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삭아삭한 사과의 비밀은 약품처리를 해서 그렇다네요

사과 조회수 : 7,572
작성일 : 2016-03-17 21:55:12
사과는 어차피 농약을 하지않고는 재배가 안된다고 해서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껍질에 영양이 많다고 해서 깨끗이 씻어서 먹는 편이었는데요
나무에 달린 사과는 비와 바람에 농약이 어느정도 씻겨나가기라도 하지요..

근데 수확 1주일후? 밀폐된 저장고에 사과를 넣어놓고 스마트프레쉬를 하면 
그게 판매가 될때까지 계속 있을텐데 아무래도 농약성분이 오래남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그걸 하면 저장성과 단단함이 오래간다고 해서 약품처리를 한다고 하네요
그걸 안하면 푸석거려서 상품가치가 많이 떨어져서 잘 안팔리기 때문이겠죠

과일 중에서도 사과가 에틸렌 가스 발생률이 가장 높아서 이로 인해 
저장성이 짧아지는걸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왠지 좀 그렇더라구요

사과를 오랫동안 먹어왔고 농가마다 80%이상은 할텐데 이 사실을 알고 나니 사과도 이젠 미덥지가 않네요 ㅠㅠ
요즘 나오는 단단한 단감이나 배도 마찬가지겠죠



IP : 61.99.xxx.4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6.3.17 9:58 PM (182.209.xxx.107)

    오늘 마트에서 사과 엄청 많이 사왔는데..-.-;
    갑자기 보기도 싫어지네여;;;

  • 2. ㅜㅜ
    '16.3.17 10:03 PM (121.132.xxx.64)

    매일 저농약 사과 껍질채 먹고 있는데......ㅜㅜ

  • 3. ㅁㅁ
    '16.3.17 10:03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에이
    알고나면 아무것도 먹을게없을겁니다
    예전 농장친구가 딸기도 너무큰건먹지마라

    배농장하던 고향언니
    식구들먹으려 어떤과정생략한거라고
    가을에 챙겨주곤하는데 씨알이 판매안될정도의
    아담사이즈구요

  • 4. ,.
    '16.3.17 10:05 PM (112.150.xxx.194)

    스마트후레쉬가 약품이에요?

  • 5. 원글
    '16.3.17 10:06 PM (61.99.xxx.49)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ie=utf8&qu...

  • 6. jᆢ
    '16.3.17 10:09 PM (211.108.xxx.217)

    그동안 싥컷먹었어두 아무탈없어요
    걍 먹던대로 억고살랴요
    너무 오래살아서 노인천국인데
    적당히 맛난거 먹고 살다갈래요

  • 7. 원글
    '16.3.17 10:10 PM (61.99.xxx.49)

    동부팜한농은 국내에서 계발한것이고
    스마트프레쉬는 해외에서 사왔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읽어보세요
    아직 확실히 검증은 안된거 같아요
    이제까지 사먹은 아삭하고 과즙풍부하고 단맛이 강한 사과가 그랬다니
    애들한테도 줘야하나 고민이네요

  • 8. 사과종자
    '16.3.17 10:12 PM (125.185.xxx.178)

    부사중 사과 껍질이 얇은 게 있더라고요.
    그게 처음 먹을때는 아삭해서
    박스로 샀더니 금방 시듬.
    그 종자가 특히 그래요.
    시나노스위트인가 뭔가
    일본에서 들어온 사과에요.

  • 9. 덧붙여
    '16.3.17 10:32 PM (59.9.xxx.49)

    모든 뿌리 식품이 다 그렇다고 하는데 딸기도 농약을 워낙 많이 뿌리는 과일인지라 이걸 알고부터는 딸기도 멀리하게 됐어요. ㅠㅠ

  • 10. 전공자
    '16.3.17 10:40 PM (122.44.xxx.86) - 삭제된댓글

    유통/보관 때문에 후처리하는 농식품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 11. ...
    '16.3.17 10:50 PM (121.141.xxx.230)

    어쩐지...한살림 사과를 사왔는데 푸석푸석해요..애들이 아삭한 사과가좋다고... 안먹겠다고 하는데... 이유가 있었네요..한살림은 약품처리를 안했나봐요..내 입엔 맛있기만 한데...

  • 12. 모두
    '16.3.17 11:44 PM (115.137.xxx.79)

    그런건 아니예요.
    시댁 사과 농사짓지만 수확 후에는 한번도 약품처리 한적 없어요.
    저장 창고에 넣어놓고 주문 들어 올때마다 그냥 상자에 담아서
    바로 보네요. 저희도 시골겄다 올때마다 흠사과 담아오구요.
    약품처리 안해도 아삭거려요.

