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오면 고양이들은 피신할데가 있는줄알았는데

비오는날 고양이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16-03-18 13:19:20

저희 회사 건물에 사는 고양이들이있어요

완전 어미도 아니고 중간에서 조금 더 큰 고양이들이 화단에 살아요

사료주는 사람들도있고 밥에 김치국물 말아서 한솥 놔두고 가는사람들도있어서

짬밥을 먹지만 그래도 행복한 녀석들이구나 생각했어요 사실 그렇기도 하구요.

와중에 싫어하는분도 분명 있겠지만 어차피 회사건물이라 크게 신경은 안쓰는듯하구요..

비가오면 어디 피신할데도 있겠거니 했더니 ..

화단중간 깎지않은 풀속으로 쏙 들어가네요

거기 들어가도 비는 맞을텐데 ;;

안쓰럽네요 ㅜ

비 피할 은신처 만들어주고싶은데 녹록치도 않고 ..

어제 날 좋으니 화단에서 데굴데굴 구르는게 어찌나 귀엽던지요 ..

눈은 세모눈을 하고 ㅎㅎ 불쌍해보이는눈??

햇살아래 바람도 솔솔 불고 누워서 꼬리 살랑살랑치는게

넘 평화로워보였는데  오늘은 고양이에게 날벼락이네요




IP : 121.145.xxx.1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클라이밋
    '16.3.18 1:24 PM (1.251.xxx.14)

    저도 일곱마리 밥주고있는데 얘넨 다행히 컨테이너 밑에 물 안들어가는 공간이 있는지 거기 있더라구요. 근데 밥먹을때 비 피할 곳이 없어서 제가 우산 씌워줘요ㅋㅋ 그나마 요즘은 날이 풀려서 한시름 놨어요

  • 2. 그렇져
    '16.3.18 1:29 PM (121.145.xxx.127)

    날이라도 풀린게 다행이라면 다행인듯해요
    매서운 칼바람도 이겨냈는데 ㅜ

  • 3. ...
    '16.3.18 1:31 PM (112.147.xxx.89) - 삭제된댓글

    짠 음식이라도 굶는 일은 없어서 다행이라 해야할지...
    밥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내치지는 않는다는 것이라서 다행이네요.
    냥이들 물 싫어하는데 그 녀석들 걱정이네요.
    스티로폼으로 집 만들어 놔도 누가 치우지는 않을 것 같은데 스티로폼 상자 클 것을 두개 가지고 하나를 거꾸로 뒤집어서 지붕을 만들고 테이프로 연결부위를 막아주고 문을 뚫어 주시고 겉은 비닐로 싸서 두면 물 안 새고 따뜻하고 좋은데... 단 구멍 뚫을 때 스티로폼 가루는 좀 날려서 청소기 옆에 두고 해야해요.
    원글님 만드실 수 있어요. 화이팅!

  • 4. 봄은고양이로소이다
    '16.3.18 1:31 PM (121.167.xxx.219)

    아ㅡ그러게요 생각하니 안스럽네요
    따뜻한 거 좋아해서 난로에 바짝 붙어앉아서 털 그슬릴 정도라던데
    그 추운 겨울이 얼마나 뼈속까지 시릴까요

  • 5. ...
    '16.3.18 1:31 PM (112.147.xxx.89) - 삭제된댓글

    짠 음식이라도 굶는 일은 없어서 다행이라 해야할지...
    밥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내치지는 않는다는 것이라서 다행이네요.
    냥이들 물 싫어하는데 그 녀석들 걱정이네요.
    스티로폼으로 집 만들어 놔도 누가 치우지는 않을 것 같은데 스티로폼 상자 큰 것을 두개 가지고 하나를 거꾸로 뒤집어서 지붕을 만들고 테이프로 연결부위를 막아주고 문을 뚫어 주시고 겉은 비닐로 싸서 두면 물 안 새고 따뜻하고 좋은데... 단 구멍 뚫을 때 스티로폼 가루는 좀 날려서 청소기 옆에 두고 해야해요.
    원글님 만드실 수 있어요. 화이팅!

