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아들 때문에 걱정이 많아요

모라구 조회수 : 2,580
작성일 : 2016-03-21 11:23:33
6살 외동아들 키우고 있어요
소심하고 낯도 많이 가리는 스타일이에요
작년부터 유치원친구 두명이서 친하게 지냈는데 6살 돼고부턴 아들 제외한 두친구가 더 친해져서 아들이 소외돼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근데 아들은 그 중 a라는 친구가 똑똑하고 잘생겼다며 친구들이 유치원에서도 이 a친구를 좋아한다며 자긴 못생겼다고 친구들이 싫어한데요 부쩍 자신없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네요

셋이 놀다보니 짝이 안맞아 더 싸우는것 같아 지난주 네명이서 놀았는데 여지없이 우리 아들이 소외돼며 셋이 잘 놀더라고요
서로 이름 부르며 누구야 같이 타자 누구야 누구야 이름 부르며 노는데 우리 아들은 불러주는 친구도 없고 소외돼니 도둑 잡기놀이를 하는데 잡은 친구를 주먹으로 마구 때리는거에요
그 동안 노는 모습을 볼때 먼저 때린 적이 없는 아이라
불만 표출이 공격적으로 나오나 걱정돼고 요즘 부쩍 자기뜻대로 안돼면 때리는 시늉을 많이 하고있어 맞은 친구한테 사과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요즘 부쩍 유치원 가기싫다고 자주 그러고 자신감없는 모습을 많이 보여 집에서 데리고 있어야 하나 걱정도 돼고
또 동네 친구도 저 친구들 외엔 없어서 같이 놀지 못하면 엄마하고만 지내야 하는데 사회성에 문젠 없을까도 싶고

인성 관련 동화책도 읽어주고 외동이라 사랑도 듬뿍 주며 요즘 역할 놀이할땐 다 맞춰주기보다 양보ᆞ배려 하는것도 연습시키고 있는데 왜 친구들이 싫어 하는지 너무 속상하네요
유치원 선생님께 교유관계 물어보면 잘 지낸다고 해요
근데 밖에서의 모습은 왜 이리 틀린지ㅠ

제가 우리 아들 어떻게 도와줄수 있을까요?


IP : 218.52.xxx.2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oen
    '16.3.21 11:29 AM (134.159.xxx.65)

    남의 일 같지 않네요..ㅠㅠ 다섯살 저희 외동아들도 그렇답니다..
    다행인지 어린이집 가는건 아직 좋아 하는데 낯을 많이 가리고 자기꺼 뺐기는건 기본이고 놀이터에서도 놀다가 다른 아이들이 오거나 하면 놀지도 못하고 그래요..

  • 2. sue
    '16.3.21 11:30 AM (220.93.xxx.206)

    다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7살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6살되어서 친구를 주먹으로 때리는건 좀 문제가 있어보여요.. 작년에 때리는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애들이 다 걔를 피하고 그애엄마도 사과는 시키는데 혼내지는 않더군요.. 선생님들도 다른 엄마들도 그엄마가 그렇게 나오니 말이안통한다 생각하는듯하고 그냥 걔를 피하게했어요. 그아이의 폭력은 계속됐고 이제는 모든 아이들이 그아이와 놀지않아요. 그엄마는 아직도 모를꺼예요..

  • 3. 모라구
    '16.3.21 11:36 AM (218.52.xxx.225)

    네 ᆢ저도 때린부분에 대해선 많이 혼내키고 그 와 관련된 동화책도 찾아 읽어주며 교육시켰어요ㅠ
    걱정돼는 부분은 친구들하고 싸울때 말대꾸를 잘 못한다고 학원선생님이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자꾸 운다고ㅠ
    이렇다보니 폭력을 휘드르는게 아닌가 싶고 친구들하고 놀때 이런 상황이 반복될텐데 친구들하고 놀리지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 4. 친구없음
    '16.3.21 11:37 A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엄마가 그나이또래 좋아하는 놀이들로 재미나게 놀아줘야지 애가 학습이 되서 사회성 리더쉽 생겨요. 태권도 보내세요.

