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역시 박근혜

길벗1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15-06-26 10:46:06
 

오늘 박근혜가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거부한 것은 물론 여야를 불문하고 정치권과 국회를 신랄하게 비판했네요.

속이 시원하게, 조목조목, 근거를 제시하며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일갈을 했습니다.

제가 만약 청와대 연설 작성 비서관이라면 썼을 내용과 강도를 오늘 박근혜가 그대로 국무회의에서 해 주더군요.

강제성이 있는 것도, 아닌 것도, 이상하고 애매모호한 법안(국회법 개정안)을 만드는 국회나 분당을 할 것 같은, 하지 않을 것도 같이 이리 재고 저리 재는 새민련 사람들보다는 일도양단의 모습을 확실히 보이고 있네요.

정치를 하려면 저렇게 원칙적이고 명확한 메세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탈당이나 신당을 각오하고 유승민의 사퇴를 사실상 요구하고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아마 유승민은 원내대표 사퇴하고 김무성은 꼬랑지 내리고 항복할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박근혜는 탈당과 친박 신당 창당 수순을 밟겠지요. 박근혜는 오늘 그럴 각오를 보였고 실제 이 수순을 밟을 수 있음을 강력히 내비쳤죠.

박근혜 입장에서는 이런 승부수는 전혀 밑질게 없습니다. 이런 상태로 가 보아야 계속 여야 국회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이고, 차라리 국민들에게 국회가 국정의 발목을 잡는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줌으로써 국민만을 보고 국정 운영을 하면 되지요. 어차피 다수 여당이 되어도 국회선진화법으로 아무 것도 안되는데 설혹 친박 소수 여당이더라도 지금보다 못할 것도 없으니 차라리 친박 여당으로 국회를 운영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 보는 것이죠.

유승민, 김무성, 친이계들 꼬랑지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박근혜야 두 번 대통령 할 일 없으니 다음 대선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이들은 당장 내년 4월에 총선에서 국회의원 당선을 놓고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이 선거에서 지면 그냥 백수되는 것인데 이들이 박근혜 지지자들의 도움 없이 당선이 가능할까요?

이명박 정권 시절에도 이방호 등 친이계를 박근혜 지지자들이 총선에서 날려버렸습니다. 친박들은 총선에서 비교적 여유롭게 당선되겠지만 박근혜 지지자들의 비토를 받는 비박이나 친이계가 쉽게 당선될 수 있을까요?

세월호, 메르스 등의 숱한 악재에다 경기도 침체인데도 박근혜 지지율이 29%입니다. 이 지지율은 묻지마 지지에 가깝죠. 이 지지자들의 비토를 뚫고 이들이 당선될 수 있을까요?

김무성이나 유승민 등 반박 세력들이 계산 못하는 꼴통들은 아닐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박근혜한테 반기를 들고 독자 노선을 걷는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비박계나 친이계에서 유력한 대선 주자가 있다면 아마 박근혜의 이번 승부수가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현재 여권에서는 유력한, 독보적 대선 주자가 없습니다. 김무성이 한 때 대선 지지도 1위를 하긴 했습니다만 그건 의미 있는 일이 되지 못하죠.

박근혜 입장에서는 황교안을 키울 수도 있고, 반기문을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이라면 현재 여권 내 대선 주자들에게 꿀릴게 없죠.

이래저래 유승민, 김무성, 비박계들이 운신하기 힘들어 꼬랑지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내년 4월 총선에서 1)박근혜계, 2)김영삼+이명박계(김무성, 유승민, 정의화, 이재오, 김성태, 등 원내와 종편에서 개소리하는 신지호, 차명진 등 원외들), 3)노무현계, 4)김대중계, 4파전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2017년 대선에서도 반기문(혹은 황교안), 김무성(혹은 김문수, 원희룡, 남경필 등), 문재인, 안철수(혹은 정동영, 천정배)가 나와 대결하면 이것도 꿀잼이겠네요.

IP : 118.46.xxx.1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6.26 10:49 AM (221.140.xxx.199)

    오늘 댓글에서 정말 공감갔던 글
    "치매인줄 알았더니 미친게 확실하네"

  • 2. ..
    '15.6.26 10:52 AM (108.54.xxx.156)

    아는 게 없어서
    할 줄 아는 건 의전과 협박 두 개

  • 3. 길벗1
    '15.6.26 10:53 AM (118.46.xxx.145)

    **/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바납ㄱ은 전혀 못하면서 인신공격만 하고 있죠.
    이게 실력도 능력도 의지도 진정성도 없는 것들이 하는 짓거리입니다. 이런 면모를 여야 정치인들이 지금 잘 보여주고 있죠. 여기에 님같은 분들이 부화뇌동하고 있고. 부화뇌동하는 이유도 역시 님도 능력도, 실력도 의지도 진정성도 없기 때문이죠.

