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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괌에 다녀왔는데...

얼마전 조회수 : 4,289
작성일 : 2016-03-24 13:31:05

태교여행글 읽다가 생각나서 간만에 글 올려요.

괌에 대학생 딸하고 둘이 다녀왔는데요!

거짓말 안 보태고 70프로 이상이 젖먹이 부터 5세 미만 영유아를 동반한 부모 들이였어요.

4시간 정도의 비행이라고 짧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긴시간 이였을것같아요.

말할줄 아는 아이들은 이착륙시 귀아프다고 자지러지고 4시간 내내 우는 아기들도 있고 토하는 아기들도

있었어요. 부모들은 아기들 업고 달래느라  앉지도 못하고 얼마나 보는것만으로도 안쓰러운지!

그리고 입국수속 1시간은 걸리던데 아이부모들은 거의 녹초가 되는거같아요.

괌의 먹거리가 훌륭한것도 아니고 정말 맛집 이란곳이 없던데 바다 하나밖에 볼것이  없던데..

그래도 어린아기들 동반하고 다들 가시는 이유가 있겠죠?



IP : 58.127.xxx.1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ㅋㅋㅋ
    '16.3.24 1:36 PM (218.144.xxx.40)

    저도 괌 재작년에 부모님이랑 급하게 갔는데
    와~ 애들 다 데리고 가시더라고요 ㅎㅎ
    저희집 애는 마흔가까이된 저였어요 ㅎㅎ

    4시간정도의 비행시간에, 렌트가능한 도로 상황,
    싸든안싸든구경할수있는 gpo, 치안도 그 정도면 괜찮고 마트도 있고 애들 데리고 가기 괜찮은 듯 해요.

    다만 일반여행객들은 힘들죠 기내에서

  • 2. ...
    '16.3.24 1:39 PM (220.122.xxx.182)

    괌가는 비행기에 왠 애들이 그리도 많은지....저도 놀랐네요..음식도 입에 맞질 않고..
    아무래도 제주등 국내여행보다 해외치곤 경비가 비슷해서 많이 가는걸로 알아요..
    풍광은 정말이지 너무 좋구요..음식은 ㅡㅡ;; 저는 또 가라면 제주 갈래요..ㅎㅎ

  • 3. 원글
    '16.3.24 1:42 PM (58.127.xxx.146)

    그래서 세대차이 말하나 봐요.
    제가 아이 키울때는 아기 데리고 비행기 탈 생각을 못했던거 같아요.
    큰애 5살때 처음으로 제주도 데리고 갔던 기억이 나네요.
    솔찍히 지금이라도 물가 비싸도 제주도를 선택할것같아요.

  • 4. 구래서
    '16.3.24 1:48 PM (39.7.xxx.90)

    그래서 제가 괌 갈생각을 안해요........
    괌가는 비행기 끔찍하다고 들었어요.....

  • 5. 하하
    '16.3.24 1:49 PM (118.219.xxx.241)

    전 작년에 괌 다녀왔는데
    밤중에 이동하는 비행기라 그런지 애들도 다들 잠이 들어서인지
    울거나 귀 아프다 투정하는 아이들 소리 거의 듣지 못했네요.
    전 운이 좋았던건지

    그리고 저도 제주도 좋아해 여러번 다녀왔지만,
    제주도 7월만에 가도 바닷물이 차서 그런지 애가 바닷물만 들어가면 입술이 파래져서 그랬는데,
    괌은 10월에 갔었는데, 애들이 놀다 밖에 나와도 걸칠 필요없을정도로 따뜻하고 ,
    바닷물도 들어가도 차다는 느낌이 없어 정말 물놀이 원없이 했어요.

    시간이 길더라도 또 간다면, 제주도 보다 괌이 전 더 좋았네요.
    애들이 물놀이를 정말 하루종일 할수 있어요.

  • 6.
    '16.3.24 1:57 PM (218.54.xxx.29)

    저도 해외여행은 5살부터 데리고 다녔네요.
    그전에 제주도까지.
    근데 첫해외 사이판갈때 토했어요 비행기에서ㅜ
    아직 아기들은 힘들긴할거 같아요..

  • 7. 맘카페에서는
    '16.3.24 2:09 PM (203.226.xxx.125)

    괌이나 사이판을 추천하는데,
    저도 괌을 왜 그돈주고 가는지.차라리 제주도 여름도 해외 온 기분이거든요.
    산호초만 없을뿐.
    괌은 쇼핑때문에도 많이가고 입소문때문에 가는거같아요.남들가니까 나도 간다.
    근데 오래된 관광지라 호텔이 후지고
    건기가 아닐때는 너무 습해서 숨막히더라구요.
    우리나라 장마때보다 더습하고 덥고 힘들었어요.

  • 8. ㅡㅡ
    '16.3.24 2:14 PM (118.33.xxx.99)

    저도 괌 다녀오고 너무 실망했네요
    바다도 별볼일없고 음식은 정말 최악이구 쇼핑도 별거 없구
    도대체 왜 괌을가는지 모르겠던데요
    제발 다녀오신분들 정확한 정보 올리면 좋겠네요
    진짜 돈아까운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 9. 코타키나발루
    '16.3.24 2:32 PM (112.184.xxx.17) - 삭제된댓글

    지난주에 코터키나발루 더녀왔는데
    거기도 젊은 부부랑 어린애들 엄청 많아요.
    저가 항공이 떠서 그런가 코타 어딜가나 많구요.
    오며가며 비행기안에서 애들이 얼마나 칭얼거리고 우는지.
    어른도 귀 멍멍한데 애들은 어떻겠어요.
    우는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상황에 데리고 온 부모들이 문제있어 보였어요. 애들이 뭘 보고 뭘 안다고.
    한국인 임산부도 많이 봤구요.
    호텔에서 임신한 사람은 100%한국인 이었어요.

