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산 국회의원 박순* 이랑 싸울뻔 했어요~

안산 조회수 : 3,292
작성일 : 2016-03-17 16:45:40

우선 안산시민이고요

어제 저녁 위경련이 심하게 일어나서 아침 일찍 내과에 갔어요

예상치도 못하게 바로 위내시경 하자고 해서 얼떨결에 위내시경 받고

비틀 거리며 집에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눌렀어요

문이 열리길래 문앞에 서있는데 안에서 아주 우렁차고 거만한 말투로

" 거 문열리면 내리고 타세요!!!!!!! 비키세요!!!!!!"

뭐야 하며 쳐다보니 1번 뻘건 잠바 입은 박순*

이 여자로 말할거 같으면 노무현을 비하하는 연극을 했던 주인공이고요

암튼 제가 아주 아주 싫어하는 국회의원중 한명이에요

저 완전 소심한 아줌마인데 내시경 받고 내 정신이 아니었나봐요

그 순간 제가 타면서 "재수없어"라고 말했네요 ㅠㅠ

그랬더니 그 여자 내리면서 저를 째려보며 "내리고 타랬는데 내가 뭐 잘못했어요?"

하길래

문이 스르륵 닫히는 문틈에 제가 " 나라 망치는 새누리가 너무너무 싫어서요" 라고 말해버렸네요

심장이 두근 거리며 내려서 한바탕 했음 좋겠다는 막가파 심리가 막 생기네요


************ 오해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문 딱 막고 서 있었던게 아니라요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막고 서 있던게 아니라 문 옆에 서 있었는데요

문열리면서 저 여자가 대따 오바하며 권위적인 말투로 저런말을 하면서 내렸어요...

물론 제가 동문 서답 한건 맞지만

그 문이 닫히는 짧은 순간 새누리 옷을 입은 저 여자한테 국민으로써 한마디 해주고 싶었어요

IP : 116.33.xxx.2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lly
    '16.3.17 4:49 PM (118.176.xxx.37)

    ㅎㅎㅎㅎㅎㅎㅎ

  • 2. ㅅㅈ
    '16.3.17 4:53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

    돈이 엄청 많은 새누리 박*자를 만나셨군요 재수 제대로 없으셨네요

  • 3. ㅇㅇ
    '16.3.17 4:53 PM (118.219.xxx.207)

    사이다네요~ 잘하셨어요 ㅋ

  • 4. 사이다
    '16.3.17 4:54 PM (203.173.xxx.2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 진짜 속이 뻥~ 저런 사람들 ..뽑는 사람도 있겠죠? 쯧쯧

  • 5. 어머
    '16.3.17 4:56 PM (182.222.xxx.219)

    진정한 의인이십니다 ㅋㅋㅋㅋㅋㅋ

  • 6. 엘리베이터 사람들 내리는 거 막고 서있었던거
    '16.3.17 4:56 PM (118.8.xxx.248)

    자랑하시는 건가요 ?

    공중도덕이 없으면 양심이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 7. ㅁㅊ것들
    '16.3.17 4:57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사람이 문 앞에 서있는데 저렇게 몰상식하게
    엘리베이터 전세 낸것도 아니고~~
    ㅆ다구를 날리고 싶네요~잘 하셨어요

  • 8. ???
    '16.3.17 4:58 PM (211.246.xxx.75) - 삭제된댓글

    내리고 타라는 말은 맞지요
    정치인이니 굽신 비굴해야 하나요?

    새누리당 저 사람이 의정활동 못한 것과
    원글님의 항변은 포인트가 안 맞아요

    재수없어...이렇게 말한 것도 놀랍고요

    잘하신 건 아닙니다
    새누리와 싸웠다는 이유로
    박수쳐드릴 수는 없지요
    부끄러운 이유로 부딪히셨는데요

  • 9.
    '16.3.17 4:59 PM (27.117.xxx.153)

    82쿡의 자랑스런 열사님이시네요

  • 10. ㅇㅇㅇ
    '16.3.17 5:04 PM (121.183.xxx.242)

    좀 유치해요

  • 11. dfgjikl
    '16.3.17 5:04 PM (223.62.xxx.42)

    ??? 난독증이세요?
    서있었다고 하잖아요? 탔어요???
    꼭 저렇게 되도않는 훈계는..ㅉ
    그리고 원글님이 박 이 어떤사람이란 설명을 듣고도 훈계가 나와요???
    별 이상한 쯪...

  • 12. 원글
    '16.3.17 5:07 PM (116.33.xxx.26)


    아니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으면 안되나요?
    문 열리면 멀리 있다가 뛰어 가서 타나요?
    당연히 문 옆에 서 있죠
    문 앞이 아니라 문옆 가장자리에 서 있었는데요???

