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처녀는 하자 있는거 같고 이혼녀는 불쌍하기만 하다는데...

.... 조회수 : 7,015
작성일 : 2016-03-20 14:03:18

저도 30대 노처녀라 그런가 누가 저런말을 하는데 기분 나빠서요

저한테 대놓고 한 말은 아닌데 제가 있는데 저런말을 하는건 뭔지..

회사에 40대 중후반~50대 초반 유부녀 직원 몇이 있어요

그 분들이 저런 말을 하더라고요

이혼한 여자들은 안쓰러운데 늦게까지 결혼 안한 여자들 보면 뭔가 문제 있어 못한거 같다고요

기분 나빠서 저도 그렇게 보이세요? 했더니 누구씨는 아니지 하는데

기분 확 나빠 지데요

이혼한 여자들은 결혼도 한번 했고 애도 낳았고 이혼한 이유는 뭔가 있을 꺼라고

그런데 늦게까지 결혼 안한 여자들은 뭔가 하자 같은게 있어 그런거 같다 뭐 그러는 거에요

짜증나서 나가 버렸는데

뭐가 그리 하자 있고 그래 보이는 건지..

그리고 이혼 했다고 하면 그 뒤 조심 스러워 하는게 보이는데

미혼 여자들이 결혼 안했다고 하면 왜 안했어요? 뭐 문제 있어요/ 하고 물어 보는 아줌마들도 있고요

나도 결혼하고 싶은데 이제 나이가 있으니 좋은 남자는 못만나고 ..그러니 나이만 점점 더 먹는건데

뭐가 그리 이상해 보이는지..

한다는 소리가 이혼했지만 결혼한 여자들은 그래도 성격도 괜찮고 외모도 괜찮은 여자들인데

늦게까지 결혼 못한 자기 친구들이나 지인들 보면 성격도 다 이상하고 외모도 솔직히 별로더라

하면서 웃어 대는데 당황 스럽더라고요

내 주변만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 건지..

IP : 221.147.xxx.16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20 2:05 PM (27.1.xxx.3)

    무시해요 다른 걸 인정하지 못 하는 상대랑은 적당히 맞춰주고 신경 안 쓰는게 편해요
    생의 낙이 남 깎아내리는 거라면 그런거에 집중하라고 할래요

  • 2. ...
    '16.3.20 2:06 PM (61.100.xxx.229)

    교양이 없어서 하는 말들 수준이 많이 떨어지는 사람들이네요.

  • 3. ,,
    '16.3.20 2:07 PM (118.208.xxx.190)

    다음엔 웃으면서 그러세요
    요새는 결혼한게 자랑거리인 아주머니들이 많다하더라구요ㅎㅎ 내세울게 그것밖에 없나봐요,,

  • 4. ㅡㅡ
    '16.3.20 2:07 PM (122.36.xxx.29)

    이래서 사람이 스펙이 중요한거같아요

    내가 스펙이 좋으면
    그에 상응하는 직장이나 직업 가지면
    아무래도 주위사람들이 겉으로 표면적인 매너를 지키는데..... 말이죠...

  • 5. ㅎㅎ
    '16.3.20 2:07 PM (175.123.xxx.14)

    노처녀는 자기들보다 결혼 더 잘 할까봐 질투나고
    이혼녀는 자기 앞일 될 수도 있으니 동질감 느껴지나봐요

  • 6. ......
    '16.3.20 2:08 PM (182.230.xxx.175)

    제가 원래 자주 듣는 팟캐스트가 있어요
    거기보면 사람은 원래 자기가 잘못한거 외에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욕먹을 각오하면 편해진다고
    님께 뭐 제 생각을 강요하는건아닌데요
    원래 울나라 사람들이 셋만 모이면 뭐 남욕하고 그러잖아요
    그거 너무 신경쓸 필요없더라고요
    내기분만 나쁘고 따지면 싸움나고요...
    워낙 못난인간이 지 스트레스 푸느라 그랬다고 생각하세요..

    그래놓고 웃긴건 나중에 기억하지도 못해요
    기운내세요 세상엔 별별 미친인간이 다 있으니..

