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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영어) 독해 공부 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교육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6-02-29 09:33:39

휴...예비고1인데 갈 길이 너무 머네요.

독해할 때요, 일단은 주어진 시간 내에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 봅니다.

본인이 충분히 이해했고 풀었고 정답이 맞으면 그냥 넘어갑니다.

틀리면, 다시 한번 읽어보는데 사실 그러고 보면 그 정답이 맞다는 느낌이 듭니다.

근데 이런 식으로 하는 게 과연 효과적일지 좀 의문이 들어서요,

어떻게 접근하면 좀더 효과적으로, 그리고 실질적으로 실력이 늘까요?

방법을 좀더 구체적으로 조언해 주시겠어요?

미리 감사 드립니다.

요즘 아주 속이 타네요. ㅠㅠ

IP : 175.209.xxx.1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9 9:45 AM (223.62.xxx.30)

    지금 그렇게 급한 것 아니니 일 년은 틀린 것 부족한 것 채우고 고2를 위한 준비를 한다 생각하시고 꼼꼼하게 보게 해주세요.
    틀린 원인 스스로 파악하는 것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요.
    시간 부족할 수 있겠지만...

  • 2. 율마사랑
    '16.2.29 10:38 AM (119.207.xxx.52) - 삭제된댓글

    수학은 많은 문제풀이 자체가 공부가 되는 반면에,
    영어는 독해지문을 아무리 푼다고 해서 영어공부가 되는 것이 아니에요.
    수학은 예를 들어 3.5 라는 답이 정확히 나왔다면 그 과정상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알고 있다는 것이니 그 문제는 그냥 넘어가면 되는 것이고,
    만약 답이 틀렸다면 뭔가 모르는게 있다는 것이니 오답 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공부가 충분히 됩니다.
    따라서, 수학은 문제를 많이 푸는것과 비례해서 공부가 충분히 된다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영어공부는 수학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독해지문을 30%밖에 이해하지 못했는데 대충 감으로 답을 골라서 맞았다면 이 경우 영어실력이 없는 것이고,
    90% 이해했지만 선택지가 어려워 답을 틀렸다면 그래도 영어자체 실력은 좋은 것이죠.
    쉽게 말해, 독해 문제집을 풀때 답이 맞고 틀리고가 아직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거에요.
    시간을 재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영어에서는 공부행위가 아니라 단지 점검의 행위일 뿐에요.
    그럼 바람직한 영어공부를 어떻게 하는거냐면,
    고1,고2때는 영어자체의 실력을 키우는 공부를 해야합니다.
    답이 맞았냐 틀렸냐가 기준이 되는게 아니라,
    독해지문 자체를 100% 이해하느냐 아니냐를 기준으로 공부를 해야해요.
    공부란 아는것과 모르는것을 식별해서, 모르는 것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공부의 본질이에요.
    따라서, 지문내에서 내가 모르는 것 (어휘, 문법요소 및 문장구조, 해석이 안되는 것, 해석은 되지만 이해가 안되는 것 등)을 찾아내서 그것을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연구하거나 암기하거나 하는 것이 진정한 영어공부방식이죠.
    비록 답은 맞았더라도 지문에 모르는 어휘가 많거나 해석이 안되는게 많았다면 내가 공부할 내용이 많은 지문이구나 하고 집중적으로 파고 들어야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영어 자체의 실력을 키우다 보면 당연히 정답율이 올라가는거지 문제만 주구장창 푼다고 실력이 올라가는게 아니에요.
    문제풀이 연습도 물론 필요한데, 그렇다 해도 고1,2 때는 전체 영어공부의 20%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고3때는 문제풀이가 80% 비중을 차지)

    그런데, 많은 아이들은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또는 공부할 수 있는 기본기 (문법 등)가 없다보니 영어공부해라 하면 원글님 아이처럼 그냥 문제만 푸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마치 수학공부처럼 영어도 문제를 푸는게 공부인줄 아는거죠)
    아직 고1이면 그래도 시간이 있으니 제대로된 공부방식을 아이에게 하도록 하되 갑자기 아이가 이런 방식으로 할 수 있는것도 아니에요. 그동안 해본적이 없거나 기본기가 없으면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경우 6개월에서 1년정도 이런 방식으로 수업하시는 과외샘을 붙이는것이 가장 효과가 좋을 거에요.

