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름다운 가게는 믿을 수 있는 곳인가요?

ㅇㅇ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15-12-05 05:40:11

지금까지 아름다운 가게에 물건을 정말 많이 기증했어요.

옷부터 시작해서 가전제품이나 책과 씨디까지요. 그림도 기증했네요.

집을 정리하면서 물건이 너무 많아 다 정리하느라 기증한 것은 좋은데

제가 기증한 물건이 팔리면 그 돈이 정말 좋은 곳에 투명하게 사용되고 있는 건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오늘도 기증할 물건들을 고르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이 물건들이 팔리면 그 돈이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는 것인가.

지금까진 그냥 내가 하나하나 팔기도 귀찮고 무엇보다도 좋은 일도 하고싶고

그런 생각만 했는데 이게 투명하게 운영되는 곳인지 궁금해요.

홈피에 가보니까 해외에 좋은 일을 했다고 나오긴 하는데

그냥 그 정도로만 나오고 각 영업점 별로 소득이 얼마였고

그걸 한 해 동안에 어디에 어떻게 사용했는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는 않아요.

다른 분들은 제가 지금까지 그런 것 처럼 그냥 믿고 기증하시는 건가요?


다른 얘기지만 차라리 동사무소에 공간을 마련해서

필요없는 물건들을 품목별로 기증받고

필요한 사람들은 그냥 무료로 가져가고

그런 시스템이 마련되면 좋겠어요.

돈 받고 파는게 아니고요.


IP : 58.229.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5 8:14 AM (176.198.xxx.30) - 삭제된댓글

    근데 솔직히 아름다운 가게 기증도 해보고 거기서 물건도 사보기는 했는데, 수익이 있을까요? 일일히 수거해가고 분류하고 팔아도 천원 이천원 이렇게 팔고 잘 팔리지도 않는데. 점포마다 임대료 있을 거구요. 수익이 나서 좋은 일 하면 좋지만 전 자원 재활용한다는 거에 더 초점을 맞춰요.

  • 2. ㅇㅇ
    '15.12.5 9:13 AM (58.140.xxx.248) - 삭제된댓글

    어느순간부터 가봐도 정말 살게 없어서 안간지 한참 됐어요. 님 생각처럼 필요한 물건 받아서 차라리 경제적으로 빈곤한 가정에 무료로 가는 시스템이 더 나을듯 싶어요.

  • 3. 존심
    '15.12.5 9:16 AM (110.47.xxx.57)

    쓸 수 있는 물건이 다른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인다면 그 자체로 도움이 되는 것이지요.
    즉 수익금이 없이 운영되도 기증한 물건이 다시 쓰이는 자체가 좋은 일이지요...

  • 4. 아뇨
    '15.12.5 9:17 AM (175.223.xxx.108) - 삭제된댓글

    믿을 수 없어요
    물품 선점하는 것을 봤습니다

  • 5. ..
    '15.12.5 11:17 AM (66.249.xxx.249)

    무료 나눔하면 장사치들이 다 쓸어가요. ㅎㅎ

  • 6. 다 지들이 골라가고
    '15.12.5 11:18 AM (220.117.xxx.115)

    쓰레기만 남아있다고 82에 글 자주 올라오잖아요. 투명 문제도...선거때 결국 누가 봉지 뜯어도 뜯겠죠.

  • 7. 좋은물건 거기 일하는사람들이 가져간다잖아요
    '15.12.5 2:10 PM (175.119.xxx.38)

    왜 매장에 쓰레기만 남아있겠어요? 거기 일하는 사람들이 좋은거너 다 가져간다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761 국회에서 친일파 백선엽 영화 시사회를 했나 봅니다 1 .. 20:45:03 25
1726760 장마 벌써 시작인가요 ㅡㅡ 20:43:27 65
1726759 백일장 미술대회 전시 비용 bb 20:42:39 25
1726758 집 팔기전에 양도세 세무전문가에게 꼭 체크요망 내돈ㅜㅜ 20:40:35 114
1726757 나이 40살 순자산 6억... 5 흠.. 20:40:09 352
1726756 계속 옹호하는 글 올리면서 안 부끄러운지.... 6 염치 20:39:58 114
1726755 지드래곤이 청소년 알콜중독치료기금으로 8억 8천 기부했네요 20:35:54 234
1726754 반찬 만들기 중 1 여태 헤매는.. 20:34:46 179
1726753 지인이 미혼인 저에게 외로움을 어떻게 이겨내냐고하네요 7 20:32:27 528
1726752 피부과 자주 다니시는 분들 봐주세요 2 궁금 20:27:53 355
1726751 이의정이 벌써 50살인데 4 ㅇㅇㅇ 20:25:37 861
1726750 민원응대하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 이야 20:24:55 148
1726749 변기 2000만원에 캣타워 강아지수영장 2 20:24:47 503
1726748 알콜환자 무당은 하루하루 어떤 기분일까 2 구속 20:23:58 260
1726747 다른데는 비가 와요? 5 오려면 20:20:38 499
1726746 전세계가 불안한 요즘.. 1 oo 20:18:54 366
1726745 연천 방앗간 사장님의 눈물과 지역화폐 2 감동 20:18:33 570
1726744 이재명대통령시대 라니 18 ... 20:17:45 835
1726743 40후반 치아교정 할까요 말까요 15 ... 20:11:50 524
1726742 댓글달뻔 2 대한민국 20:09:23 189
1726741 애국하려고 애 낳으신 분? ㅇ ㅇ 20:06:04 178
1726740 집에 달콤한게 없어요 10 스윗 20:03:22 756
1726739 대통령이 전기 아까워 ㅎㅎ 이런 친근한 용어 사용하는거 첨봐요 13 20:00:03 1,461
1726738 집값 잡으면 성군으로 인정 20 ... 19:59:37 912
1726737 돼지랑 소.. 먹었을 때 기력 차이 느끼시나요 6 궁금 19:56:03 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