  • 7. 182.230
    '16.3.20 2:08 PM (27.1.xxx.3)

    님 좋은 팟캐스트네요 좀 알려주세요

  • 8. 싱글이
    '16.3.20 2:10 PM (125.146.xxx.122)

    ㅋㅋ 같은 노처녀로써 공감해요
    그런데 그 시대 사람들은 어쩔 수 없어요
    우리가 과도기인거죠
    그 시대 사람들은 결혼이란건 당연히 나이차면 해야 하는 것
    그래서 결혼 적령기란게 있고 하나의 통과의례처럼
    누구나 다 해야 하는 인생의 한 과제로 여기는 사람들이고
    사회로부터 세뇌되었기 때문에 인식이 바뀌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결혼을 왜 했냐고 물어보면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해요
    그냥 해야 하니까,할 때 되서,남들도 다 하니까 란 이유가 많죠
    사회화의 한 과정으로 필수였던 결혼이란 제도를 아무 의식없이
    받아들이고 살아왔던 세대라 결혼을 안하고 있는 상태인 사람은
    그들 기준에서 보면 튀는 사람인거죠
    공격대상으로 보이는 거에요
    왜 저 사람은 남들 하던 대로 하는 것 대로 안하는 거지?
    이렇게 되는 거죠

    기성세대들이 한둘도 아니라 바꾸긴 힘들어서 전 되도록이면
    부딪힐 일을 안만들려고 해요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무시나 똑부러지게 되받아쳐주세요

  • 9. ......
    '16.3.20 2:12 PM (182.230.xxx.175)

    김현철-세상을 사는 초심자를 위한 안내선가 그래요
    내용은 님 마음에 안드실수 있으니 걸러 들으시면서 들으세요

  • 10. 182님
    '16.3.20 2:13 PM (27.1.xxx.3)

    고맙습니다

  • 11. 그래서
    '16.3.20 2:13 PM (110.8.xxx.3)

    이런말이 있잖아요
    동정할거면 돈으로 줘!!!!

  • 12.
    '16.3.20 2:17 PM (39.118.xxx.46)

    한쪽 귀로 듣고 흘리세요.
    모자란 아줌마들 입방정에 열받을 필요 없어요. 오히려 왜 인간이 저것 밖에 안되나
    불쌍하게 생각하셔야.

  • 13. ;;;;;;;;;;;;;;;;
    '16.3.20 2:18 PM (183.101.xxx.243)

    왜냐하면요.유일하게 자랑할게 결혼하고 애 낳은거 밖에 없어서 그래요.
    자존감빵점 이니까 남편 애가 유일한 희망인데 이혼하면 그 울타리가 없어지니까
    자기상황이랑 대입하면 불쌍하니까요.

    할일 없이 비교질 일삼고 개념 말아 먹은 유부녀 사고방식 아직도 많아요.
    그런말 하면 언니 실망이야~ 해주시고 상대 마세요

  • 14. 저위에
    '16.3.20 2:21 P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ㅎㅎ님(175.)
    완전 탁월한 분석이십니다.

    읽고 그래 바로 저거다 싶네요. 정말 그런듯.

  • 15. ..
    '16.3.20 2:54 PM (223.62.xxx.142)

    그냥 무시하세요 내가 하자 없으면 그만
    그리고 세상에 하자 없는 사람이 있긴 한가요?
    결혼해서 행복하게 하자? 없어보인다고 믿나요?
    사람들이 얼마나 뱀 같은데...

  • 16. 그게일어날상황
    '16.3.20 3:18 PM (119.56.xxx.96) - 삭제된댓글

    이 그 아줌마들이 노처녀가 될일은 죽어도 없잖아요

    이혼녀나 과부가 되면 되는거지 그래서 편들어주기?
    혹시나 모를 본인들 미래의 모습이라서 욕은 못하는거?