  • 13. 사이다
    '16.3.17 5:08 PM (61.102.xxx.238)

    시원하네요ㅎㅎㅎ
    전 어제 더민주 후보 길에서 만나서 필승하고 브이해줬더니 아주좋아하네요

  • 14. 이상한 새누리 의원이네요
    '16.3.17 5:09 PM (211.36.xxx.89) - 삭제된댓글

    엘리베이터에서 먼저 타겠다고 들어간것도 아니고
    문앞에 서 있었는데 비키라고 소리를 지르다니
    어이가 없으셨겠어요.
    정치인들 보통 선거전에는 속마음 다르게 유권자 앞에서
    친절한 척이라도 하는데~배째라 정치인답네요.
    얼마나 시민들을 우습게 알면

  • 15. 그동안
    '16.3.17 5:12 PM (110.47.xxx.59)

    댓글마다 본질과 상관없는 지엽적인 문제를 꼬투리 잡아서 글쓴이를 비난하는 인간들이 꼭 있어서 82 물 흐리는 전문 알바인가 했더니 새누리 지지자들이었군요.
    새누리 지지자들 입장에서야 82가 흥하는게 기분 좋을리는 없겠지요.

  • 16. 어련히
    '16.3.17 5:12 PM (220.85.xxx.5)

    기다렸다 탈건데 지가 뭐라고
    훈계야.. 먼저 탈려는것도 아니고.
    아주 지들이 뭔 제왕이라도 되는줄 아네.
    잘했어요.. 사이다.

  • 17. 원글
    '16.3.17 5:17 PM (116.33.xxx.26)

    아니 문열리고 누가 탄것도 아닌데 어찌나 권위적인 말투로 말하던지요
    상냥하게 말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선거 운동나와서 국민들한테 뭐 저리 권위적이고 명령조로 말하는 여자가 당선되면 어떨까 싶네요
    아주 우리를 발 아래로 보겠죠

  • 18. ...
    '16.3.17 5:18 PM (182.222.xxx.219)

    그 상황 상상해보니, '비키세요!'라고 했다고요?
    어따 대고 신경질인지... 빨간잠바 입으니까 눈에 뵈는 게 없나보네요.
    원글님이 바로 타려고 했던 것도 아니고,
    보통 그렇게 마주치면 서로 깜짝 놀라는 일 비일비재하지만
    '비키세요!' 요따구로 말하지는 않죠. 천박하기 짝이 없네.

  • 19. 이미
    '16.3.17 5:18 PM (220.85.xxx.5)

    발 아래로 보고있어요
    그러니 고개숙여야 할때조차 저리 뻣뻣이 들고 다니죠
    가식적이지 않다고 칭찬이라도 해줘야할 판ㅋ

  • 20.
    '16.3.17 5:27 PM (210.106.xxx.147)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그런 인간들은
    소시민이 조용히 있어주면 지들이 옳아 그런 줄 압니다.
    일단 엘베에서 저따구로 말한다는게 상식 없다는 증거죠

  • 21. ..
    '16.3.17 5:34 PM (211.46.xxx.253)

    저도 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의정활동에 대해 따진 것도 아니고..

  • 22. 윗님
    '16.3.17 5:35 PM (116.33.xxx.26)

    당연히 그렇게 대답하는게 맞죠
    근데 그 순간 그 짧은 순간 그냥
    국민으로써 1번을 달은 국회의원한테 한마디 하고 싶었던 맘이 컸어요
    뭐 나중에 생각하니 유치한 발언이긴 하지만요

  • 23. 새누리 후보에게
    '16.3.17 5:36 PM (110.47.xxx.59)

    새누리 싫다고 말하는 게 유치해요?
    아~ 갑자기 산소까스가 부족해지나 가슴이 답답하네.
    아프지 않도록 간절히 바라면 온우주가 도와주겠지~

  • 24. 원글
    '16.3.17 5:38 PM (116.33.xxx.26)

    그 짧은 순간에 의정활동에 대해 어찌 따져요 ㅠㅠ
    문 열리자마자 타면서 문닫히는 그 순간에요
    그냥 팩트있게 새누리가 이렇게 싫은 사람도 있다 하는 걸 알리고 싶었어요

  • 25. dfgjikl
    '16.3.17 5:38 PM (223.62.xxx.42)

    빨간 잠바가 혼이 비정상이네

  • 26. 저라도
    '16.3.17 5:42 PM (220.85.xxx.5)

    새누리것들에게 분노가 차있어 저리 하고 싶을 듯.
    저들에게 예의 차리고 싶지 않은데
    먼저 도발까지 했는데 저리 못했으면 분통 터졌을 듯.

  • 27. 박씨 여자 정치인들은
    '16.3.17 5:51 PM (122.46.xxx.101)

    죄다 미친년만 있는 줄 알겠네

  • 28. 같은 안산시민
    '16.3.17 6:10 PM (221.163.xxx.71)

    아하..누군지 알겠어요...자님 이시죠..??
    그나저나 몸은 좀 괜찮으세요..?
    그러게요..너나 얼른 내리세요..했으면 사이단데..
    너무 맘속에 담지 마세요...~

  • 29. ...
    '16.3.17 6:15 PM (175.194.xxx.75)

    엘리베이터 타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문 앞에 서 있는 사람한테 어디서 훈계질인가요?

