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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직장상사 경조금 통장송금 어찌 갚아야 할까요?

연락없이지내는분 조회수 : 2,038
작성일 : 2015-11-09 01:50:19

어찌 아셨는지 부조금을 통장에 보내오셨더라구요.

꼭 갚고 싶은데 이 분에 대한 경조사를 알기는 힘들어요.

전혀 뜻밖의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저 20대때  직장상사신데 40넘어 부모님 부조금을 지인통해

보내오셨어요. 꼭 갚아야지 갚아야지 하는데 그 집은 벌써

아들 군대 갔다고 하고 들려지는 소식이 그렇네요.

그냥 세월가는데로 가다간 받고만 만 사람이 되겠더라구요.

IP : 58.143.xxx.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9 1:54 AM (121.191.xxx.51)

    정말로 안 하셔도 되는 분이 조의금 주신 경우엔
    그리고 제가 갚을 길도 막연한 때엔 과일 같은거 주문해서 배송해 드려요.
    너무 부담 가지실 정도는 아니고 나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정도의 가격으로요.

  • 2. 다른
    '15.11.9 2:05 AM (112.173.xxx.196)

    사람에게 축의금 주세요.
    그럼 됩니다.
    축의금이던 조의금이던 내가 주는곳에 다 받기도 어렵고
    내가 받는 곳에 다 주기도 어려워요.
    남이 나에게 베풀면 나는 또 다른 이에게 베풀고 그 다른 이는 또 다른 이에게 베풀고..
    인생은 그렇게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살아가는거죠.
    그분에게 갚고 싶은데 방법이 없거든 그분 이름으로 기부를 하셔되 되구요.

  • 3. 근데..
    '15.11.9 2:13 AM (39.121.xxx.103)

    통장으로 보내온건가요? 아님 지인통해 온건가요?
    앞뒤 얘기가 달라서..
    지인통해서 왔다면 그 지인통해 소식들을 수있지않나요?
    저라면 갚겠어요..
    보통 장례식때 오신분들 감사하다고 식사대접하기도 하잖아요?
    그러니 지인분께 연락처나 주소 알아보고 선물 보내드릴것같아요.

  • 4.
    '15.11.9 2:17 AM (58.143.xxx.78)

    지인에게 물으셨는지 통장송금해 오셨더라구요. ㅎㅎ
    선물 보내드리는게 좋겠네요.

  • 5. 그러게요.
    '15.11.9 2:26 AM (58.143.xxx.78)

    사람 사는게 칼로 나눈것처럼 딱딱 맞춘 경조사 그게 안되는것 같아요.
    제 결혼식에도 개인초대장 안보냈는데도 많이 와주셨는데
    사는게 바쁘다보니 그 분들 어찌 되셨는지도 모르고
    나이들어가며 그 분들 한 분 한 분 얼굴이 다시 떠오르네요.
    다 감사하고 연락이 끊긴 분들도 궁금하고
    나이들어 철 들어가는건가 봐요. 친구들과 친척들 다 챙겼지만
    그래도 그 분도 이 분도 오셨었는데...연락처도 모르고 그런 분들이
    계셔요. 저두 만난지 얼마 안된 여자분인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오신 분들이 별로 없고 힘들어 하길래 다녀왔네요.
    남동생부부와 어머니 딱 세분만 지키고 계시더군요.
    저두 제가 그 자리에 가게 될 줄은 몰랐어요.
    경조사가 그렇더라구요. 사람사는게 딱딱 잰듯이 살아지지 않는거
    받은거 일부러 안주는건 안되는 일이지만 나머지는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되는거 같아요. 그래도 저 생각해 준 분들에겐 잊지않았다고
    표현은 하고 살고 싶네요.

  • 6. 정말
    '15.11.9 8:58 AM (175.209.xxx.160)

    고마운 분이네요. 어찌 아직 챙기시는지...만나뵙고 식사 한 끼 하시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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