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피 끊었어요

;;;;;;;;;;;;;; 조회수 : 2,460
작성일 : 2016-03-21 13:06:50
작년에 몇달 끊고 결국 다시 마셨어요.
꾸준히 마시던 거였지만 몇달 끊었는데 너무 좋았지만
뭔가 정서 불안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다시 마셨다가
보름전에 안먹겠다고 다짐하니까 자연스레
그날 부터 안마시고 있어요.

일단 장점은 잠을 잘 잔다는거예요
처음 며칠은 정말 불안불안 정서 불안이지만
그 고비넘기고 잠을 푹잔다는 기쁨을 맛보면
유혹도 이기게 되네요.

길가다 카페만 보면 습관적으로 들어가서 마시고
수시로 거의 하루종일 마셨는데 
커피 마시면 특유의 입이 마르고 갈증이 느껴지는데
그 갈증이 무척 불쾌해서 다시 다른 음료 또 마시고 
암튼 악순환이었어요.

커피 하나만 끊으면 간단히 해결되는 다른 문제들
때문에 되도록 안 마시려고요.

몇번 실패한 이유가 친구나 지인 만나서 반가운 
마음에 잠시 정신줄 놓고 마시거나
도서관이나 관공서 갔다가 역시 습관적으로
자판기 커피 마시거나 한날은 모든 노력이
숲으로 돌아가고 다시 심하게 잠자는데 방해를 
받곤했어요.

이젠 의식적으로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영원히라고 장담은 못하지만
커피의 노예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할거랍니다
IP : 183.101.xxx.2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21 1:16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저도 커피 끊었어요. 건강 때문에 끊었는데 잠도 잘오고 속도 편해서 좋아요. 대신 물을 많이 마시게 되네요.

  • 2. ...
    '16.3.21 1:23 PM (183.101.xxx.69) - 삭제된댓글

    숲으로 돌아가는걸 진짜로 쓰는 분이 계시네요ㅠ
    수포로!

  • 3. ㅁㅁ
    '16.3.21 1:36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ㅎㅎ아무렴 숲이라 쓰신걸까요
    오타일테죠
    완전이 오타나면 오나전되듯

  • 4. ..
    '16.3.21 2:43 PM (112.140.xxx.220)

    오타였으면 숲오로...였겠죠
    것두 솔직히 억지이긴 하지만...

  • 5. ㅇㅇ
    '16.3.21 3:08 PM (66.249.xxx.226)

    그냥 드립 아닌가요?
    웃길라고 일부러 쓰신거 같은데

  • 6. ;;;;;;;;;
    '16.3.21 3:48 PM (183.101.xxx.243)

    이걸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다니....ㅋㅋㅋㅋ

  • 7. 당연히
    '16.3.21 3:58 PM (80.144.xxx.135)

    농담이죠 ㅎㅎ 진짜 진지하게 교정하다니 ㅎㅎㅎㅎㅎㅎ.

  • 8. ㅁㅁ
    '16.3.21 6:26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

  • 9. B00
    '16.3.21 11:03 PM (211.36.xxx.106) - 삭제된댓글

    숲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323 바짓단 테이프로 줄이기 6 아바느질 2016/04/12 2,560
547322 내일 휴일인거에요? 학교도요? 23 궁금 2016/04/12 3,895
547321 임대차 보증금에서 임대료를 차감할수있나요? 2 토닥 2016/04/12 1,043
547320 4살아이가.. 꿈을 꿨대요 무시해도 될까요 10 2016/04/12 2,319
547319 살아생전에 통일을 볼수 있을까요 34 Zzz 2016/04/12 2,121
547318 투표함 시민의눈에서 잘 지키고 있나요?? 1 ㅇㅇ 2016/04/12 410
547317 배 아플때 먹는가정 상비약 뭐 있나요? 7 배아파 2016/04/12 2,487
547316 1년전 '북 대좌 망명' 선거앞 알리라는 청와대 7 샬랄라 2016/04/12 643
547315 입맛이 요새 이상해요 2 호호맘 2016/04/12 850
547314 5년이상 썸(만)타는 남자가 있어요 18 생각 2016/04/12 5,186
547313 언제쯤 자기엄마보다 내말을 들을런지요? 40 2016/04/12 4,310
547312 리큅과 해피콜 블렌더 추천좀 부탁드려요~ 그린스무디 2016/04/12 3,634
547311 법원 “다른 사람 비판 변희재씨, ‘또라이’ 표현 비판 감내해야.. 9 세우실 2016/04/12 1,037
547310 안산에서 혹시 새누리되면 9 의문 2016/04/12 1,030
547309 지금은 현금을 보유해야 할 때인가요? 6 이사 2016/04/12 2,893
547308 고등 남자아이 친구들 하고만 2박3일 허락하시나요? 9 어렵다어려워.. 2016/04/12 1,150
547307 지금이라도 깨울까요, 그냥 지각시킬까요.. ㅠㅠ 16 사춘기남아 2016/04/12 4,671
547306 김치하나만 있어도 먹을만한 국 있을까요 10 2016/04/12 1,983
547305 34억원 손배 '폭탄' 강정마을 "전 재산 털어도 안 .. 3 후쿠시마의 .. 2016/04/12 1,291
547304 제빵기로 반죽 코스로 찹쌀떡.... 4 ... 2016/04/12 1,536
547303 저 좀 혼내주세요(초2아들 공부안한다고..) 12 열매사랑 2016/04/12 2,556
547302 영리한 아이인데 한글이 늦된 경우 24 .... 2016/04/12 3,181
547301 [단독]발기부전 치료제 나눠준 총선 후보자"노인에게 살.. 1 ... 2016/04/12 1,912
547300 큐티폴 고아 잘 아시는 분..답변 부탁드립니다 1 12345 2016/04/12 1,588
547299 엄청난 돈을벌수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이과문외한. 13 2016/04/12 3,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