  • 6. 네 ㅜ
    '16.3.18 1:41 PM (121.145.xxx.127)

    만드는건 충분히 할수있는데 ... 돈이더 들더라도 해줄 용의 있는데
    그렇게되면 분명 관리실에 전화하는 사람들 생길거같고 있던 고양이들 쫓아낼까봐 ㅜㅜ
    좀 지켜보고있어요 ~~

  • 7. .....
    '16.3.18 1:46 PM (211.232.xxx.47)

    고양이 수명이 보통 몇년인가요?
    우리동네 골목 사는 길고양이 옷을 아주 예쁘게 입었는데 본지 4년 넘었는데 아직도 다니더군요.

  • 8. 보통 2~3년
    '16.3.18 2:41 PM (121.145.xxx.127)

    보통 2~3년 이라네요
    드물게 동네에서 밥도 잘 챙겨주고 심장사상충에 강하고 사고가 안난다면
    더살수도있겠지만
    길 자체가 차도 엄청다니고 .. 영양소중 타우린이 부족하면
    눈도 멀고 ..
    동네에서 밥 잘 얻어먹고 다니던 녀석도 어느날 안보이더니만..
    차사고나서 죽었다더라구요 ..

  • 9. ㅅㅈ
    '16.3.18 5:33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

    길에 떠도는 고양이들 넘 짠하고 안쓰러워요 지구는 어차피 그들이 태어나 살아가는 곳이기도 한데 인간들이 공존의 길을 찾아주었으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471 틴트 개봉후 1년이내에 버리세요? 2 수수한화장 2016/04/06 1,114
545470 외국으로 이삿짐 보내본 적 있으신 분 계신가요 5 이삿짐 2016/04/06 677
545469 로얄코펜하겐 어떤 라인이 제일 예쁜가요? 3 ... 2016/04/06 1,723
545468 남편이 지금 딴여자랑 등산하러 갔어요 51 부자살림 2016/04/06 29,162
545467 저희가 5억 대출 받아서 집 샀어요. 사례연구 14 ... 2016/04/06 8,721
545466 제과점 치즈케익..냉장실 몇일 보관 가능한가요 1 제과 2016/04/06 1,171
545465 파나마 페이퍼..아이슬란드 강타…총리 결국 사임 3 검은돈세탁 2016/04/06 919
545464 수도권 야권지지자 33% "당선될 후보에게 투표하겠다&.. 2 링크수정 2016/04/06 553
545463 문재인님 표창원님 나오세요~ 5 팩트티비 생.. 2016/04/06 778
545462 원영이 살해범 김진희가 시설 좋은 교도소에 배정받으면 안되기에 .. 9 ? 2016/04/06 2,960
545461 가스렌지 환풍기 고장은 어디서 고치나요? 5 세입자 2016/04/06 2,072
545460 지하철 화장녀도 문제지만 27 sdf 2016/04/06 5,491
545459 저 밑 맥주집 헌팅글 보고 3 이모 2016/04/06 1,005
545458 아파트 - 공동명의로 바꾸면 절세 효과 큰가요 1 세금 2016/04/06 1,679
545457 불린 메주콩으로 뭘 할수 있나요? 3 메주콩 2016/04/06 809
545456 유산균 효과 없으신 분.. 유산균 종류 바꿔 보세요! 19 .. 2016/04/06 6,502
545455 아이가 다섯 재미있네요 7 ㅇㅇ 2016/04/06 1,913
545454 익산을 새누리 박종길 “세월호 6주기”, 국민의당 조배숙 “백남.. 3 하오더 2016/04/06 691
545453 우리니라 언론은 왜 파나마 페이퍼 사건에 이리도 조용한 거죠? 11 모색 2016/04/06 1,296
545452 지금 수산물 자체를 아예 먹으면 안될것 같아요 15 심각 2016/04/06 4,615
545451 이직 잦았던 남편 한 마디 했더니 삐졌네요 3 후~ 2016/04/06 1,942
545450 웹자보 한장에 담은 정의당,녹색당 공약 2 문성근님 트.. 2016/04/06 493
545449 [스타톡톡] "개념까지 섹시"..이래서 조진웅.. 4 lemont.. 2016/04/06 1,376
545448 한국에서 영어를 제일 잘하는 사람중 한명이 16 2016/04/06 5,299
545447 살 뺄수있게 자극 좀 주세요 24 자극 2016/04/06 3,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