  • 10. 코타키나발루
    '16.3.24 2:34 PM (112.184.xxx.17) - 삭제된댓글

    지난주에 코타키나발루 더녀왔는데
    거기도 젊은 부부랑 어린애들 엄청 많아요.
    저가 항공이 떠서 부담이 없어 그런가 코타 어딜가나 많구요.
    오며가며 비행기안에서 애들이 얼마나 칭얼거리고 우는지.
    어른도 귀 멍멍한데 애들은 어떻겠어요.
    우는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상황에 데리고 온 부모들이 문제있어 보였어요. 애들이 뭘 보고 뭘 안다고.
    한국인 임산부도 많이 봤구요.
    호텔에서 임신한 사람은 100%한국인 이었어요.

  • 11.
    '16.3.24 2:41 PM (207.244.xxx.17)

    임산부야 갈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애기들한테는 너무 무리아닌가요
    전 비행기만 타면 귀가 찢어질듯이 아프고 다음날까지 귀가 아프거든요
    어른인 나야 영문이라도 알고 아프지만
    말못하는 애기들은 영문도 모른체 그게 뭔 고생이래요

  • 12. 종이인형
    '16.3.24 2:56 PM (125.184.xxx.139)

    왜 태교여행 & 가족여행 많이 가는 지 알겠던데요. 전 밤 비행기라서 우는 애들은 없었고 생각보다 쾌적한 비행이었고, 입출국 심사 시간은 어디가나 복불복이라서 괌의 특징이라고 하기엔.. 일단 미국령이라서 깨끗하고 상대적으로 바가지 없고 안전하고 바다도 잔잔해서 애들 데리고 물놀이하기 편하고, 공항-호텔 접근성 좋고 투몬비치쪽 호텔에 있으면 걸어다니면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고 출산용품, 아기용품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제주도 갈 비용으로 쇼핑까지 가능하니 충분히 매력적인 곳인거 같아요. 제주도는 겨울에 가면 추운데 괌은 상대적으로 따뜻하니깐...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니깐 나한테는 매력적이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별루일 수 있죠 뭐..

  • 13. 종이인형
    '16.3.24 3:01 PM (125.184.xxx.139)

    아참 전 친구랑 둘이서 갔는데 가족여행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왔어요. 성인들끼리 여행지로는 오히려 별루이고, 성인물품은 별 메리트없고 아기옷& 가전제품 사는 재미는 있다는 생각해요 음식이야 그냥 다 아는 프랜차이즈맛이죠 뭐 미국음식이라는게..

  • 14. ....
    '16.3.24 3:58 PM (121.166.xxx.239)

    얘들 어릴때 데리고 가 봐야 기억도 못하고...전 별 소용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부모들은 다르게 생각하는 거겠죠^^; 아기들 엄청 고생하는데... 하여튼 괌 자체는 저는 너무 좋아요. 지난 12월 달에 초등생 아들, 대학생 딸을 데리고 갔다 왔는데, 원 없이 하루 종일 물놀이만 해도 하루가 지나더군요. 특히 작은 아들, 놀아줄 필요도 없이, 혼자서 내내 수영장이랑 바다에서 잘 노는 거 보니 좋았어요. 물론 저도 물 속에 둥둥 떠 다는게 너무 좋았구요. 개인적으로 제주도 보다 따뜻한 괌이 더 마음 편하고 좋더군요.

  • 15. ....
    '16.3.24 3:59 PM (121.166.xxx.239)

    참, 호텔은 후졌어요 ㅎㅎ;

  • 16.
    '16.3.24 4:33 P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

    저희는 괌 골프갔을때 비행기안에 젊은부부들하고
    애기들이 많아서 놀랫어요 거기다 애들이 여기저기서
    칭얼거리고 우는 바람에 아빠들은 애 안고 통로 왔다갔다하고 그사람들도 모처럼 휴가고 저희 일행도 휴가엿는데 4시간 동안 곤욕이엿던 기역이 나네요

  • 17. 그래서..
    '16.3.24 11:46 PM (211.201.xxx.147)

    괌으로 신혼여행가는 커플이 젤 바보라는 말을 들었어요. 출발하는 비행기에서부터 아기들 우는 소리 들어야 하고, 호텔에서도 아기있는 가족단위가 많아서 시끄럽다고요...
    전 아기 어릴적부터 많이 다녔는데(저희 아이들은 어릴적부터 워낙 순해서 뱅기타는데 문제는 없었어요) 큰아이 7살때 괌을 첨 가보고....이렇게 한국에서 가깝고 즐길 거리 별로 없어 호텔에서만 놀아도 될 정도로 편한 여행지를 왜 그동안 안왔을까?? 했어요..ㅎㅎ
    침대조차 다른 나라의 침대들보다 넓어서..제가 숙박했던 니코랑 아웃리거는 더블베드가 각각 2개씩 세팅..
    괌은 낯선 동네 운전하기 싫어하는 저조차 렌트해서 다니기 전혀 부담없던 곳이었어요..
    아기델고 가긴 최적의 여행지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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