104 [질문]동대문구 또는 청량리역 인근에 부모님 모시고 식사할 음식.. 2 분위기 좋은.. 2016/04/05 1,451
545103 집안일에 손 빠르고 싶어요 5 ㅇㅇㅇ 2016/04/05 1,414
545102 유난스레 호남탓 하는거 보니 . . . .. 2016/04/05 414
545101 팩트티비 오늘 유세 생방 일정들 1 고마와요 2016/04/05 471
545100 입술이 너무 텄어요 9 ... 2016/04/05 1,054
545099 [단독]오상진♥김소영, 진지한 만남 '환상의 아나 커플' 3 .. 2016/04/05 6,825
545098 김부선 "김종인 문재인 두 할배때문에 더민주 완패할 것.. 25 탱자 2016/04/05 3,072
545097 결혼할 사람과 경제적으로 결정한 사항들 봐주세요 7 결혼전 2016/04/05 2,472
545096 헐ᆢ저 지금 충격받았어요 17 ㅜㅡ 2016/04/05 26,058
545095 서울에서 그나마 가까운데에 지금 벚꽃 만개한데 있나요? 3 Mm 2016/04/05 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