  • 5. ㅇㅇㅇ
    '16.3.21 11:42 AM (211.216.xxx.145)

    7살 외동키워요
    우리 아들도 낯가림심하고 내성적인 스타일인데
    여럿이 노는것보단 확실히 일대일로
    노는게 더 잘놀더라구요
    비슷한 성향의 잘맞는 친구 찾아주세요
    일대일로 놀면서 서로집에 초대도하구요

    그리고 6살이면 주먹으로 친구때리는건 절대 안된다고
    따끔히 혼내고 다신못하도록 훈육해주세요

  • 6. ..........
    '16.3.21 11:46 AM (211.187.xxx.126)

    소심한 아이들은 그냥 1대1로 만나 놀게 해주세요. 그게 아이마음에도 편할꺼에요.
    초저학년 까지는 엄마가 만들어줘야한다네요

  • 7.
    '16.3.21 11:55 AM (112.166.xxx.158)

    태권도 추천이요. 이른듯하지만 가서 뛰어놀기도하고 누나 형들과 친해져서 좋고. 뭐하나 잘하는걸 만들어주면 아이도 자신감이 생겨서 좋대요. 차근차근해서 품띠따면 그걸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182 초5 잠수네 시작하는것 역주행인가요? 10 .. 2016/04/01 4,544
544181 취소된 더불어민주당 TV광고 [김대중의 번호, 노무현의 번호] .. 3 울컥하네요 2016/04/01 856
544180 벽에 발자국 지우는 법 좀... 고민 2016/04/01 877
544179 아우디 A6 35TDI 콰트로 승차감 어떤가요? 11 고민 2016/04/01 4,792
544178 지금 EBS 실직동물 보는분 4 답답 2016/04/01 1,787
544177 전세금을 못받고 이사를 가게되는경우 대항력유지는 어떻게? 6 이런경우는 2016/04/01 1,691
544176 큰 애 보면 웃겨요 1 녀석 2016/04/01 1,084
544175 스위스 등 유럽에 가면 많이 보이던데.... 12 꽃이름 2016/04/01 4,160
544174 중딩 아들 얘기들어주는거 힘들어 죽겠어요 44 참아야 한다.. 2016/04/01 12,901
544173 선물은 역시 잘 쓰고 익숙한걸 선물해줘야하나봐요ㅠㅠ 2 ..... 2016/04/01 1,573
544172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5 2016/04/01 1,737
544171 길을 가다 도를 아십니까 사람한테 잡혔는데 깜짝놀란게요 5 // 2016/04/01 3,309
544170 아까운 내 연체료. ㅠ.ㅠ 2016/04/01 680
544169 남편이 저랑은 싸움이 안 된대요 4 어렵네 2016/04/01 2,131
544168 중2 과학이 요즘 많이 어렵나요 6 교재 2016/04/01 2,273
544167 옷을 물려주고자 할때 ... 조언구합니다 2 ... 2016/04/01 971
544166 미국학교 프로그램중 survival skills이 뭔가요? 2 어떤가요 2016/04/01 711
544165 제안-선거 후 정개개편을 제안합니다 2 선거후 2016/04/01 439
544164 김부겸님 봤어요 1 대구댁 2016/04/01 906
544163 강남에서 유명한 초등학교 11 강남 2016/04/01 5,596
544162 어금니 실란트가 뭔가요? 6 실란트 2016/04/01 2,331
544161 유니클로 팬티중에요 . 2016/04/01 1,122
544160 40대 후반 남자 분 선물이요 1 선물 2016/04/01 1,410
544159 정의가 살아 있어야 되는데.... ㅡㅡ 2016/04/01 419
544158 연락끊은 지인..다시 연락오면 받으시나요? 5 ㅡㅡ 2016/04/01 3,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