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바람 피면 집에 와서 더 잘한다는 말 맞는것 같아요

겨울바다 조회수 : 7,577
작성일 : 2015-12-15 18:15:57
어렸을 때 동네 친구로 같이 자랐던 남자아이가 있었죠 응팔 덕선이네 친구들처럼요 초6 때 그 아인 미국으로 이민을 갔어요 이민 가서도 몇년간은 편지 주고받았는데 제가 이사하면서 연락이 끊어졌어요
대학 때 친했던 친구가 유학 갔다가 유학생 모임에서 그 아이를 만나게 되어 기적처럼 다시 이메일 주고받다가 서로 결혼하며 또 연락이 끊어졌는데요 얼마 전에 그 아이(이젠 아이가 아니지만)가 영구 귀국했어요 부인이 유학생이어서 한국 돌아오고 싶어했고 그 아이 부모님도 고향에 가서 여생을 보내고 싶어하셨다고요

어찌 연락이 닿아 오늘 만나고 왔는데 어쩜 어린 시절 얼굴 그대로네요 너무 반갑고 좋았어요 근데 그 친구가 저를 좋아했었다며 몰랐냐고 그래요 어렸을 때 좋아한거야 알지 그러니 대학 때 다시 연락했을 때도 좋아했다고 자기가 계속 그쪽으로 유학 오라고 하지 않았냐고 근데 꿈쩍도 안해서 포기했다네요 음..유학 오라는 얘기가 좋아한다는 얘기였다니...;;; 어쨌든 그러고도 10년 넘게 세월이 지난건데 헤어질 때 그 친구가 살짝 포옹하는데 그 말 들어서인가 괜히 뜨끔했어요 오늘은 정말 사심없이 옛 친구 만나러간건데 다시 못만날 듯 싶어요 결벽증인지 불편해지더라고요

집에 오는 길에 장 봐서 남편 좋아하는 음식 열심히 만들고 있네요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이 정도인데 진짜 바람 피는 사람들은 배우자에게 죄책감 들어 완전 잘해줄 것 같아요;;;^^
IP : 110.11.xxx.19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그래요
    '15.12.15 6:17 PM (163.152.xxx.84) - 삭제된댓글

    너무 바람에 대해 엄격한 82쿡 보면 조금 뜨아 하긴해요 저도 ^^;
    전 남편 바람 한 3번 정도 까진 익스큐즈 해줄 수 있다 봅니다.
    그 이상 넘어가면 좀 곤란하지만요....

  • 2. ㅎㅎ
    '15.12.15 6:22 PM (182.211.xxx.227)

    윗님 3번까지라함은 만나서 얘기하는정도인가요?ㅎㅎ

  • 3. ㅇㅇㅇ
    '15.12.15 6:24 PM (211.237.xxx.105)

    제목만 보고 답하자면 사람마다 다르죠.
    찔려서 집에와서 잘하는 인간은 그나마 좀낫고요. 더 개판인 사람들도 많아요.
    저 아는 유부녀는 바람피니까 아주 남편하고는 끝장을 보려고 하더군요.
    남편이 애들 생각해서 들어오라고 하는데도 이혼장만 보내고
    적반하장도 그런인간이 없어요..
    애들은 거지꼴로 지내고 .. 에휴

  • 4. ㅇㅇ
    '15.12.15 6:24 PM (175.209.xxx.110)

    바람 세 번이요....세상에..이건 뭐 제법 쿨하다는 외쿡 사람들도 허용할 수 없는 정도네요 ㅎ

  • 5. 대뇌망상
    '15.12.15 6:24 PM (211.36.xxx.178)

    익스큐즈 ㅎㅎㅎㅎ

  • 6. ㅎㅎ
    '15.12.15 6:25 PM (175.223.xxx.3) - 삭제된댓글

    3번이나요? ㅎㅎㅎ

  • 7. ㅋㅋ
    '15.12.15 6:26 PM (1.176.xxx.154)

    님은 진짜 바람 안피셨잖아요
    그 심리 모르는거죠

  • 8. ..
    '15.12.15 6:27 PM (114.206.xxx.173)

    바람을 세번이나 익스큐즈 가능하다면
    그 남편에게 애정은 있는건가 싶어요.

  • 9. ㅋㅋㅋ
    '15.12.15 6:30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남편 3번 익스큐즈

    본인도 3번은 익스큐즈드?

  • 10. 원글
    '15.12.15 6:32 PM (110.11.xxx.199)

    켁~;; 파격적인 첫 댓글님 때문에 댓글이 토론 분위기네요ㅜㅜ 그럼 바람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스킨쉽 안하고 정서적인 교감만 하면 바람인가요 아닌가요? 급 궁금해지네요

  • 11. 저는
    '15.12.15 6:36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했다는 그거도 바람이라고 봅니다
    도도맘은 안자면 바람 아니라지만....

  • 12. ..
    '15.12.15 6:36 PM (114.206.xxx.173)

    내 배우자에게 오픈 못 할 이성관계면 바람입니다
    제 기준에는요.