  • 13. 모두
    '16.3.18 12:05 AM (115.137.xxx.79)

    오타~~~~
    보네요→ 보내요
    시골겄다→시골갔다

  • 14. 헐 ㅡ
    '16.3.18 12:37 AM (1.228.xxx.152)

    저희도 저런 약품 처리 안해도 다음해 늦은 봄까지 단단하고 아삭한 사과로 팔고 있어요;; 저희도 주말 마다 저온 창고에서 꺼내서 먹는 걸요~

  • 15. 뭘 모르시는 말씀
    '16.3.18 7:35 AM (14.46.xxx.177)

    사과만 스마트 후레쉬를 한다구요? 아닙니다. 모든 과일이 다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오래 저장되는 과일이 사과라고 예를 드는 것 뿐이구요. 외국에서는 신선함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스마트 후레쉬 처리는 기본입니다.

    그리고, 스마트 처리는 사과 표면을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지 농약이 아닙니다. 훈연 방식이거든요. 스마트 처리와 잔류농약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지금 퍼석한 사과는, 일단 알이 굵거나 비료를 많이 써서 재배했거나 상온에 오래 보관했거나 셋중 하나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사과재배한 농부구요, 저온저장고에서 온습도 관리 잘 된 사과는 잊금도 물많고 싱싱하고 아삭합니다. 저도 작년에 일부 스마트 처리한 사과가 있는데 스마트한 것과 그냥 저장한 것 맛 비교를 해보면 아직 차이가 없습니다. 아마도 5월은 되어야 맛 차이가 날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스마트 처리한 사과가 판매되는 비율은 아직 미미합니다. 전체의 10%나 될까요? 농가에서 스마트 처리하기엔 비용부담이 너무 큽니다.

  • 16. ㅁㅁ
    '16.3.18 8:53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뭘 모르시는 님 고맙습니다
    전 언제나 카더라가 아닌
    현장에 계신분의 글이 고맙더라구요

  • 17. 아이쿱두레
    '18.5.24 2:42 PM (219.255.xxx.149)

    아이쿱이랑 두레생협에서도 스마트 후레쉬 처리한 사과를 판매한다는 거 최근에 알고 놀랐어요.생협은 예외인 줄 알았거든요....한살림은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아서 채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378 배만 부르면 행복한 아들 9 계란좋아 2016/03/30 1,950
543377 아기냥때부터 길러 온 고양이들도 집사를 할퀴나요? 11 ㅁㄴㅇ 2016/03/30 2,101
543376 딸들은 원래 이렇게 예민한가요? 37 ㅠㅠ 2016/03/30 7,435
543375 번역회사 운영하시는 분 계세요? 급한 번역 있어요. 2 목련 2016/03/30 1,084
543374 얼굴 근육운동 하면 좋다고들 하는데.. 표정주름 생기지 않을까요.. 3 주름 2016/03/30 2,096
543373 경남 새누리 후보자들, 무상급식 추진은 허구 경남 2016/03/30 523
543372 본능에 충실한 초1아들 10 최고봉 2016/03/30 2,028
543371 한국 왔으면 돈좀 쓰고 가라...를 영어로 재치있게 쓰려면 3 000 2016/03/30 1,102
543370 냄새나는 직장상사 해결방법(도와주세요!!) 11 괴로운내코 2016/03/30 2,952
543369 손세차에 대해 알려주세요. 2 손세차 2016/03/30 708
543368 남이 울면 꼭 따라우는 분 계세요? 18 ... 2016/03/30 5,064
543367 (19금)성인용품점 가보셨나요? 27 궁금 2016/03/30 16,268
543366 4세 어린이집 다 보내시나요? 23 ... 2016/03/30 4,601
543365 [속보]대구 북을, 더민주에서 ‘컷오프’ 당한 홍의락, 與 후보.. 8 투표 2016/03/30 2,185
543364 소개팅/선 나이차 어느 정도부터 부담스럽나요 7 ㅈㄱㄱ 2016/03/30 3,858
543363 휴먼다큐 소나무에 여관에서 아기 기르는 할머니랑 이모 삼촌 얘기.. 답답 2016/03/30 1,463
543362 가사도우미 점심 어떻게 하세요? 12 오오 2016/03/30 5,250
543361 유대위처럼 수시로 호출당하는 애인.. 힘들겠지요? 4 기자 2016/03/30 1,333
543360 주부들이 냉부 쉐프들처럼 15분안에 일품요리 완성 할 수 있나요.. 17 궁금 2016/03/30 3,259
543359 장기 여행 갈때 고양이를 어떻게 할까요? 17 집사 2016/03/30 8,960
543358 부모복 있는 사람이 너무 부럽네요 8 넋두리 2016/03/30 3,050
543357 베스트의 30대엄마글 보고요 20 기본급 2016/03/30 4,674
543356 죽기전날까지 온전히 자기힘으로 걷고 밥먹고..가능한가요? 9 쑥갓 2016/03/30 2,015
543355 물시켰는데 문을 막아놨어요.. 48 황당 2016/03/30 11,364
543354 얼마전 고등학교 설명회 가라는 글 때문에 반모임에도 가 볼까 싶.. 2 .... 2016/03/30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