  • 3. 율마사랑
    '16.2.29 11:04 AM (119.207.xxx.52) - 삭제된댓글

    수학은 많은 문제풀이 자체가 공부가 되는 반면에,
    영어는 독해지문을 아무리 푼다고 해서 영어공부가 되는 것이 아니에요.
    수학은 예를 들어 3.5 라는 답이 정확히 나왔다면 그 과정상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알고 있다는 것이니 그 문제는 그냥 넘어가면 되는 것이고,
    만약 답이 틀렸다면 뭔가 모르는게 있다는 것이니 오답 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공부가 충분히 됩니다.
    따라서, 수학은 문제를 많이 푸는것과 비례해서 공부가 충분히 된다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영어공부는 수학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독해지문을 30%밖에 이해하지 못했는데 대충 감으로 답을 골라서 맞았다면 이 경우 영어실력이 없는 것이고,
    90% 이해했지만 선택지가 어려워 답을 틀렸다면 그래도 영어자체 실력은 좋은 것이죠.
    쉽게 말해, 독해 문제집을 풀때 답이 맞고 틀리고가 아직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거에요.
    시간을 재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영어에서는 공부행위가 아니라 단지 점검의 행위일 뿐에요.
    그럼 바람직한 영어공부를 어떻게 하는거냐면,
    고1,고2때는 영어자체의 실력을 키우는 공부를 해야합니다.
    답이 맞았냐 틀렸냐가 기준이 되는게 아니라,
    독해지문 자체를 100% 이해하느냐 아니냐를 기준으로 공부를 해야해요.
    공부란 아는것과 모르는것을 식별해서, 모르는 것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공부의 본질이에요.
    따라서, 지문내에서 내가 모르는 것 (어휘, 문법요소 및 문장구조, 해석이 안되는 것, 해석은 되지만 이해가 안되는 것 등)을 찾아내서 그것을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연구하거나 암기하거나 하는 것이 진정한 영어공부방식이죠.
    비록 답은 맞았더라도 지문에 모르는 어휘가 하나라도 있거나 해석이 안되거나 정확히 이해 안되는 문장이 하나라도 있다면 공부할 거리가 있는 지문인 것이고 그것들을 내것으로 만든후 다음 지문으로 넘어가야 되는 것이죠.
    이렇게 영어 자체의 실력을 키우다 보면 당연히 정답율이 올라가는거지 문제만 주구장창 푼다고 실력이 올라가는게 아니에요.
    문제풀이 연습도 물론 필요한데, 그렇다 해도 고1,2 때는 전체 영어공부의 20%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고3때는 문제풀이가 80% 비중을 차지)

    그런데, 많은 아이들은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또는 공부할 수 있는 기본기 (문법 등)가 없다보니 영어공부해라 하면 원글님 아이처럼 그냥 문제만 푸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마치 수학공부처럼 영어도 문제를 푸는게 공부인줄 아는거죠)
    아직 고1이면 그래도 시간이 있으니 제대로된 공부방식을 아이에게 하도록 하되 갑자기 아이가 이런 방식으로 할 수 있는것도 아니에요. 그동안 해본적이 없거나 기본기가 없으면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경우 6개월에서 1년정도 이런 방식으로 수업하시는 과외샘을 붙이는것이 가장 효과가 좋을 거에요.

  • 4. 율마사랑
    '16.2.29 11:04 AM (119.207.xxx.52)

    수학은 많은 문제풀이 자체가 공부가 되는 반면에,
    영어는 독해지문을 아무리 푼다고 해서 영어공부가 되는 것이 아니에요.
    수학은 예를 들어 3.5 라는 답이 정확히 나왔다면 그 과정상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알고 있다는 것이니 그 문제는 그냥 넘어가면 되는 것이고,
    만약 답이 틀렸다면 뭔가 모르는게 있다는 것이니 오답 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공부가 충분히 됩니다.
    따라서, 수학은 문제를 많이 푸는것과 비례해서 공부가 충분히 된다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영어공부는 수학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독해지문을 30%밖에 이해하지 못했는데 대충 감으로 답을 골라서 맞았다면 이 경우 영어실력이 없는 것이고,
    90% 이해했지만 선택지가 어려워 답을 틀렸다면 그래도 영어자체 실력은 좋은 것이죠.
    쉽게 말해, 독해 문제집을 풀때 답이 맞고 틀리고가 아직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거에요.
    시간을 재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영어에서는 공부행위가 아니라 단지 점검의 행위일 뿐에요.

    그럼 바람직한 영어공부를 어떻게 하는거냐면,
    고1,고2때는 영어자체의 실력을 키우는 공부를 해야합니다.
    답이 맞았냐 틀렸냐가 기준이 되는게 아니라,
    독해지문 자체를 100% 이해하느냐 아니냐를 기준으로 공부를 해야해요.
    공부란 아는것과 모르는것을 식별해서, 모르는 것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공부의 본질이에요.
    따라서, 지문내에서 내가 모르는 것 (어휘, 문법요소 및 문장구조, 해석이 안되는 것, 해석은 되지만 이해가 안되는 것 등)을 찾아내서 그것을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연구하거나 암기하거나 하는 것이 진정한 영어공부방식이죠.
    비록 답은 맞았더라도 지문에 모르는 어휘가 하나라도 있거나 해석이 안되거나 정확히 이해 안되는 문장이 하나라도 있다면 공부할 거리가 있는 지문인 것이고 그것들을 내것으로 만든후 다음 지문으로 넘어가야 되는 것이죠.
    이렇게 영어 자체의 실력을 키우다 보면 당연히 정답율이 올라가는거지 문제만 주구장창 푼다고 실력이 올라가는게 아니에요.
    문제풀이 연습도 물론 필요한데, 그렇다 해도 고1,2 때는 전체 영어공부의 20%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고3때는 문제풀이가 80% 비중을 차지)

    그런데, 많은 아이들은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또는 공부할 수 있는 기본기 (문법 등)가 없다보니 영어공부해라 하면 원글님 아이처럼 그냥 문제만 푸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마치 수학공부처럼 영어도 문제를 푸는게 공부인줄 아는거죠)
    아직 고1이면 그래도 시간이 있으니 제대로된 공부방식을 아이에게 하도록 하되 갑자기 아이가 이런 방식으로 할 수 있는것도 아니에요. 그동안 해본적이 없거나 기본기가 없으면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경우 6개월에서 1년정도 이런 방식으로 수업하시는 과외샘을 붙이는것이 가장 효과가 좋을 거에요.

  • 5. 윗님,
    '16.2.29 1:13 PM (175.209.xxx.160)

    무슨 말씀인지 딱 와닿네요. 잘 알겠습니다. 꼭 그렇게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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