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장게장 선물... 진짜 괴로워요.

아놔 조회수 : 5,609
작성일 : 2016-03-17 21:30:40
남편 사무실 사람 중에 지방 갔다가 간장게장을 사오는 사람이 있어요. 
두 마리 암캐 알배기로 3만원어치래요. 

처음엔 좋다고 먹었는데 저는 그날로 완전 폭풍설사하고 남편도 화장실 자주 갔다더군요.
사다준 그 분한테는 뭐라고 말도 못하고...... 그런데 이번에 또 사온 거에요. 

몇 사람 없는 부서라 거절도 못하고 제 남편이랑 같이 게장 받은 또다른 분도 아무얘기 없구요... 

버리는 것도 일이고 정말 짜증나네요. 게 껍데기는 음식물도 아니라서 비밀에 따로 꼭꼭 봉해 놨다가
종량제에 같이 버려야하는데 베란다서 냄새 스미는 것도 싫고..
가을 볕 따가운 10월, 봄볕 따가운 3월... 아무리 여름 아니어도 
아이스팩도 없이 어떻게 게장을 사다 줄 생각을 하는 건지... 

======================
댓글 보고 덧붙입니다. 

이번엔 간장게장 개봉했을 때부터 이미 색도 변하고 
한입 먹어보니 신맛이 나서 다 버리기로 했어요. 

전에 것도 남편과 저 둘다 탈 난 거 맞구요.. 
지방 식당서 아이스팩 없이 그냥 떡볶이처럼 포장해와서
2시간 차로 운전해서 서울에 도착하는 거라면...
몸 상태가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암튼 댓글은 감사요~ 
IP : 175.114.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7 9:32 PM (211.46.xxx.61)

    익혀먹거나 국물내거나
    정 버려야한다면 게만 건져서 냉동실 두었다가 쓰레기 봉투 꽉 찼을때 꺼내서 버리세요

  • 2. 유리
    '16.3.17 9:37 PM (121.161.xxx.123)

    저희남편이그랬어요.
    평소 잘 먹던건데 ...갑자기 혼자만 탈이나더군요.
    병원에서는 갑자기 알레르기 처럼 그렇게되는경우가 있다더군요..여럿이 먹었는데 혼자만그랬어요 ..
    그후에 도 한동안 간장게장만먹으면 ..탈이났었어요.
    좋아하던 간장게장을 일년정도는 못먹었던거 같아요
    근데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아마도 게장이 문제가 아니라 체질이 변했을수도 있으니 ...다른 간장게장도 주의해서 드셔요....

  • 3. ...
    '16.3.17 9:38 PM (117.111.xxx.7)

    간장게장을 잘 먹다가도 또 소화가 안되거나 탈이 날때가 있더라구요.
    어딥니까..제가 가지러 갈께요^^

  • 4. 호수맘
    '16.3.17 9:41 PM (221.139.xxx.6)

    저도 그래요 두드러기 나고~
    근데 막담가와 싱싱한건 괜찮았어요
    딴사람들 괜찮을때도 전 탈나고요
    간장게장이라도 좀변한게
    아니었을까 하네요

  • 5.
    '16.3.17 9:42 PM (211.108.xxx.217)

    난 없어서 못먹어요
    절대탈도 안나요
    가까우면 가지러가고싶네요ㅋ

  • 6. 알레르기
    '16.3.17 9:50 PM (180.224.xxx.91)

    알레르기 있다 하세요.

  • 7. 이렇게 얘기해보세요
    '16.3.17 9:57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우리 식구들이 게장 알레르기가 있는지 몰랐어요.지난번에도 속이 안 좋더니 이번에도 마찬가지더군요.성의는 고마운데 이젠 안 사주셔도 되겠어요.어쨌든 저 생각해줘서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329 자전거 타고 갔다 그냥 놓고 왔네요 3 그래그래 2016/04/05 1,974
545328 성스 재밌나요? 9 궁금이 2016/04/05 1,226
545327 새누리는 왜 사전투표를 권하나.. 수상하다. 12 부정선거 2016/04/05 1,556
545326 내열유리냄비 뚜껑닫고하면 뚜껑깨지나요 1 냄비 2016/04/05 882
545325 길에서 누가 길 물을때 .. 2016/04/05 899
545324 하나만 보면 열 안다고 생각하시나요? 4 샤방샤방 2016/04/05 1,013
545323 8개월딸 너무 독해요..ㅜ 11 2016/04/05 5,560
545322 감정평가사 어떤가요? 5 .. 2016/04/05 4,899
545321 늦게 마쳐 1 넋두리 2016/04/05 441
545320 북유럽 날씨 4 .. 2016/04/05 2,566
545319 미움받을 용기 2 나온다는데 그 정도로 좋은가요? 7 글쎄 2016/04/05 2,508
545318 직장생활 뭐가 힘드냐 출장 잼나는거지 나도 나가면 얼마든지 회사.. 4 유레카 2016/04/05 1,097
545317 '현대판 콩쥐' 눈물..가족과 밥상에도 못앉았다 2 ... 2016/04/05 1,897
545316 결혼후에 더 잘하는남자도 있나요? 30 were 2016/04/05 10,588
545315 열차단 필름 효과 있나요? 8 엄마는노력중.. 2016/04/05 2,579
545314 강남 일반고에서 학종으로 스카이 가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요? 교육 2016/04/05 1,110
545313 곰팡이 핀 치즈 먹어도 되나요? 4 어부바 2016/04/05 2,416
545312 일빵빵 영어회화 4 .. 2016/04/05 4,025
545311 카톡 열어놓으니..속 시끄럽네요 1 2016/04/05 2,287
545310 전세보증금이 10억 이상이라면 전세보증보험 3 ?? 2016/04/05 1,778
545309 오늘 문득 문득 냄비들고 도망갔다던 아기글이 생각나서 9 냄비 2016/04/05 3,343
545308 아기가 제가 옆에 있어야만 잘자요 30 ㅇㅇ 2016/04/05 5,761
545307 헌금문제 어떻게 생각하세요? 3 예수쟁이 2016/04/05 1,263
545306 집 살지, 전세 2년 더 살지.. 7 2016/04/05 2,910
545305 육개장을 했는데 선지국 맛이 나요. 맛난고기 2016/04/05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