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가 들수록 운명론자가 되어가네요.

ㅎㅎ 조회수 : 3,752
작성일 : 2015-12-21 16:00:56
누구에게 부끄럽지 않게 평생 노력하고 실력도 쌓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보면 자리잡고 평안하게 살 수 있겠지 믿었구요.
대학때부터 20년 동안의 숨가빴던 삶을 뒤 돌아보며 요즘은 그런 생각만 드네요. 공든 탑도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구나... 노력과 실력만으로 안되는 일도 있구나..
뭐, 저만 그런 것도 아니라는 건 주변을 보면 자명하네요.
인생이 뭔가... 싶어요.
그래도 좀만 더 버텨볼려구요. 굶어죽진 않을것 같아서요.

IP : 110.70.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불어
    '15.12.21 4:06 PM (58.143.xxx.78)

    유전자론도요. 애써봤자 뼈에 새겨진 유전자
    대로 결정지어지더라는~ 부친대에서부터
    대대로 가르쳐온 유명학원 원장샘도 같은 지론이셨어요.

  • 2. 더불어
    '15.12.21 4:08 PM (58.143.xxx.78)

    그래도 변수,틈새 이런 단어가 존재하는
    이유는 분명 있을터 보물찾기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 3. ...
    '15.12.21 4:12 PM (113.216.xxx.117)

    그래도 진인사대천명이라고 내가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고 기다리다보면 좋은날오겠죠

  • 4. ㅎㅎ
    '15.12.21 4:16 PM (110.70.xxx.18)

    재대로 털어놓지도 못하는 글 올려놓고 댓글보며 주책맞게 질질 짜고 있어요. ㅎㅎㅎㅎㅎ 정말 인생이 만만치가 않네요. 전생에 죄를 많이 지었나..

  • 5. ^^
    '15.12.21 4:22 PM (147.47.xxx.104)

    세세히 설명 안 하셔도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엔 이번 생은 망했다, 하면서 마음 비우기하고 있습니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실력도 쌓았지만, 삶은 그것만으로는 안 되네요.
    꼭 성취하고 싶은 걸 눈앞에서 놓치네요.
    그런데 모든 게 저한테서 비롯되는 게 보여요.
    중요한 순간에 힘을 못 쓰고...
    아마 진정한 실력이 없고 어릴 적의 성장환경 탓에 자신감이 없는 것일 수도 있고요.
    그래도 원글님, 힘 내어서 이번 생을 완주합시다.^^
    그래야 다음 생이 있다면, 저는 기억 못하겠지만 한번 맘껏 살아보겠지요.
    마음을 내려놓고 최선을 다해봅시다.^^

  • 6.
    '15.12.21 4:43 PM (125.140.xxx.87)

    그렇지만 나쁘기만 한 운명은 절대 없답니다.
    연령대가 희망의 끈을 놓을 수 밖에 없는
    60대 이상이 아니시라면(이 나이도 사견입니다)
    그냥 살아보세요.
    그때 그때 최선을 다 해 가면서 그냥 살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쨍하는 인생 후반부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7. 우리 같이
    '15.12.21 4:45 PM (58.143.xxx.78)

    굶어 죽진 맙시다. 요즘 가게마다 개인사정으로
    휴무 글들도 넘쳐나네요.
    힘든 사람들이 참 많단 얘기죠.
    힘 냅시다!

  • 8. 104님 78님
    '15.12.21 10:52 PM (124.50.xxx.2)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나쁘기만한 운명은 없다하신 님 공감합니다.어쩜 제게 이리 도움말을 주시는지 고맙습니다.

  • 9. ...
    '15.12.22 8:33 AM (124.50.xxx.2)

    요즘 살기 힘들지만 설마 굶기야 할려구요. 원글님 우리 희망을 갖고 살아봐요. 차츰 좋아질 거라고 믿으면서... 멋진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299 요즘도 블로그 많이 보나요? 1 ufg 00:11:27 95
1773298 저녁에 쇼핑한 거 1 쇼핑 00:04:12 220
1773297 남편이 갑자기 살이 훅 빠지네요 4 .. 2025/11/14 1,070
1773296 김장 도전 해 볼까요... 5 2025/11/14 261
1773295 세인트엘모스파이어 ost 와 김동률 아이처럼 비슷한데 1 00 2025/11/14 201
1773294 개룡만 꼬이는 여자는 뭘까요? 4 ㅇㅇ 2025/11/14 444
1773293 요즘 제 일상 속 작은 재미들이요 1 린드 부인 2025/11/14 474
1773292 실비 4세대 보험 어떠세요~ 1 1세대인데 .. 2025/11/14 365
1773291 집 가기싫은 병 5 2025/11/14 626
1773290 꽃 달고 웃는 노만석검찰총장대행 퇴임식 1 조작 2025/11/14 479
1773289 메니에르 환자인데요. 약 평생 먹어야 하나요? 3 $* 2025/11/14 877
1773288 학벌과 집안은 좋은데 이룬게 없는 남자 별로죠? 9 2025/11/14 1,248
1773287 18세 박나래 나쁘지 않네요. 3 2025/11/14 1,711
1773286 장동혁 목소리 9 ㅇㅇ 2025/11/14 926
1773285 신기한 히든인덕션 1 ........ 2025/11/14 632
1773284 이번 검사들 떼거지로 난리치는거 4 당연 2025/11/14 850
1773283 아들 미안하다 5 흑흑 2025/11/14 1,772
1773282 취미발레 레오타드 사고싶은데 고민 ㅠ 2 ........ 2025/11/14 492
1773281 47살 처음으로 피부과 레이져 상담 갔어요.. 5 피부과 2025/11/14 1,706
1773280 35살 기초수급자의 삶 혐주의 2 머릿기름 2025/11/14 2,540
1773279 갑자기 바다 보고 싶은데 6 ㅇ ㅇ 2025/11/14 525
1773278 쿠팡이나 중고나라보면 설화수 샘플 파는데 가짜일까요? 3 ... 2025/11/14 763
1773277 저희 개가 죽어가고 있어요. 14 magic 2025/11/14 2,317
1773276 인테리어 견적 상담갔는데 남편직업은 왜 묻나요? 이상하네 2025/11/14 651
1773275 청계천 을지로에서 도배장판 해보신분 1 동네말고 2025/11/14 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