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부부관계 괜찮으세요?

ㄱㄱ 조회수 : 9,696
작성일 : 2016-03-13 22:07:30
저는 남편 정말 사랑하구요 늘 든든해요 감사하고.
지금 결혼 11년차이구 저희 사이 아무 문제 없어요.
다만 부부관계 ㅠㅠㅠㅠㅠㅠ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과 별개로 부부관계 생각만하면 너무너무
하기 싫고 앞으로 평생 안하고 싶어요.
출퇴근할때 안아주고 볼에 뽀뽀해주는거 다 좋아요.,아니 그건 제가 더 좋아요 특히 안는거 꼬옥 안아주는거.
근데 부부관계만 하면 계속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 싶고.
끝나자마자 다음에 언제 하자는 남편이 싫기도 하고.,
그렇다고 안 맞는것도 아니에요 연애때나 신혼때는 제가 더 좋아하기도 했어요 관계를.

근데 이상해요 제가 문제겠죠.
다른 분들 어떠세요 저희는 지금 40대초반이에요 둘다.
제가 하도 싫은티를 나니 남편도 서운해하고.
도돌이표네요 ㅠㅠ
IP : 82.217.xxx.2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싫어
    '16.3.13 10:11 PM (175.126.xxx.29)

    하는 19금 글입니다만.
    제가보기엔

    일단 남자가 스킬이 부족합니다.그것도 많이
    아마도 대부분의 한국남자가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

    왜그럴까....
    한국사회 특유의 성구조적 문제?(저도 이게 무슨말인지 모르고 쓰고 있음 ㅋㅋ)
    일거 같아요

    한국 야동에 보면 이거 전부 남성용이죠
    남자들이 추구하는 성적인 부분...그걸 뭐라고 하죠..펌프질이라고 하나?하여간
    그거밖에 없잖아요.

    그런것만 보고 커고 , 그게 다인줄 아니 스킬이고
    전회고 뭐고 없죠....그러니 여자는 성관계가 더 싫어지고

    또하나는 밤문화..

    술집여자들은 돈만주면
    오빠! 좋아요! 아응!만 해대니(여기 글에서들 보니 사정이 안되면 남자들이 돈을 안주려고 한다니
    억지로 사정을 하게 한다고...하는글도 있고)

    그냥 집어넣기만 하면 다 만족하는줄알고
    그러니

    여자들은 더더더 싫고

    아마 그런 문제일겁니다.

    아이구.나 심한소리 했네

  • 2. 마흔중반
    '16.3.13 10:12 PM (59.11.xxx.51)

    결혼이십년차~~~저도 요즘전혀관심이 없고 욕구도 전혀안생기지만 남편을 위해서 좋은척하고싶은척ㅠㅠ 남편은 왕성해서

  • 3. ...
    '16.3.13 10:12 PM (183.78.xxx.8)

    사랑표현은 상대가 받고자하는 형태로 해주는게 좋아요.
    스킨쉽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남자한테
    새벽에 일어나 진수성찬차려준다거나
    맞벌이해서 돈주는건 큰 의미가 없다죠.

  • 4. 현대 남자들 전반적인 문제
    '16.3.13 10:30 PM (107.77.xxx.81) - 삭제된댓글

    여자를 충분하게 기쁘게 하고 나서 자신이 즐길 수 있다는 진리를 모르는 모든 부부들의 침실 사정이 똑같다고 봅니다.
    성매매, 포르노에서 못 배우는 거지요. 남자 혼자 분출하고 끝나는 방법만 배우죠.

    고전, 역사적으로 오래된 성지침서와 현대의 제대로 된 성교과서는 다 남자가 여자를 어떻게 즐겁게 하는지에 집중하거든요. 여자가 한껏 즐거워지고 나서 그 안이 남자에게 최상의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걸 옛부터 알아서 왕들까지도 배운 거예요.
    그리고 변화없이 똑같은 밥... 그런 부부생활은 서로 만족할 수 없어요.

    저희 부부도 비슷한 시기를 거쳤는데 제가 더 이상은 이렇게는 안되겠다 해서 남편과 저는 책도 사보고, 도움도 받았어요. 그 뒤로 사이도 많이 좋아졌어요.
    남편이나 저나 모르고 있었지만 욕구불만리었는지 늘 서로에게 불만 가지고 화를 내고 있었는데 그 욕구가 해결되니 남편이 엄청나게 바뀌더라고요.
    애들에게도 더 신경 써주고...