  • 17. 보통
    '16.3.20 3:26 PM (223.33.xxx.73)

    결혼생활이 경제적,정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분들이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우월함을 점유하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자꾸 결혼 관련해서 지적하는 아줌마가 있어서
    그 사람의 단점 경제적 비여유로움을 지적했더니
    발끈하더라구요 ㅋㅎㅎㅎㅎ

    사람들은 참 이기적이예요
    자기자신은 남의 단점 허물 지적하는게 당연하지만
    다른사람은 자기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하죠 ㅎㅎㅎ

    웃겨요 인간의 본성 ㅎㅎㅎ

  • 18. 아마도
    '16.3.20 3:31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들은 결혼생활이 불행해서 그럴거예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그 나이쯤되면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고 하더라도 그렇기때문에
    세상을 둥글게보게 되는데
    자신들이 지금도 불행하니까 남들도 불행하길 바라는거죠.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노처녀,이혼녀 깎아 내리기.
    이혼녀가 자기들보다 더 나을지도 모르는데 뭐가 안쓰러울까요? 이혼녀도 이혼녀 나름일텐데요.
    노처녀는 찌들린 자기들과 달리 자기 인생을 누리고 사는걸 보니 부럽기도 하고
    과거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이 결혼 안한다~라는 마음이 늘 깔려있으니까 부러우면 지는거니까 저런 고약한 심보가 가득차게 되는거죠.
    행복한 사람들은 저러지 않아요.

  • 19. ㅇㅇ
    '16.3.20 4:23 PM (49.142.xxx.181)

    여기서도 대놓고 나이먹었는데 결혼 안한 남자들 보면 다들 이상하다고 막 그러던데요.
    정상은 별로 없다고..
    괜찮은 남자면 벌써 유부남이거나 누군가 임자 있다는 식으로 말해요.
    그런말도 좀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 20. 여기 82
    '16.3.20 5:52 PM (210.106.xxx.147)

    댓글만 봐도 결부심들 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432 난소 물혹 8cm 복강경 수술밖에 방법이 없나요? 9 huuh 2016/04/16 11,182
549431 네..고갱님..네 고갱님..광고 놀리는 거 같아 짜증 2 에휴 2016/04/16 1,105
549430 머라이어 캐리가 일반인으로 있어도 4 ㅇㅇ 2016/04/16 1,558
549429 우연찮게 찾은 전문직과 일반 회사원의 최근 연봉정보...예전에 .. 2 ㅇㅇ 2016/04/16 3,457
549428 잘생기니까 가만히 있어도 5 ㅇㅇ 2016/04/16 2,742
549427 농사짓는 시집 말리고 싶네요 13 신중 2016/04/16 5,788
549426 세월호를 기억하며.하늘로 보내는 편지-신창초 5학년9반- 3 단호박 2016/04/16 665
549425 표창원님 좋아하시는 분만 클릭 6 ㅎㅎ 2016/04/16 2,427
549424 지금 입은 옷 어디서 사셨어요? 7 oui 2016/04/16 3,433
549423 여자 방송인들보면 잘난 여자일수록 남자 조심해야하는 듯. 2 에휴 2016/04/16 3,507
549422 코스트코 척롤 구이용이 질겨요ㅠ 5 아디오 2016/04/16 2,046
549421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205호와 비밀문서 5 ... 2016/04/16 2,457
549420 삼겹살다이어트 아세요?(고지방 식이요법 왕추) 15 애완오리 2016/04/16 8,791
549419 네이버 댓글요..세월호 관련해서 ... 11 음... 2016/04/16 1,298
549418 중1아이 진로 선택 어렵네요 12 진로고민 2016/04/16 2,179
549417 시세보다 2천싼 가격으로 전세끼고 집샀는데 저처럼 전세껴서 집사.. 13 아파트 2016/04/16 3,986
549416 가스건조기로 운동화 말리는 법 8 .. 2016/04/16 4,334
549415 초등 5학년 남아 2차성징 7 제발.. 2016/04/16 10,393
549414 황금알 박용우의사 박소현 좋아한다는데 미혼인가요? 8 좋아한다는데.. 2016/04/16 8,789
549413 기억 드라마에서 13 드라마 2016/04/16 2,040
549412 선행 할때는 맞추는 문제를 현행 때는 틀리는 이유? 2 선행 2016/04/16 954
549411 마늘 빻아 냉동실에 보관하려는데 일반믹서에 넣고 갈면 안되는거죠.. 16 .. 2016/04/16 5,553
549410 김제동이 "개새끼들아"라고 소리친 이유 40 ... 2016/04/16 21,908
549409 [급질}고딩아들 열 있어서 약 먹였는데 1시간 반 지나도 열이 .. 16 감기 2016/04/16 2,707
549408 사진 거는 줄이랑 옷 거는 막대기는 어디서 사나요? 1 새집 2016/04/16 1,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