  • 13. 원글
    '15.12.15 6:40 PM (175.223.xxx.241)

    헉~;;; 저는님..제가 오늘 바람 피고 온건가요?ㅜㅜ 음..초딩 친구나 대학 친구도 만나면 바람인 거군요;;;

    오늘 그 친구 만나는 거 남편한테 얘기 했어요 그 친구가 절 좋아했었네 이런 얘기는 전하지 않겠지만요 그럼 ..님 기준에는 바람 아닌 거죠? ㅎㅎ

  • 14. ^^제생각엔ᆢ
    '15.12.15 6:47 PM (125.134.xxx.138)

    ^^ᆢ토론분위위는 워~~워
    원글님 궁금증에 대한
    답은
    ᆢ절대적으로 사람나름이라고 외칩니다^^
    1) 집에 와 더 잘하는 이도 있을것이고
    2) X낀 넘이 성질내고 ㅈㄹ한다고ᆢ
    미리ᆢ괜히 트집잡고 잔소리해대고ᆢ큰소리내는
    이도 있더라구요

    안타깝게도
    주변에는 '2번' 인간들이 훨 많았어요

  • 15. ...
    '15.12.15 7:01 PM (222.234.xxx.177)

    바람은 아니죠 일방적으로 그쪽에서 안은건데 ㅎㅎ
    이래서 남녀사이는 둘이서 보면 안돼요

  • 16. 근데
    '15.12.15 7:10 PM (121.143.xxx.125)

    남편이 밖에서 한번을 하든 두번을 하든 다른 여자랑 해서 자궁경부암 바이러스를 나한테 옮긴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3번까지 익스큐즈가 되나요? ㄷㄷㄷ

  • 17. ...
    '15.12.15 7:18 PM (14.52.xxx.175)

    3번까지는 익스큐즈란 것도 웃기고

    요즘 왜 이리 익스큐즈란 표현들을 쓰는지도 웃기고

  • 18. ㅎㅎ
    '15.12.15 7:51 PM (175.223.xxx.199) - 삭제된댓글

    영어쓰면 좀 고상해지는 느낌인가봐요
    심지어 알레르기란 독일어도 알러쥐~로
    치환되는 요즘

    여하튼 원글님
    그 동창은 대학 때 원글님에 대한 환상과 기억에만
    의존한 거지 실제 좋아한 게 아닙니다요 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이상
    편하게 만나면 안 되겠네요 이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0377 한동훈은 왜 발전이 없을까요? .. 02:55:51 90
1810376 박원순 키드 정원오 키드 12 ... 02:33:01 162
1810375 쌀 화환 보내 보신 분? 1 늦봄의 밤 02:13:43 177
1810374 진공 흡착 스팀다리미 쓸만한가요?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늦봄의 밤 01:27:15 108
1810373 대학병원 치과에선 충치 레진 치료 어떻게 해요? 1 00 01:12:29 320
1810372 강남집값 올랐다는 기사가 도배를 하는군요. 5 겨울이 01:12:28 648
1810371 미국 휴머노이드 근황 7 00:53:02 1,240
1810370 문경 권병원 L문경 00:46:14 272
1810369 인간관계 지능이 0인듯한 남편 1 ㅇㅇ 00:41:02 826
1810368 남편이 발톱을 깍아주는데 5 ........ 00:38:45 1,020
1810367 이번 여름 따뜻한 나라(해변가)로 여행가려하는데요 3 여행 00:36:11 325
1810366 강말금과 오해영의 스페인풍의 그 춤! 3 ㅇㅇ 00:24:48 979
1810365 고스펙이거나 새로운 직원의 이런저런 질문이 부담스러워도 채용취소.. 8 어려운취직 00:21:57 807
1810364 요새 날씨에... 3 안영신 00:21:21 769
1810363 첨지 얘 진짜 뭐죠? ㅋㅋㅋㅋ 3 후리 00:16:34 1,302
1810362 사계27현숙 오늘 방송에서 2 사계 00:10:24 1,062
1810361 예전에는 주식한다고 하면 7 인식변화 00:09:48 1,465
1810360 제가 미용경력이 짧은데 커트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7 ... 2026/05/14 1,134
1810359 마크롱, 부인에게 뺨 맞은 이유  ㅎㅎ 2026/05/14 2,251
1810358 지금 습해서 잠 못자는 분 2 젠장 2026/05/14 1,232
1810357 문어 영상을 보고 눈물흘릴줄이야.. 6 2026/05/14 1,600
1810356 1년만에 180배 오른 미국 주식 5 180배 2026/05/14 3,060
1810355 나솔 예고편에 3 지난주에 2026/05/14 1,627
1810354 애들 주식이요 1 sa 2026/05/14 836
1810353 주식 팔고 나서 더 오를때 멘탈 관리.어떻게 하면 되나요 9 Dd 2026/05/14 2,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