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라 가족여행 왔는데 숙소에서 바보짓을 하고 있네요.
고정비치된 드라이어를 못 꽂아서 낑낑거리니 남편이 그냥 두라고.
어떻게 붙여는 놨더니 남편이 바로 꽂아놨네요.
가로로 끼워야되는데 세로로 끼울거라고 야단.
또 다른 숙소에서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누가 냉장고속 받침대를
떨어뜨리고는 대충 걸쳐놨던가봐요.
음료 넣으니 툭 빠지네요.
그거 끼우려고 하니 또 안돼서 낑낑거리니 남편이 두라고.
좀 있다 남편이 만지니 쏙 들어가 음료 안전 장착.
남편하는 걸 내가 못할 이유가 없는데 안돼요.
다 큰 애들 앞에서 엄마 멍청한거 인증하는거 같아요.
공부머리는 있는데 이런건 왜 재깍 안되는지 답답.
내가 바보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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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보같아요.
안돼요. 조회수 : 1,175
작성일 : 2015-10-10 19:09:39
IP : 110.70.xxx.1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10.10 7:1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뭐 그거갖고 바보같다고 자책하면 아니아니되오.
2. anj.
'15.10.10 7:13 PM (220.72.xxx.248)뭐 그런걸 가지고 그러세요
사람이 다 잘할 필요 있나요, 남편한테 좀 하라고 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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