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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월 모의고사보다 수능을 더 잘 보는 경우도 있나요?

원서접수 조회수 : 2,113
작성일 : 2015-09-10 08:03:00

물론 당연히 있겠지만

일반적인 경우에 그런 일이 종종 있을까요?

 

어제부터 원서접수인데

적정선에 맞춰서 준비했던 한 학교 원서를

안 넣고 싶다고 합니다.

면접없는 학생부종합인데

만약 수능 잘 봐버리면 아깝다고요.

 

9월 모의 기준으로 한 두 문제만 더 맞추면

학교 레벨이 확 올라갈 것 같으니(워낙 물시험이라 그런가봐요)

자기딴에는 아쉬운 모양인데

 

저는 좀 불안하잖아요.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면

한 장 날린 원서 너무 아까울 것 같고요.

 

저 원서 안 쓰고

조금 높은 학교 논술을 넣어보겠다는데

논술은 꾸준히 해와서 어느 정도 하긴 하지만

논술시험이란게  워낙 예측이 힘들어서요.

최저도 있고.

 

어떻하면 좋을까 싶어요.

원서 접수하다보니

이상한 자신감이 생기는 모양인데

제가 보기엔 바람이 든 것 같기도 하고...

 

기숙사에 있는데

어제 새벽에도 전화와서 계속 이 이야기 하는거 보니

자기도 고민이 많고 미련도 많은 것 같은데요

 

지금 상향을 2개로 하는 상태라

저거까지 지금 바꾸면 상향이 3개로 되는건데

수시원서 절반이 상향이면 그것도 좀 그런것 같고요.

수능만 잘 봐주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마는

그건 누구도 모르는 일이고요.

 

오늘 중에 원서 다 접수하라고 했는데

어떻할까 싶네요.

 

IP : 221.151.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0 8:31 AM (220.76.xxx.234)

    일단 고3은 원하는대로 한번 써봐야 후회가 없어요
    제 아이도 9월 생각하고 넣었으면 후회할일생길뻔 했어요
    수능날 최고점 찍는 날이 있어요
    제 아이는 그런 경우는 아니고 3년내내 모의고사본것중 가장 잘 봤던 성적이 나왔어요
    다른모의보다 9월을 좀 못본거라면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화이팅!
    좋은결과 있으시길

  • 2. ㅇㅇㅇ
    '15.9.10 8:34 AM (222.101.xxx.103)

    뭐 30프론 더 떨어지고 30은 그대로, 30은 오른다고 흔히 말하죠 아이의 그간 모의 추세를 보세요 상승국면인지 항상 일정한지, 떨어지는 추세인지...
    결국은 아이를 이기진 못하겠더라구요 애가 원하는대로 해주게돼요

  • 3. ...
    '15.9.10 8:43 AM (180.229.xxx.175)

    많은 비율이 수능날 제 역량 발휘 못한다고는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안나봐요...
    잡혀가는것 조심하며 잘 넣어야죠...
    뚝심 있고 심지굳은 애들은 상승세 그냥 타서
    그야말로 수능대박 치더라구요...
    부럽구요...

  • 4. ㅇㅇㅇ
    '15.9.10 9:06 AM (49.142.xxx.181)

    수능 쪽박과 수능 대박은 비율이 비슷하게 있어요. 근데
    수능 대박쪽이 별로 얘길 안하는거죠.
    왜냐면 이미 수시로 합격해 있으면 속상하고, 정시로 가게 됐으면 좋긴 하지만
    원래 실력으로 보이고 싶으니까.. 대박이라 생각않고 그냥 열심히 해서 성적 오른걸로
    믿는거죠.

  • 5. ㄹㄹ
    '15.9.10 9:09 AM (211.114.xxx.99)

    우리딸이 이번에 9월 모평보고나더니 자기가 취약한 부분을 알았다며
    그점 보완해서 공부하면 수능 잘볼수 있을것 같다고 하네요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저는 우리딸이 현재보다 잘 볼것같은 예감이 들어요 ㅎㅎ

  • 6. 재수생
    '15.9.10 9:14 AM (39.118.xxx.46)

    모의고사 성적보다 수능성적이 훨씬 잘나왔었어요.
    생각보다 수능날 긴장해서 실수하는 애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저희 애는 실전에 강한 타입이라 잘쳤다기 보다는 다른 애들이
    실수해서 성적 오른 것 같아요.

  • 7. ..
    '15.9.10 11:30 AM (121.157.xxx.2)

    6/9모평만 가지고 보지 마시고 일년동안 아이가 본 모의와 합산해서 평가를 해 보시면
    평균치나 아이가 유리한 전형,불리한 전형들을 어느정도는 파악하실수 있어요.
    저희 아이는 작년 6/9 모평뿐 아니라 모든 모의에서 0.4~6을 벗어난적 없었는데 수능에서
    국어 망쳐 재수중입니다.
    주위에 모평때 별로이다 수능대박나서 외대간 아이들도 있고요.
    그렇지만 원서는 아이가 원하는 곳으로 써줘야 나중에 서로 후회,원망 없습니다.

  • 8. 유료컨설팅
    '15.9.10 11:40 AM (175.114.xxx.217)

    유료 컨설팅 받았는데요
    수시 원서중 펑소 모의 성적을 봐서 적정으로
    두장 나머지는 상향으로 쓰라고 합니다.
    적정의 기준은 모의고사 성적으로
    정시에서 힙격 가능한걸로 생각 하면 됩니다.

  • 9. 유독
    '15.9.10 12:01 PM (210.179.xxx.194)

    실전에서 강한 아이가 있더라구요

  • 10. 작년 입시경험자
    '15.9.10 12:03 PM (211.202.xxx.220)

    아이 말을 따르세요.
    면집없다면 낚일수도 있어요.
    아이아 수능 앞두고 자신감에 차있네요.

    저희아인 6.9때보다 훨씬 잘봐 정시로 갔어요.
    6보고 슬럼프에 빠졌다가 9월부터 자기 페이스
    찻고 수능 한달반전엔 만점받을 자신 있다 했어요.

    하향지원은 수능 후 논술이나 면접보는 곳으로
    한군데 넣으시고 나머진 상향 적정 지원하세요.
    6.9때보다 수능성적 잘 나오는 애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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