  • 4. ㅉㅉ
    '15.6.26 11:01 AM (108.54.xxx.156)

    헛소리...하고는

  • 5. ㅉㅉ
    '15.6.26 11:03 AM (108.54.xxx.156)

    원글은 헛소리 할 데가 그리 없나요.
    그래서 82쿡에다...
    게시판이 아깝게

  • 6. 휴 이러니
    '15.6.26 11:03 AM (175.223.xxx.184)

    닭이 나라를 말아 먹는군요 ><
    슬프네요 진정

  • 7. 원글님
    '15.6.26 11:06 AM (1.240.xxx.194)

    그냥 자기에게 맞는 물에 찾아가 노세요.
    그게 속편하지 않나요?

  • 8. ㅋㅋㅋㅋ
    '15.6.26 11:52 AM (121.139.xxx.116) - 삭제된댓글

    길벗,,,,,어지간하군.ㅋㅋㅋㅋㅋ문참극 총리지명자 내치면 박ㄹ혜에 대한 지지 철회한다면서???정말, 남아일언풍선껌이군!!ㅋㅋㅋㅋㅋ

  • 9. 이런
    '15.6.26 1:16 PM (119.200.xxx.88)

    개 진상같은 또라이짓거리

    그만해라

    상ㄷㅅ같은 것때문에 국격 떨어지는 거 안보이나

    메르스 창궐해서 중동국가보다 걈염률 높은게 자랑이냐?

    뭘 잘했다고 지가 지금 큰 소리 질러대고 흥분한데

    국민들을 지 발밑으로 보는 가본데

    국민들은 널 발가락 때보다 못하게 취급한다

    귀도 어두운지 말귀도 못알아먹고

    지가 여왕인줄 착각하고 살다

    지지율 떨어지니 못된 팥쥐 할멈처럼 심술네는 거 보면

    어리석고 불쌍하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1974 뉴스공장에 유시민 작가님 나오세요. 1 오늘 05:26:37 177
1811973 韓유조선 호르무즈 통과 중…이란과 협의 거쳐 통행료 내지 않아 ㅅㅅ 04:32:51 483
1811972 여동생이 갑자기 죽었는데 6 ㅇㅇ 04:32:07 2,074
1811971 명언 - 막강한 힘과 권력 함께 ❤️ .. 03:49:49 261
1811970 중국 반도체주 일제히 급등…외신도 긴급 타전 5 ㅇㅇ 02:31:50 2,064
1811969 영국 삼전GDR 7.5프로 올랐네요 3 루루루 02:15:16 1,332
1811968 분당카페 도른자들 17 ㅅㄷㅈ.ㅈ 02:11:33 2,325
1811967 임신성 역류성식도염 때문에 3일째 못 자는 중 ㅠㅠ 1 ㅠㅠ 01:45:23 497
1811966 국무회의 보는데 잼프 화 많이 났네요 1 .. 01:35:00 1,474
1811965 일단 코스피 야간선물 4%이상 상승중이네요 1 ........ 01:33:24 822
1811964 삼성전자 노사합의안 내용을 보니 주주의 이익은 고려하지 않는 배.. 15 555 01:17:15 2,878
1811963 10일 여행이면 보통 캐리어 몇인치 가져가나요?? 5 질문 01:17:10 495
1811962 영숙 왜자꾸 자기가 1등했다고 하는거에요?? 6 .. 01:06:25 1,704
1811961 이마 미간 보톡스 맞고 쌍꺼풀이 두꺼워졌어요 1 ........ 00:51:21 684
1811960 나솔 영숙은 옷이 없나요 16 . 00:30:48 3,404
1811959 시진핑 다음주 북한 간대요 4 ... 00:29:10 1,362
1811958 점점 간편함만을 추구하는데 괜찮은건지;; 4 요리에 관해.. 00:22:00 1,087
1811957 전 파업한다고 해서 개발직이나 연구원들이 파업하는 줄 알았어요 13 이해가 00:18:38 3,484
1811956 미 10,30년물 국채 급락!!! 8 ... 00:15:33 3,352
1811955 이렇게 종일 비오는 날도 드문데 8 실크테라피 00:05:56 2,546
1811954 하정우 배우자 비상장주식, 독파모 심사위원 회사였다 21 ..... 00:05:47 1,556
1811953 유시민 증언 나옴.박균택 발언 과거의 유시민이 증언. 16 조국 파묘 00:01:31 1,687
1811952 고유가지원금 세대분리된 미성년자녀 신청 궁금한점이 있어요~ 1 드라마매니아.. 00:01:08 1,074
1811951 영자는 괜찮지만 7 나솔 2026/05/20 2,330
1811950 무고죄로 고소했다가 패소하면 어떻게되나요 4 분노 2026/05/20 881