  • 30. 전 저것들에게서는
    '16.3.17 6:16 PM (66.249.xxx.208) - 삭제된댓글

    홍보용 명함도 안 받아요. 억지로 쥐어줘도 그 즉시 보는 앞에서 버려요.
    이번에는 거부해야할 명함이 두 개로 늘겠지만, 아무튼 너희 같은 말종들과는 상종하지 않는다는 걸 분명히 보여줘야 해요.

  • 31. 원글
    '16.3.17 6:18 PM (116.33.xxx.26)

    전 시뻘건 잠바만 봐도 어찌나 거부감이 확 드는지
    명함 주면 전 "새누리당 싫습니다"하며 거부했는데
    그래도 주면 그 앞에서 버려야 하나 고민이에요

  • 32. 미친여자네요.
    '16.3.17 6:45 PM (211.223.xxx.203)

    빨간 잠바 처 입고 공손히 말을 해도 예쁘게 봐줄까 말까하는데......ㅉㅉㅉㅉ

  • 33. 헐..
    '16.3.17 7:22 PM (125.184.xxx.236)

    빨간잠바 입고 진정 저렇게 행동했다는 건가요? 원래 저럴땐 인간자체가 그렇지 않아도 급공손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미지 완전 관리할때인것 같은데.. 암튼 싸가지는 싸가지네요. 원글님 잘하셨어요. 내가다 속이 시원하네...ㅡㅡ 저같아도 한마디 했을꺼임.. 그런다고 지가 대놓고 싸울거야 뭐 어쩔거야.. 국회의원이 벼슬이냐고 한떼거리 하고싶네요. 평소에 불만이 많아서요.

  • 34. 딸기
    '16.3.17 7:42 PM (122.42.xxx.114)

    시원하네요!! 여기 비루한 개누리 지지자들 훈계같지도 않은 비아냥은 살포시 무시하세요. 아주 잘하셨어요

  • 35. 생각
    '16.3.17 8:17 PM (116.40.xxx.2)

    - 엘리베이터 가로막고 있지도 않았는데 만일 고압적인 말을 내뱉었다면
    박 뭐라는 여인네가 잘못한 것이고..

    - 재수없어~ 란 예기치 않은 말도 딱히 잘한 것 같지는 않네요.
    무슨 말을 그렇게 하세요? 라고 쏘아주는 것과, 재수없어 사이에는 넓은 간격이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917 중고딩 딸래미들 잘 때도 브래지어 착용 하나요? 11 질문 2016/03/29 2,596
542916 경영공부 하신 주부님들 2 아이고의미없.. 2016/03/29 718
542915 냉장고 습기 2 속상 2016/03/29 1,370
542914 요즘 불어 배우는데요 7 Zzz 2016/03/29 1,839
542913 춥네요. 6 날씨 2016/03/29 1,977
542912 햄스터가 죽었어요. 16 ,, 2016/03/29 5,476
542911 마약 강하게 단속해야 ... 3 Drug 2016/03/29 1,072
542910 ‘더컷동‘(더민주컷오프동지회) ‘더컸유세단’으로 총선에 나서다 2 더민주선거지.. 2016/03/29 682
542909 (잔혹주의) 어제 대만에서 뒤집힌 사건 보셨어요? 3세 여아 길.. 26 너무 끔찍해.. 2016/03/29 17,857
542908 나이 많은 남자들이 자주 들이대요 57 짱남 2016/03/29 42,303
542907 봄철에 끓이는 무국 맛은 어떨까요? 5 무국 2016/03/29 1,204
542906 남편이 아프다고 휴가를 냈다는데 5 .. 2016/03/29 2,938
542905 오키나와여행 스노쿨링..이럴땐 어떻게요??(도움절실) 6 일본 2016/03/29 2,282
542904 안경 오래 쓰신 분들.. 얼굴 변화 못 느끼시나요? 2 안경 2016/03/29 2,747
542903 도대체 해외쇼핑하면서 여행 자랑하고 싶을까요? 11 여행 2016/03/29 4,193
542902 바람 한번만 피는 사람은 없다.. 14 .. 2016/03/29 8,385
542901 국정원, 기자·세월호 가족·대학생 무더기 통신자료 조회 5 샬랄라 2016/03/29 716
542900 이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제 자신에게 하는 얘기입니다 10 어려움 2016/03/29 1,744
542899 이 새벽에 왠 청승인지.. 2 음.. 2016/03/29 808
542898 오전에 수학과외 할 학생이 있을까요? 11 과외수학 2016/03/29 2,582
542897 생일에 연락 많이 받으시나요? 4 데이 2016/03/29 1,877
542896 저는 안철수의 정치력이 대단하다고 봅니다. 34 ..... 2016/03/29 3,063
542895 제주 신라인데 청소상태가 14 신라의밤 2016/03/29 4,959
542894 김풍. 김호창. 그룹 블락비 피오의 공통점이 뭘까요? 셋 다 .. 2 공통점 2016/03/29 1,468
542893 싱가포르 항공으로 싱가포르 1인 직항 왕복요금 3 zzz 2016/03/29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