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수록 운명론자가 되어가네요.

ㅎㅎ 조회수 : 3,695
작성일 : 2015-12-21 16:00:56
누구에게 부끄럽지 않게 평생 노력하고 실력도 쌓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보면 자리잡고 평안하게 살 수 있겠지 믿었구요.
대학때부터 20년 동안의 숨가빴던 삶을 뒤 돌아보며 요즘은 그런 생각만 드네요. 공든 탑도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구나... 노력과 실력만으로 안되는 일도 있구나..
뭐, 저만 그런 것도 아니라는 건 주변을 보면 자명하네요.
인생이 뭔가... 싶어요.
그래도 좀만 더 버텨볼려구요. 굶어죽진 않을것 같아서요.

IP : 110.70.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불어
    '15.12.21 4:06 PM (58.143.xxx.78)

    유전자론도요. 애써봤자 뼈에 새겨진 유전자
    대로 결정지어지더라는~ 부친대에서부터
    대대로 가르쳐온 유명학원 원장샘도 같은 지론이셨어요.

  • 2. 더불어
    '15.12.21 4:08 PM (58.143.xxx.78)

    그래도 변수,틈새 이런 단어가 존재하는
    이유는 분명 있을터 보물찾기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 3. ...
    '15.12.21 4:12 PM (113.216.xxx.117)

    그래도 진인사대천명이라고 내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고 기다리다보면 좋은날오겠죠

  • 4. ㅎㅎ
    '15.12.21 4:16 PM (110.70.xxx.18)

    재대로 털어놓지도 못하는 글 올려놓고 댓글보며 주책맞게 질질 짜고 있어요. ㅎㅎㅎㅎㅎ 정말 인생이 만만치가 않네요. 전생에 죄를 많이 지었나..

  • 5. ^^
    '15.12.21 4:22 PM (147.47.xxx.104)

    세세히 설명 안 하셔도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엔 이번 생은 망했다, 하면서 마음 비우기하고 있습니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실력도 쌓았지만, 삶은 그것만으로는 안 되네요.
    꼭 성취하고 싶은 걸 눈앞에서 놓치네요.
    그런데 모든 게 저한테서 비롯되는 게 보여요.
    중요한 순간에 힘을 못 쓰고...
    아마 진정한 실력이 없고 어릴 적의 성장환경 탓에 자신감이 없는 것일 수도 있고요.
    그래도 원글님, 힘 내어서 이번 생을 완주합시다.^^
    그래야 다음 생이 있다면, 저는 기억 못하겠지만 한번 맘껏 살아보겠지요.
    마음을 내려놓고 최선을 다해봅시다.^^

  • 6.
    '15.12.21 4:43 PM (125.140.xxx.87)

    그렇지만 나쁘기만 한 운명은 절대 없답니다.
    연령대가 희망의 끈을 놓을 수 밖에 없는
    60대 이상이 아니시라면(이 나이도 사견입니다)
    그냥 살아보세요.
    그때 그때 최선을 다 해 가면서 그냥 살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쨍하는 인생 후반부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7. 우리 같이
    '15.12.21 4:45 PM (58.143.xxx.78)

    굶어 죽진 맙시다. 요즘 가게마다 개인사정으로
    휴무 글들도 넘쳐나네요.
    힘든 사람들이 참 많단 얘기죠.
    힘 냅시다!

  • 8. 104님 78님
    '15.12.21 10:52 PM (124.50.xxx.2)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나쁘기만한 운명은 없다하신 님 공감합니다.어쩜 제게 이리 도움말을 주시는지 고맙습니다.

  • 9. ...
    '15.12.22 8:33 AM (124.50.xxx.2)

    요즘 살기 힘들지만 설마 굶기야 할려구요. 원글님 우리 희망을 갖고 살아봐요. 차츰 좋아질 거라고 믿으면서... 멋진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932 아이폰 기계만 샀는데 단통법 폐지 1 자급제 06:15:42 170
1738931 나이먹어 흰머리나고 불륜 하는사람들 대단해요 나이 06:15:33 166
1738930 챗지피티는 숫자엔 약한듯..초복 날짜 틀려요 2 이궁 06:15:29 52
1738929 책장정리 06:08:54 73
1738928 민생지원금 한 금융사에 여러개 카드 1 ... 05:55:21 276
1738927 이제 서울에서도 바나나 자람 바나나 05:51:11 264
1738926 여가부는 이름부터 갈라치기 1 .. 05:46:58 155
1738925 gpt랑 싸웠어요 5 ... 04:47:15 1,130
1738924 카톨릭대 상담심리대학원 어떤가요? 5 상담심리대학.. 04:05:56 498
1738923 이게 뭔소리래. 알리 코리아가 한국기업이 됐다니. 7 03:52:44 2,175
1738922 대통령실, 야권에 직격 "재난을 정쟁에 이용말라.. 선.. 20 .. 03:37:25 1,786
1738921 새로 시도한 요리 - 태국 그린커리 3 요리 03:15:56 455
1738920 하루의 마무리... 그리고 도시락 추천좀 해주세요 일상 02:25:03 362
1738919 핸폰으로 음악 들으실 때 구독하시나요 3 음악 02:10:25 326
1738918 마트에서 파는 평양냉면이요 1 평냉 01:44:14 688
1738917 gpt 난리네요 사람들 2 Fjsjie.. 01:42:07 4,428
1738916 나이 들어서 제일 초라하게 보이는 것은 7 01:40:15 3,341
1738915 조상의죄를 대신갚는 사주가 있나요? 2 조상의죄 01:30:15 602
1738914 민생쿠폰 22일이니까 2, 7인 분들 지금 신청해보세요 16 민생쿠폰 01:11:15 2,253
1738913 소비 쿠폰 코로나땐 택시 되었는데 4 ㅇㅇㅇ 00:54:37 796
1738912 인간사, 인간관계에서 깨달은 점 11 새삼 00:54:27 2,891
1738911 민생쿠폰 3 민생쿠폰 00:39:54 1,171
1738910 매미 변기에 버려도 될까요? 20 00:32:44 1,951
1738909 저는 온라인쇼핑이 활성화돼도 패션쪽은 안될거라고 굳게 믿어왔거든.. 4 ㅇㅇㅇ 00:30:51 1,690
1738908 소상공인 경감크레딧 임대사업자도 되나요? 3 박카스 00:25:46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