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살이 참견하는 남편에게 정이 떨어져요

ㅇㅇㅇ 조회수 : 2,740
작성일 : 2016-03-22 20:44:37
결혼 3년차인데 제가 아직 살림살이가 익숙하지 않아요
그래도 더럽거나 지저분하게 해놓고 사는건 아닌데 남편이 한번씩 집에 있으면 시어머니가 따로 없어요
오래 자취해서 손도 빠르고 음식도 잘해요
정리정돈도요
근데 이 남자 잔소리 시작되면 정이 떨어져요
음식 쌓아놓고 냉장고에서 남은 야채들로 요리도 잘하는 남편이어서 (시골 스타일) 이 남자 쉴때면 제가 긴장이 되요
냉장고 이것저것 뒤져서 야채가 상해가니 어쩌니...
일주일 뒤면 시댁 식구들 초대한다고 이번주 내내 신경 쓰면서 집안일 하나하나에 태클을 거네요
돈 벌러 나가는게 속이 편할거 같아요

IP : 117.111.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6.3.22 8:57 PM (211.52.xxx.97)

    대신 나중에 노후에 남편이 자연스레 요리를 하게 될거예요.
    지금은 좀 귀찮아도 요리나 살림에 관심이 많은 남편이 노후에는 편하답니다.
    === 이상 은퇴한 중년 주부가 ===

  • 2. 아이고
    '16.3.22 9:24 PM (220.76.xxx.115)

    부러워라 우리남편은 절대상관 안해요 내가잘하니까 그래도 관심가지고 지켜봐요
    엄청 야무진 스타일이라 지금은 늙어서 아주밥차려주기 귀찮아서 힘들어요
    입이까다롭고 라면도 안먹어요 아주피곤한남자요 음식잘하는남편이 부러워요

  • 3.
    '16.3.22 9:45 PM (58.227.xxx.77)

    진짜 나이먹고나니 자기가 하더라구요
    냅둬요 가끔 요리하면 역시 자기가 최고라구 하주고요

  • 4. ..
    '16.3.22 10:34 PM (125.180.xxx.190)

    정떨어질일도 많네요

  • 5. 잘하는 사람더러
    '16.3.22 10:40 PM (211.219.xxx.227)

    하라고 하세요. 검사하는 눈으로 지적질하면 정떨어지죠. 당연한 거임.

    남편이 적당한 경계가 어디인지 모르는 듯. 오지랍....

    못난 놈, 그거밖에 잘난 척 할 게 없나봐요? 찌질하네요. 정떨어질 듯. 저라도.

    내 앞에서 그렇게 지적질하면서 잘난 척 하고 싶냐? 난 정떨어지거든.

  • 6. asdf
    '16.3.22 11:32 PM (122.36.xxx.149)

    그쯤되면 님은 살림적성 없는거에요.
    나가서 돈버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532 새누리당 심판을 위해, 3위 후보의 아름다운 사퇴가 이루어 졌으.. 3 탱자 2016/04/06 524
545531 왜 한국 상사들은 유난히 이상한? 사람이 많은 것 처럼 느껴질까.. 3 ....왜그.. 2016/04/06 727
545530 세월호 리본 뱃지 사고싶어요. 8 알려주세요 2016/04/06 1,322
545529 도와주세요~등갈비 폭립 간단히 하는 법이요~ 5 늦었다 2016/04/06 1,766
545528 너무 이쁜 6살 잔소리 어느정도까지 하시는지? 2 엄마 2016/04/06 780
545527 가스건조기 사용하고 계신 분들 도움 부탁 드려요. 7 가스건조기 2016/04/06 997
545526 더이상 뭘해야 빠질까요? 17 다이어터 2016/04/06 2,538
545525 '투표 해봐야 소용없다'는 조선동아, 왜 이러는 걸까요 1 샬랄라 2016/04/06 669
545524 무도 초기때 하하는 왜 정형돈을 대놓고 싫어했던건가요..? 37 궁금 2016/04/06 16,715
545523 전세 만기일 넘긴 경우.. 세입자 2016/04/06 535
545522 한 번 안 보면 영원히 안 보는 타입 30 라떼 2016/04/06 6,535
545521 어린 자녀 어학연수? 10 82쿡스 2016/04/06 1,308
545520 미국으로 아이들과 영어 캠프 올때요 3 soccer.. 2016/04/06 976
545519 알려주세요 쫄쫄면 2016/04/06 343
545518 시어머니 갈치 보내라는 요구.. 9 미미 2016/04/06 4,860
545517 선거철과 선거철 아닐때 북한모습..ㅎㅎㅎ 2 2016/04/06 813
545516 로즈마리?? 5 .. 2016/04/06 865
545515 감정 기복이 큰 성격은 어떤 식으로 마음을 다스리면 좋을까요? 3 감정 2016/04/06 1,423
545514 내시경과 고혈압? .... 2016/04/06 892
545513 외근나왔다가 잠시 농땡이 부리고 있어요 3 ㅎㅎ 2016/04/06 708
545512 파일을 첨부했습니다.. 어떤 표현이 좋을까요? 1 영문메일 2016/04/06 1,110
545511 김을동 토론회 불참하고 그시간에 본인 선거유세 12 ... 2016/04/06 1,751
545510 순두부찌개에서 조약돌이 나왔는데요 4 대략 난감 2016/04/06 1,104
545509 이런 게 자존감 낮은 성격인가요? 6 성격 2016/04/06 2,350
545508 왜 파나마 페이퍼에 미국은 없나? 의혹 2016/04/06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