  • 5. 윗님
    '16.3.13 10:52 PM (110.11.xxx.168)

    의견 들을만 합니다
    부부가 노력해보세요 아내분의 즐거움을 위해 ᆢ

  • 6. ...
    '16.3.13 11:40 PM (121.135.xxx.145)

    위에윗님....
    저도 공부하고 싶은데 방법을 잘모르겠어요.
    도움 될 수 있는 책추천 부탁드려요~~~
    꼭이요...

  • 7. 저는
    '16.3.14 12:31 AM (124.53.xxx.190)

    40중반 향해 달리고 남편은 내년이면 쉰...
    개인적으로 사주에 관심 있어 공부 하는 중인데..
    남자에게 수가 많으면 정력적이고 욕구가 강하다고 하더군요..역시나 남편이 딱 그 이론에 들어 맞는 사람 인데요..
    저는 남편이 가장 행복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주 오랫동안 지켜 본 결과 남편은 잠자리였어요..
    저의 남편 몸과 정신 신념...아주 건강한 사람 입니다..
    그걸 제 마음과 머리가 모두 이해되고 공감 되던 날 부터
    저는 노력했어요..일편단심 나를 끔찍하게 아끼고 사랑 해 주는 남편에게 받은 만큼 그 사람이 좋아해 주는 것으로 돌려주고 싶었거든요..저희는 평일 낮에도 가끔 호텔을 이용 하기도 하고 주말 여행은 필수 입니다^^;;

    디테일 한 것들은 이 곳에 쓰기엔 좀 그렇고...
    날 잡아 강의할 수도 없고..~~
    정말 내 남편을 사랑 한다면..
    그 사람이 어떤 것을 가장 필요로 하고 좋아하는 지
    열린 마음으로 관찰 해 보시고 대화 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514 감정 기복이 큰 성격은 어떤 식으로 마음을 다스리면 좋을까요? 3 감정 2016/04/06 1,423
545513 내시경과 고혈압? .... 2016/04/06 892
545512 외근나왔다가 잠시 농땡이 부리고 있어요 3 ㅎㅎ 2016/04/06 708
545511 파일을 첨부했습니다.. 어떤 표현이 좋을까요? 1 영문메일 2016/04/06 1,110
545510 김을동 토론회 불참하고 그시간에 본인 선거유세 12 ... 2016/04/06 1,751
545509 순두부찌개에서 조약돌이 나왔는데요 4 대략 난감 2016/04/06 1,104
545508 이런 게 자존감 낮은 성격인가요? 6 성격 2016/04/06 2,350
545507 왜 파나마 페이퍼에 미국은 없나? 의혹 2016/04/06 516
545506 김무성 ˝과반 안되면 IMF때보다 더 큰 위기 올것˝ 4 세우실 2016/04/06 1,066
545505 한국이 싫어요..... 57 2016/04/06 11,518
545504 집주인이 4월말까지 집을 비워달라는데 계약까지 있어도 상관없는거.. 3 ㅇㅇ 2016/04/06 1,649
545503 일본은 나이드신 분들이 곳곳에서 멋있게 일하네요 21 ㅇㅇ 2016/04/06 3,346
545502 (스포일지도)카포티 줄거리좀 알려주세요 ;;;;;;.. 2016/04/06 442
545501 가장 빠른 진상 감별법 3 2016/04/06 2,667
545500 후보 단일화 3 궁금 2016/04/06 461
545499 펌) 노원병(상계동) 에서 자원봉사 하고 있습니다 9 ... 2016/04/06 1,624
545498 미적지근한 맞선남에게 돌직구 26 미적 2016/04/06 9,610
545497 먹는콜라겐 효과좋나요? 1 ㅇㅇ 2016/04/06 1,061
545496 주위 젊은친구들에게 투표 더 독려해요. 2 대학생 2016/04/06 368
545495 어제 정리정돈 안되는집 특징으로 베스트간글요 링크좀 걸어주세요.. 3 정리정돈 2016/04/06 3,174
545494 토마토 10kg면 대략 몇개정도 되나요? 4 딸기체리망고.. 2016/04/06 1,024
545493 어처구니가 없구나. 2 ㅋㅋ 2016/04/06 845
545492 규모 작은 일반고... 2 답답맘 2016/04/06 950
545491 더민주지지자들의 고언을 새겨들은 안철수.. 4 ........ 2016/04/06 874
545490 작곡가 이병우..그런 사람인줄 몰랐는데 정말 실망이네요 4 ㅇㅇ 2016/04/06 2,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